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온라인상담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 민영 댓글 0건 조회 4,299회 작성일 02-08-08 12:03

본문

저는 29살의 직장인 입니다. 2년전부터 동갑의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와 올 가을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친구에게 남은것은 어린 동생 뿐이었습니다. 어릴적엔 그런대로 유복한 가정이었지만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벌이셔서 지금은 남은 재산이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다행인것이 친척분들이 중학생의 동생을 걱정하여 살 전세집을 장만해 주신다고 합니다. <br />
<br />
 저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요. 그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여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그렇게 살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창 예민한 시동생을 데리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하니...차라리 성인이었으면 걱정이 덜 하겠어요. 어머니가 다르다는 이유로 큰 형은 동생을 포기하자고 그런대요. 그렇다고 결혼을 앞둔 동생에게 떠 넘긴다는것이 이해가 안되요.<br />
<br />
 저희 집에서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고...그저 남자 하나 착하고 착실해서 결혼을 시키시려고 했습니다.<br />
<br />
 저는 그 사람없이 살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어린 시동생을 잘 키울 자신도 없고...지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다 끝난것 같아요/.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