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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소장님 ..저 많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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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보가 댓글 0건 조회 4,325회 작성일 02-10-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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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소장님 안녕 하세요.<br />
저는 올해 30대 후반인 목사 사목 입니다.<br />
건강에 대한 염려증들이 나를 괴롭힙니다.<br />
믿음으로 이겨내려고 해도 다른것들은 잘되는데 건강 만큼은 왜 잘 안되는지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br />
저는 태어나서 얼마안되어 애기때부터 외할머니 집에 맡겨져서 초등학교 6학년 까지 할머니랑 함께 살았습니다. 직장 때문에 나를 맡겼는가 봅니다.<br />
나는 점점 커 가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은 많치 않았습니다.<br />
외할머니는 아들을 못나았다는 이유로 외할아버지는 작은 할머니를 얻어서 아들을 낳고 살고 아마 외할머니는 한을 많이 간직한 분일실거라 생각됩니다.<br />
그래도 저의기억으로는 외할머니는 동네에서도 알아주시는 호인이시고 정이 많으신 분이십니다.<br />
외할머니와 이모가 이제는 많이 컸으니 너희 집에 가서 살아라 하면 늘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것 같구요 <br />
<br />
부모님이 보고 싶다거나그런적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br />
초등학교다닐때 그리고 학교 생활할때는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면 기한이 있는 숙제인데도 하루에 다해버렸던 기억도 있구요  나에게 맡겨진 책임은 꼭 해내는 성격이에요 <br />
중학생이 되어서 저는 저희집으로 가서 살게 되었는데 동생들도 날설고 부모님도 낱설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였던것같구요.<br />
아버지 성격이 급하고 화도 잘내시고 욕도 잘하고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br />
어머니는 늘 아버지랑 성격이 안맞아서 잘 싸우시고 어머니는 늘 근심이 많은 성격이세요<br />
그리고 친구들과 교회에 다니게 되었는데부모님이 얼마나 반대가 심했는지 저는 늘 모르게 다녔습니다. <br />
그래서 부모님이 교회에 간 사실을알면 얻어 맞기도 하고 항상 꾸지람을 들었습니다.<br />
저에게 유일하게 사랑을 주는 곳이 교회였습니다.<br />
집에서 못받는 사랑을 교회를 통해 주님을 통해 받겠되었습니다.<br />
중3때부터 교회에 나가게 되면서 거의 빠지지 않고 다니게 되었고 <br />
믿음이 많이 생기게 되면서 학교를 마치고 직장 생활하다가 부모님에게 편지한장 써놓고 집에서 떠나 신학을 공부한다고 나와버렸습니다.<br />
 부모님에게 애기하고 신학공부한다는 것은 죽음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br />
저는 신학공부 하면서 지금의 목사님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br />
저의 성격은 앞에서도 조금 언급했지만 완벽한 성격이 있어요.<br />
일을 미루는 법이 별로  없어요.<br />
결혼을 하고 언제부턴가 애기 낳고 안좋아 지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찾아들기<br />
시작한것 같아요 <br />
속이 쓰리기만해도 위암이 아닐까 생각되고 가슴에 뭔가 만져 지는 것이 있나 늘 살펴보고 조금만 증상이 있어도 꼭 병원에 가서 물어봐야 안심이 되고 저가 생각해도 한심할 정도에요<br />
이런 염려와 불안으로 인해 갑상선 이상이 와서 늘 피곤 했는지 몸은 점점 안좋아져서 갑상선 수술까지 하게 되었어요.<br />
작년에 수술했는서 건강은 많이 좋아졌는데 늘 건강 염려때문에 피곤합니다.<br />
김영애 소장님<br />
저 스스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점점더 염려가 됩니다.<br />
 목사 사모로써 부끄럽고 주님께 죄송해요 <br />
다른 부분은 다 맡기면서 건강은 왜 맡기지 못하는지 <br />
내 스스로 할려고 합니다.<br />
정말 밈음이 없는 것같기도 하구요 <br />
김영애 소장님 <br />
시원한 답변 듣고 싶어요<br />
그리고 귀한 소장님을 만나게 되어서<br />
뭔가 풀릴듯 합니다.<br />
지금 제 남편의 성격은 저 하고는 성격이 정 반대에요<br />
저는 의기소침하고 내성적이지만 남편은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에요<br />
결혼해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지만 <br />
항상 만남을 감사해요<br />
그리고 저도 상담에 관해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공부를 하려고 하구 있구요 <br />
목회 상담학2년 과정도 수료 했답니다.<br />
그래도 이부분은 잘 안풀리고 해결이 잘 안납니다.<br />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소장님의 좋은 제안 듣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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