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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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037회 작성일 03-05-18 11:15본문
형수님과 연락을 하셔서 조카의 상태를 전달하시기 바랍니다.<br />
조카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도 부모의 자신에 대한 사랑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머니가 선물을 사준다고 하고서 약속을 안 지킨 것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기를 거절하고 완전히 버렸다고 느낄 것입니다.<br />
아이가 과격해지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상실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br />
미안하지만 목회는 가족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내 자식 망가지는 것 방치하면서 목회를 하시는 분이라면 진정한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목회직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분입니다. 다시 말해 심각한 내면의 열등감을 사람들이 목회자라고 하면 주는 권위를 통해 회복하려는 것입니다.<br />
<br />
형님, 형수님 두 분이 같이 사시지 않아도 자녀는 두 분의 자녀입니다. 반드시 두 분이 아이에게 각자 나름대로 최선의 사랑을 보여주도록 간곡하게 부탁하시십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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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wrote:<br />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전도사입니다. <br />
> 제 조카 문제로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br />
> 제 위에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혼을 한 상태입니다. 이혼한 지 3-4년 지났습니다. 형님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는데,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혼의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급하고 과격한 형의 성격에 형수가 못이겨 산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물론 카드 빚 때문이라고 합니다. <br />
> 여하튼 이 문제로 인해 조카만 가장 어려워졌죠. 현재는 아빠와 할아버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할머니 손에서 잘 자랐습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좀 장난이 심했지만, 그런데로 귀엽게 자라주었지요. 그런데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조금씩 버릇이 없어지고,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야단도 치고 타이르기도 하지만, 쉽게 말을 듣지 않습니다. <br />
> 최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더 우울해하고 신경이 민감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엄마가 직접 연락은 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해놓고서 전혀 반응이 없자, 더욱 엄마를 그리워하는 듯 싶습니다. <br />
> 얼마전에는 엄마가 왜 자기랑 살지 않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를 찾았다고 말하면서 "엄마가 직장도 다니고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까지 일해야 하니까 자신을 돌보기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편하게 살려고 떠났다"고 말을 했답니다. <br />
> 사실 어떻게 해야 될 지 막막합니다. 엄마와 계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은 지, 아니면 완전히 단절시키는 것이 좋은 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엄마로 인한 그리움이 적대감으로 바뀌지 않을까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아이에게 좋은 지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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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도 부모의 자신에 대한 사랑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머니가 선물을 사준다고 하고서 약속을 안 지킨 것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기를 거절하고 완전히 버렸다고 느낄 것입니다.<br />
아이가 과격해지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상실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br />
미안하지만 목회는 가족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내 자식 망가지는 것 방치하면서 목회를 하시는 분이라면 진정한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목회직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분입니다. 다시 말해 심각한 내면의 열등감을 사람들이 목회자라고 하면 주는 권위를 통해 회복하려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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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형수님 두 분이 같이 사시지 않아도 자녀는 두 분의 자녀입니다. 반드시 두 분이 아이에게 각자 나름대로 최선의 사랑을 보여주도록 간곡하게 부탁하시십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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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wrote:<br />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전도사입니다. <br />
> 제 조카 문제로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br />
> 제 위에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혼을 한 상태입니다. 이혼한 지 3-4년 지났습니다. 형님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는데,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혼의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급하고 과격한 형의 성격에 형수가 못이겨 산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물론 카드 빚 때문이라고 합니다. <br />
> 여하튼 이 문제로 인해 조카만 가장 어려워졌죠. 현재는 아빠와 할아버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할머니 손에서 잘 자랐습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좀 장난이 심했지만, 그런데로 귀엽게 자라주었지요. 그런데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조금씩 버릇이 없어지고,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야단도 치고 타이르기도 하지만, 쉽게 말을 듣지 않습니다. <br />
> 최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더 우울해하고 신경이 민감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엄마가 직접 연락은 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해놓고서 전혀 반응이 없자, 더욱 엄마를 그리워하는 듯 싶습니다. <br />
> 얼마전에는 엄마가 왜 자기랑 살지 않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를 찾았다고 말하면서 "엄마가 직장도 다니고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까지 일해야 하니까 자신을 돌보기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편하게 살려고 떠났다"고 말을 했답니다. <br />
> 사실 어떻게 해야 될 지 막막합니다. 엄마와 계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은 지, 아니면 완전히 단절시키는 것이 좋은 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엄마로 인한 그리움이 적대감으로 바뀌지 않을까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아이에게 좋은 지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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