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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극심한 성격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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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894회 작성일 02-10-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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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말씀드리는데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다름을 수용하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결혼 11개월때는 서로 적응하려 애쓰는 시기입니다. 서로 상대방을 수용하는 연습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이 드러나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이 부인의 탓이라고 하는 것은 남편에게 문제가 있죠. 두 사람이 갈등관계에 놓이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남편문제는 접어두고 부인의 경우는 아마 융통성이 적은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살 때는 어느 한 사람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옳을 때도 있고 상대방이 옳을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br />
그런데 글쓴 이는 매우 강한 성격의 소유자같이 추측, 단지 추측이 됩니다. 남편은 어린아이같이 대처하고요.<br />
우선 가족배경을 살펴보십시요. 어머니의 성격은?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의 모습은? 자랄 때에 내 마음대로 하고 자랐는지? 또는 부모가 나를 많이 위해주었는지? 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배경도 한번 생각해보시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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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치관이나 양쪽 가족이 지니고 있는 규칙들이 무엇인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것이 달라도 많이 싸웁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규칙이 달라도 서로 보완이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 많이 다른데 만나 결혼까지 하였다는 것은 상대방이 가진 것이 나의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무의식적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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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무 고민만 하지 말고 상담을 받으시던가 연구소의 책자들을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은 저의 연구소 프로그램, 부부관계, 자녀양육 등에 관한 과목을 공부하셔도 좋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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