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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하지 못하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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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ol 댓글 0건 조회 3,753회 작성일 03-09-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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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br />
동생의 머릿속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 <br />
이렇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br />
<br />
제 남동생이 지금 스물 여섯살인데요. <br />
어릴 때부터 가족들 속을 무던히 썩이더니<br />
(어릴 때는 병치레, 학교 다닐때는 탈선으로,<br />
성인이 되서는 불성실한 생활, 돈문제로)<br />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br />
그 나이 먹도록 자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br />
지금껏 석달이상을 한군데서 일하지를 못하고 <br />
그 불성실한 생활이란 정말 말하기도 짜증이 납니다.<br />
걔가 13살일 때 아버님이 돌아가셔서<br />
집안이 어려워지도 했고<br />
어머님이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시고<br />
재혼 비슷한 상태로 다른 분과 동거를 시작하시고<br />
(그렇다고 저희를 키우는데 불성실하셨던 것은<br />
아닙니다. 어머님은 어머님 나름대로 열심히 사시는 분입니다.)<br />
여튼 그런 일들이 나쁜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지만 <br />
그전부터 비행청소년이 될 소지가 좀 있었습니다.<br />
그래서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도 온가족이 참 힘들었었구요.<br />
어릴 때야 어찌됐건 이제 스물여섯이라는 나이를 먹었으면<br />
어느정도 현실을 알고 보!통!사!람!처럼 살아야할텐데<br />
지금 상태로는 평생 저러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입니다.<br />
얘기를 들어보면 친구들이나 여자친구와의 관계 같은 건 원만한 것 같습니다.오히려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허세같은 걸 부리느라 저런 생활을<br />
계속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br />
지금 신용불량자로 곤란한 생활을 하면서도<br />
그 빚을 갚을 것이라거나 자신의 생활패턴을 바꾸려하지도 않습니다.<br />
인터넷 게임을 계속한다든지, 자가용을 몰고다닌다든지 하는 것 말입니다.<br />
<br />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하고 어머님이 어떻게 해야<br />
저 아이를 바꿀 수 있을지..<br />
자신이 변할 의지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지만 <br />
저러는 걸 보고만 있자니 너무 힘이 듭니다.<br />
정신상담을 받으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br />
<br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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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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