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부자..무엇이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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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족인 댓글 0건 조회 3,542회 작성일 03-06-01 21:04본문
안녕하세요...<br />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와 남동생의 불화 때문입니다...<br />
<br />
저희 아버지는 어릴 적에 할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셨습니다...그리고 할머니도 유년시절 떨어져 계셨기 때문에 부모님의 사랑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자라셨습니다...<br />
그래서 인지 저희 자식들에게 주시는 사랑도 표현 방법에서는 아주 미숙하십니다...(절대 표현은 안하시고 마음에만 담아두시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러신지 가족에 대한 욕심은 많으십니다...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섭섭할 때가 더 많지요...)<br />
<br />
저는 딸이고 그리고 성격상 밝고 애교가 많고 매사 긍정적인 관계로 아버지와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습니다...<br />
<br />
하지만 동생은 아버지와 성격이 너무도 닮아 항상 말도 별로 없고 신경질도 자주 내는 편이며 소심하며(아주 소심합니다)예민하지요...<br />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화를 크게 내며 고함도 자주 지르곤 합니다...<br />
<br />
아버지는 그런 동생이 많이 못마땅 하신지 아주 사소한 일에도 잔소리를 하십니다..당연히 동생은 그럴 때 마다 고함을 지르며 대듭니다...(아주 어릴 때 부터 그랬습니다..그러곤 많이도 맞았지요..당연히 저도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br />
<br />
몇년전 까지만 해도 그런 행동을 아버지 앞에서 보이면 크게 혼이 나곤 했는데 이제 아버지는 대화로 풀려고 노력은 하십니다... 하지만 그 대화도 시간이 조금만 흐르다 보면 서로 감정이 격해져 소리만 높아질 뿐입니다...<br />
곁에서 지켜보는 어머니와 저는 답답할 뿐입니다...<br />
<br />
예를 들자면 학교에 가는데 왜 모자는 쓰고 가냐...옷차림이 왜 그러냐...머리 모양이 왜 그러냐...등등 신변에 관한 잔소리...학교에 가면 공부는 하느냐..제대로 하고 있느냐(의심하는 말투이죠)...<br />
저도 같은 잔소리를 듣지만 솔직히 그냥 넘겨듣고 마는 편입니다.. 하지만 동생은 마음속 깊이깊이 담아두는지 그런 일이 자꾸 일어날 때 마다 반항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군대도 다녀왔고 벌써 대학교 2학년인데 말입니다...<br />
<br />
그럴때 마다 아버지는 극단적인 말을 많이 하십니다...다시는 말도하지 않겠다느니...같이 살지 말자느니...그런 말들로 저희 자식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십니다...(당연히 저희도 속마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압니다...근데 저는 아는데 동생은 아닌거 같습니다..)<br />
<br />
저도 동생을 수차례 달래보고 어머니께서도 동생과 대화를 시도해 보셨지만 진전은 없습니다..아버지도 마찬가지십니다...<br />
<br />
서로의 입장을 절대 굽히지 않습니다...어찌나 둘 다 고집이 센지...<br />
<br />
그래서 제가 말하는 요점은...<br />
어떻게 해야 이렇게 닮은 두 부자간의 사이가 좋아지겠는가 하는 것입니다...<br />
대화를 해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더 상황을 악화시키니 답답할 뿐입니다...<br />
<br />
부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십시요...<br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 />
행복하십시요^^*<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와 남동생의 불화 때문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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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어릴 적에 할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셨습니다...그리고 할머니도 유년시절 떨어져 계셨기 때문에 부모님의 사랑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자라셨습니다...<br />
그래서 인지 저희 자식들에게 주시는 사랑도 표현 방법에서는 아주 미숙하십니다...(절대 표현은 안하시고 마음에만 담아두시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러신지 가족에 대한 욕심은 많으십니다...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섭섭할 때가 더 많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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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이고 그리고 성격상 밝고 애교가 많고 매사 긍정적인 관계로 아버지와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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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생은 아버지와 성격이 너무도 닮아 항상 말도 별로 없고 신경질도 자주 내는 편이며 소심하며(아주 소심합니다)예민하지요...<br />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화를 크게 내며 고함도 자주 지르곤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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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런 동생이 많이 못마땅 하신지 아주 사소한 일에도 잔소리를 하십니다..당연히 동생은 그럴 때 마다 고함을 지르며 대듭니다...(아주 어릴 때 부터 그랬습니다..그러곤 많이도 맞았지요..당연히 저도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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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까지만 해도 그런 행동을 아버지 앞에서 보이면 크게 혼이 나곤 했는데 이제 아버지는 대화로 풀려고 노력은 하십니다... 하지만 그 대화도 시간이 조금만 흐르다 보면 서로 감정이 격해져 소리만 높아질 뿐입니다...<br />
곁에서 지켜보는 어머니와 저는 답답할 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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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학교에 가는데 왜 모자는 쓰고 가냐...옷차림이 왜 그러냐...머리 모양이 왜 그러냐...등등 신변에 관한 잔소리...학교에 가면 공부는 하느냐..제대로 하고 있느냐(의심하는 말투이죠)...<br />
저도 같은 잔소리를 듣지만 솔직히 그냥 넘겨듣고 마는 편입니다.. 하지만 동생은 마음속 깊이깊이 담아두는지 그런 일이 자꾸 일어날 때 마다 반항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군대도 다녀왔고 벌써 대학교 2학년인데 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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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마다 아버지는 극단적인 말을 많이 하십니다...다시는 말도하지 않겠다느니...같이 살지 말자느니...그런 말들로 저희 자식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십니다...(당연히 저희도 속마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압니다...근데 저는 아는데 동생은 아닌거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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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생을 수차례 달래보고 어머니께서도 동생과 대화를 시도해 보셨지만 진전은 없습니다..아버지도 마찬가지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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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입장을 절대 굽히지 않습니다...어찌나 둘 다 고집이 센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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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말하는 요점은...<br />
어떻게 해야 이렇게 닮은 두 부자간의 사이가 좋아지겠는가 하는 것입니다...<br />
대화를 해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더 상황을 악화시키니 답답할 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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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 방법을 알려주십시요...<br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 />
행복하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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