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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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와주세요 댓글 0건 조회 3,419회 작성일 03-04-01 01:02본문
전 올해 22살이 된 여학생입니다.<br />
19살된 여동생이 하나 있고 77세되신 할머니 40이 조금 넘은 아빠 이렇게 넷이서 살고 있습니다.<br />
예상하셨겠지만.. 제가 8살때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하신 상태구요..<br />
22살이나 되서 장녀로서 이런일 해결 못하고 이런곳에 글 올린다는게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br />
제 어렸을적 기억은... 그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장사를 하고 계셨거든요.<br />
엄마도 같이 열심히 일하고... 아빤 배달을 했는데 배달도 제대로 안하고 매일 방에 누워서 티비보고 술마시고 술마시고 와서는 엄마 막 때리고 막 부수고..<br />
그런 기억밖에 없습니다..<br />
엄마가 나간후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술마시고와서 주정을 부리더니 제가 중학교 들어간 다음부터는 그 화살이 저에게로 돌아왔습니다.<br />
정말 미치겠습니다.<br />
말도 안되는 것들로 트집을 잡고 혼자 자격지심에 괜히 난동을 부리고 술마시고 와서는 자기가 무슨말 했는지 기억도 못하면서 이예기 했다가 저예기 했다가 한입으로 두말하고 거짓말도 하고 어떤게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걸핏하면 고모들 죽여버린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는 더 합니다.<br />
어릴때 부터 그런걸 겪어서 이젠 저도 지칠만큼 지쳤습니다.<br />
직장도 오래 버티질 못합니다.<br />
도대체 몇군데를 다녔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br />
지금 7개월째 놀고 있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신후로 집안형편이 좋을날이 한번도 없었습니다.<br />
요즘은 너무 힘듭니다.<br />
아빠는 놀고있고.. 저번학기에는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저는 허리 디스크에 입이 돌아간적도 있습니다.<br />
그때도 물론 제 돈으로 병원비를 다 댔구요..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아빠가 학교 등록금을 대준적도.. 저희에게 용돈을 준적도 없습니다.<br />
지금은 정말 창피해서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는데... 할머니께선 콩나물 공장을 다니시며 하루 만원이 조금넘는 돈으로 생활을 유지해갑니다.<br />
새벽두시에 나가서 저녁여섯시에 들어오는 할머니를 보면 정말 그걸 보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아빠를 볼때 정말 사람같이 느껴지지도 않습니다.<br />
돈 안주면 오히려 화내고..<br />
경제적인건 둘째치고라도.. 정말 사람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아빤 평범한 사람들과 생각하는게 틀린것 같아요.<br />
어쩔땐 술마시고 와서 칼들고 설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br />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남자라면 힘으로라도 어떻게 하겠는데 이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정말 돌아버릴지경이에요..<br />
대화로 해결하려고 해도 예기를 들어주려 하지도 않고 예기 한번 했다가는 그다음날 술마시고 와서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br />
더이상 아빠랑 살수가 없습니다.<br />
제발 도와주세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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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된 여동생이 하나 있고 77세되신 할머니 40이 조금 넘은 아빠 이렇게 넷이서 살고 있습니다.<br />
예상하셨겠지만.. 제가 8살때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하신 상태구요..<br />
22살이나 되서 장녀로서 이런일 해결 못하고 이런곳에 글 올린다는게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br />
제 어렸을적 기억은... 그땐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장사를 하고 계셨거든요.<br />
엄마도 같이 열심히 일하고... 아빤 배달을 했는데 배달도 제대로 안하고 매일 방에 누워서 티비보고 술마시고 술마시고 와서는 엄마 막 때리고 막 부수고..<br />
그런 기억밖에 없습니다..<br />
엄마가 나간후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술마시고와서 주정을 부리더니 제가 중학교 들어간 다음부터는 그 화살이 저에게로 돌아왔습니다.<br />
정말 미치겠습니다.<br />
말도 안되는 것들로 트집을 잡고 혼자 자격지심에 괜히 난동을 부리고 술마시고 와서는 자기가 무슨말 했는지 기억도 못하면서 이예기 했다가 저예기 했다가 한입으로 두말하고 거짓말도 하고 어떤게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걸핏하면 고모들 죽여버린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는 더 합니다.<br />
어릴때 부터 그런걸 겪어서 이젠 저도 지칠만큼 지쳤습니다.<br />
직장도 오래 버티질 못합니다.<br />
도대체 몇군데를 다녔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br />
지금 7개월째 놀고 있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신후로 집안형편이 좋을날이 한번도 없었습니다.<br />
요즘은 너무 힘듭니다.<br />
아빠는 놀고있고.. 저번학기에는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저는 허리 디스크에 입이 돌아간적도 있습니다.<br />
그때도 물론 제 돈으로 병원비를 다 댔구요..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아빠가 학교 등록금을 대준적도.. 저희에게 용돈을 준적도 없습니다.<br />
지금은 정말 창피해서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는데... 할머니께선 콩나물 공장을 다니시며 하루 만원이 조금넘는 돈으로 생활을 유지해갑니다.<br />
새벽두시에 나가서 저녁여섯시에 들어오는 할머니를 보면 정말 그걸 보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아빠를 볼때 정말 사람같이 느껴지지도 않습니다.<br />
돈 안주면 오히려 화내고..<br />
경제적인건 둘째치고라도.. 정말 사람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아빤 평범한 사람들과 생각하는게 틀린것 같아요.<br />
어쩔땐 술마시고 와서 칼들고 설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br />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남자라면 힘으로라도 어떻게 하겠는데 이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정말 돌아버릴지경이에요..<br />
대화로 해결하려고 해도 예기를 들어주려 하지도 않고 예기 한번 했다가는 그다음날 술마시고 와서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br />
더이상 아빠랑 살수가 없습니다.<br />
제발 도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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