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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신과에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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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341회 작성일 02-06-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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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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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은 가부장적 사고방식이 농후한 사람입니다.<br />
남편은 하늘, 부인은 땅이라는 사고방식은 이제 5,60 살 먹은 남자에게도 통하지 않는 잘못된 사고방식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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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편은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시부모사이에서 시어머니가 마음을 주던 남편과 같은 존재이고 자신의 삶의 의미이기도 한 자식이었습니다. 결국 남편은시어머니와 심리적 분리가 안된 밀착관계에 있습니다.<br />
이런 사람은 배우자를 일일히 통제하려하면서 동시에 매우 의존적인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본인은 아마도 거머리가 붙어있는 느낌일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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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불안감이 높고, 통제욕구가 강하신 분이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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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편은 심리적으로 매우 어린 아인 상태에 있습니다.<br />
자존감도 낮고요. 이런 사람들은 남한테는 마음이 약하니까 매우 잘합니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자기 식구들은 진심으로 사랑할 줄 모릅니다. 오히려 잘못만 탓하고, 통제하려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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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제는 이런 남자와 결혼한 부인도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죠.<br />
어머니와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시고요, 반응적 태도만을 지켜왔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결국 본인도 어린 아이의 수준으로 남편과 시집식구, 그리고 친정어머니를 대하실 때 어린아이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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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리고 남편한테 어머니에 대한 감정도 투사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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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호작용, 표현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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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의 내담자에게도 말하였지만 그대로 참지 마시고, 배우고, 변화하고, 나의 삶에 대해 내 스스로 책임지시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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