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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늪에 빠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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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859회 작성일 03-03-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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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새로 만난 여자와 아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물론 무의식적이긴하지만-하려고 합니다. 내면에 초3년에 엄마를 잃어버린 불쌍한 아이가 자리 잡고 불쌍한 아이를 보면 자신의 내면의 아이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여자를 사랑한다기 보다 아버지 없는 그 여자의 아이를 보고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려고 애쓰면서 동시에 부인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 그들을 사랑하기보다는 불쌍한 자기를 돌보듯이 돌보고 있을 것입니다. <br />
그렇다고 이런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br />
직면을 시키십시요. 이 글을 읽게 해도 됩니다.<br />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치료가 안됩니다. 다른 인간관계에서나 상황에서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남편에게 절대적으로 치료를 권하시기 바랍니다. <br />
부인과 헤어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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