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br />
전 결혼한지는 2년반이 되고 아직 아이는 없는 28세 주부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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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남편이 여자문제로 속을 썩히네요.<br />
남편은 전문직에다 여자한테 매너가 좋기 때문에 여자들한테 인기가<br />
참 좋습니다.<br />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술집에도 자주 가고 그러다보니 자연히<br />
술집여자에게 연락도 많이 오더군요.<br />
그것땜에 몇번 싸우긴 했는데<br />
글쎄 이젠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어버렸네요.<br />
따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58만원짜리 명품지갑까지 선물해주고...<br />
하루에도 몇통씩 문자메세지가 오가고 통화도 하고, 제가 그걸 알게되자<br />
이제 e메일로 연락까지 하고 지내더군요.<br />
더 웃긴건 그 여자가 일하는 술집에 가서도 술값외에<br />
2차비용까지 계산을 해버린다더군요(2차를 굳이 안나가더라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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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기는 그냥 편한 친구라고...<br />
나에 대한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고 그러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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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를 쳤더니 오히려 더 큰소릴 칩니다.<br />
이혼요구도 먼저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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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자기를 그냥 가만히 두라네요.<br />
그냥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만 봐 달라고 해서<br />
그냥 모른척 지켜보고만 있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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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못했다고,미안하다고는 하는데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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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게 믿음을 져 버린지 오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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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떡하면 좋을까요??<br />
도와주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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