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br />
저는 미혼남으로 현재 이혼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에 있습니다.<br />
그녀는 남편의 잇단 부정으로 지칠대로 지쳐 결국 아이 둘을 두고 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혼한지는 2년 됐습니다.  아이들은 전 시어머니가 키우기로 했답니다.  <br />
<br />
저와 지금 교재한지는 3개월 됩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서로의 사랑과 신뢰가 쌓여 서로가 결혼을 결심할 즈음이었습니다.  그녀가 채팅에서 만난 남자와 교외에서 만날 약속을 한 사실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신뢰를 줄만큼 주었다고 생각했고 또 그녀도 저를 사랑한다고 진심어린 고백을 했는데 이런 일을 격게 되니 너무도 어처구니 없더군요.  그녀는 자신도 왜 그런 약속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잘못했다고만 합니다.  절교하자고 했지만 울고불고하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기에 용서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해되지 않아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br />
<br />
선생님, 남편에게 상처입은 이혼녀들이 가질수 있는 심리상태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혹 그녀의 심리상태가 이혼의 충격으로 건강하지 못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 사건을 어떻게 이해하고 용납해야하는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상대를 더욱 배려하고 이해하고 싶은데 제가 미혼남이라 부족한게 많습니다.  어떻게 그녀를 이해하고 그녀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지 조언해 주십시요.  이 경우뿐 아니라 제가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일은 없는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br />
<br />
부디 유익한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