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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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와주세요 댓글 0건 조회 3,918회 작성일 03-03-10 23:04본문
인터넷에서 이곳을 알게되어 왔습니다.<br />
저희 집은 네가족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언니, 저..<br />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고등학생일때 중풍을 앓으시다가 돌아가셨고<br />
그 것때문에 아버지는 어렵게 자랐습니다.<br />
할머니는 바람끼가 많으셨고 가정에는 소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을 많이 때리셨죠.<br />
아버지는 아래로 동생들이 넷, 위로는 형이 하나 있었는데, 형제들은 모두 동네에서 내놓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명문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며 장학금으로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햇고,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셨습니다.<br />
대학진학을 포기한 아버지는 군대에 가셨고, 군대에서 장교시험을 치뤄 대위로 34세 때 전역하셨습니다.<br />
이렇게 자란 아버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당신이 어렵게 자란 환경을 자식들에게 대물림 해줄 수는 없다고..<br />
하지만 자라온 환경이 그러니 자신의 노력과는 달리 언니와 저에게 험하게 대할 실때가 많습니다. 어려서 아버지에게 많이 맞으면서 자랐고, 아버지는 자신앞에서 딸들의 눈물을 짜증내고 욕하십니다.<br />
언니는 아버지와 같이 자존심이 셉니다. 3년전까지만해도 언니는 아버지와 자주 다퉈도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모두가 사춘기라고만 생각했죠.<br />
언니는 명문여대에 진학했고, 식구 모두가 행복하다고 생각햇습니다.<br />
그런데 어느날 언니와 아버지가 크게 다투었고 언니는 아버지에게 욕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이에 실망을 많이하셨고, 또한 흥분을 많이해서 집히는대로 던지고 때리셨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가위를 들었고, 말리는 엄마와 저를 찌를려고 하셨죠. 골프채를 들고 언니를 때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막다가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언니는 그 상황을.. 아빠가 모두를 죽이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br />
그 일이 있은 3년후까지 언니와 아빠는 얘기를 하지않습니다. 아버지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을 받으신적이 있습니다.<br />
언니는 아빠를 인정하지 않고<br />
아빠또한 언니를 인정하지 않습니다.<br />
언니가 조금 거슬리는 행동을 하거나, 아님 기분이 언짢을 때 언니만 보아도<br />
욕을 하시고 밤새 주무시면서도 욕을하시고 소리를 지르시죠.<br />
둘다 자존심이 세어서 어느 한사람도 먼저 말을 건넬려고 하지 않습니다.<br />
언니가 그냥 "잘못했습니다" 한마디만 하면 될텐데..<br />
<br />
가운데에서 있는 엄마와 저는 아주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br />
엄마와 저는 항상 두 사람에게 웃는 낯으로만 대해야 하고<br />
두 사람이 기분이 안좋으면 혹시나 부딪힐까 풀어줘야 합니다.<br />
요즘은 가끔 생각합니다.<br />
이렇게 사는것이 진짜 내 가족인지.내 인생인지..<br />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일까요.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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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네가족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언니, 저..<br />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고등학생일때 중풍을 앓으시다가 돌아가셨고<br />
그 것때문에 아버지는 어렵게 자랐습니다.<br />
할머니는 바람끼가 많으셨고 가정에는 소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을 많이 때리셨죠.<br />
아버지는 아래로 동생들이 넷, 위로는 형이 하나 있었는데, 형제들은 모두 동네에서 내놓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명문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며 장학금으로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햇고,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셨습니다.<br />
대학진학을 포기한 아버지는 군대에 가셨고, 군대에서 장교시험을 치뤄 대위로 34세 때 전역하셨습니다.<br />
이렇게 자란 아버지는 항상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당신이 어렵게 자란 환경을 자식들에게 대물림 해줄 수는 없다고..<br />
하지만 자라온 환경이 그러니 자신의 노력과는 달리 언니와 저에게 험하게 대할 실때가 많습니다. 어려서 아버지에게 많이 맞으면서 자랐고, 아버지는 자신앞에서 딸들의 눈물을 짜증내고 욕하십니다.<br />
언니는 아버지와 같이 자존심이 셉니다. 3년전까지만해도 언니는 아버지와 자주 다퉈도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모두가 사춘기라고만 생각했죠.<br />
언니는 명문여대에 진학했고, 식구 모두가 행복하다고 생각햇습니다.<br />
그런데 어느날 언니와 아버지가 크게 다투었고 언니는 아버지에게 욕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이에 실망을 많이하셨고, 또한 흥분을 많이해서 집히는대로 던지고 때리셨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가위를 들었고, 말리는 엄마와 저를 찌를려고 하셨죠. 골프채를 들고 언니를 때리려고 했는데 엄마가 막다가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언니는 그 상황을.. 아빠가 모두를 죽이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br />
그 일이 있은 3년후까지 언니와 아빠는 얘기를 하지않습니다. 아버지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을 받으신적이 있습니다.<br />
언니는 아빠를 인정하지 않고<br />
아빠또한 언니를 인정하지 않습니다.<br />
언니가 조금 거슬리는 행동을 하거나, 아님 기분이 언짢을 때 언니만 보아도<br />
욕을 하시고 밤새 주무시면서도 욕을하시고 소리를 지르시죠.<br />
둘다 자존심이 세어서 어느 한사람도 먼저 말을 건넬려고 하지 않습니다.<br />
언니가 그냥 "잘못했습니다" 한마디만 하면 될텐데..<br />
<br />
가운데에서 있는 엄마와 저는 아주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br />
엄마와 저는 항상 두 사람에게 웃는 낯으로만 대해야 하고<br />
두 사람이 기분이 안좋으면 혹시나 부딪힐까 풀어줘야 합니다.<br />
요즘은 가끔 생각합니다.<br />
이렇게 사는것이 진짜 내 가족인지.내 인생인지..<br />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일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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