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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편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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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591회 작성일 03-06-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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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의심한다기보다 신뢰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br />
남편의 생활이 성실하지 않으신 것은 분명해보이고, 그 결과로 남편을 신뢰하지 못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br />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은 술중독증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일을 핑계삼아 술마실 기회를 만들고, 즐기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해도 남편같이 그렇게 술 마셔야만 되는 직장은 없습니다. 만일에 그렇다면 다른 일로 바꾸시라고 하십시요. 대부분의 경우 모두 핑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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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나라 3,40대 직장 남성들이 대부분은 술을 자주 많이 마시기 때문에 보편적인 행동이라고 보지만 저는 이런 분들은 "자기"를 상실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지고, 자신의 대한 정체성이 흔들리고, 삶의 의미를 못 느끼고, 가족이란 막중한 의무에 짓눌리고...결국 술 기운에 이런 감정들을 없애버리려고 하죠. 그러다보면 또 습관이 되버리고. 물론 사회적인 분위기가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내가 문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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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편이 왜 부인에게 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다른 여자하고 관계(육체적인 것을 반드시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를 맺고, 몰래 빚을 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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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남편의 성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br />
2.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 특히 배우자에게 못 내놓습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혹시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요?<br />
3. 부인의 성격이 철저해서 남편의 허점을 용서하지 않을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아닌지요? 만일에 남편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많은 경우 이와 상응하는 부인의 성격적 문제가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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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분을 살펴본 다음에 정직하게 살펴보십시요.<br />
만일에 이 분하고 결혼생활을 지속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당당히 이런 문제를 직면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행동변화가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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