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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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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꽃 댓글 0건 조회 4,385회 작성일 02-03-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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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이 인터넷상으로 상담하기에는 복잡한 문제라서 답변이 늦어지는 건 아닌가요?아이 둘을 봐줄 만한 사람이 주면에 없어서 인터넷으로 올린 것이니 간단하게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br />
 먼저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계약서를 가지고 나간 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하는 과정과 중도금으로 전세계약 하고 빚 일부를 갑는 과정에서 자신을 소외시켜서 자신도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아 그랬다고 했습니다.팔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br />
 이사날짜가 다 되어 어제는 같이 짐을  싸기로 했는데 갑자기 회식이 있다고 하면서 늦더군요.그랬는데 밤 10시경에 잠기는 목소리로(술을 조금 한 것 같었음)전화해서는 <br />
 `당신과 아이들에게 나쁜 짓 많이 한다.나도 내가 잘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무척 괴롭다. 내가 당장 직장을 그만 두면 우리 식구들은 천덕꾸러기 될 것이 뻔하다.요즘 세상에 돈 없으면 사람 대접 못 받는다.그런데 내 나이 40이 다 되어가는데 하고 싶은 일(수행공동체)을 지금 하지 않으면 다시는 못할 것 같다.나는 어릴 때부터 평범한 가정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내가 이러는 건 가정환경때문인 것 같다.'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br />
 `나와 아이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믿는 것 알지?'<br />
 `알지.그런데 내가 밉지도 않아?'<br />
 `난 단순해서 잘 잊어먹잖아.당신이 들어오기만 하면 그냥 좋고 다 잊어져.이삿짐 싸는 것 좀 도와줘.'<br />
 `도와 줘야 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할 일이지'<br />
 `들어와요'<br />
 `들어가는 게 맞지?'<br />
 요즘 들어서는 저에 대해 적대감을 보이지는 않습니다.며칠 전 신분증과 카드를 다 몰수했을 때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구요.<br />
 엊그제께는 하도 힘들어하길래 그렇게 수행하고 싶다면 출가하라고 했습니다.<br />
본인이 내적으로 갈등이 상당히 심각한 것 같습니다.저러다 돌이킬 수 없는 정신 질환이 되거나 건강이 악화되면(간염) 어쩌나 싶습니다.본인이 동의만 한다면 선생님과 상담을 했으면 좋겠는데,자신의 고민을 외부의 어느 누구에게도 자세히 털어 놓질 않는 것 같습니다.도움 부탁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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