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 필요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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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주 댓글 0건 조회 5,022회 작성일 12-04-10 21:25본문
이어서 이젠 제 얘기인데요...
엄마말에 의하면 아빠가 절 귀여워한 반면에 2살어린 여동생은 귀여워하지도 않고 안아주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7~8살정도?) 여동생이랑 싸우다가 엄마한데 팔을 물어 뜯긴 적이 있어요..
아직도 그때 엄마의 얼굴표정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어요.
엄마는 저랑 동생과의 싸움이 '엄마-아빠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구요. 일방적으로 동생편을 많이 들면서 제게 항상 아빠를 닮았다고 하면서 '못된애'라고 불렀습니다,,동생은 항상 당하기만 하는 '착한애'였구요.
그래서 어렀을 때는 아빠를 닮는게 정말 나쁜 것이고 나는 못된애라고 생각하면서 자랐어요..한때는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구요..제가 어렸을 때 고집도 세고 동생한테 양보도 안한다고 혼나고 설겆이 깨끗하게 안하다고 혼나고...그 땐 집이 숨막히게 싫었고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정말 엄마의 딸이구나라고 느낀 것은 결혼할 때 결혼준비를 하시고 보내기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처음으로 느꼈어요...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유일한 탈출구인 결혼을 이용해서 이 집안을 벗어난 것인데요..
이런 문제들이 제게는 다 제가 '못된애"이기에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자식을 낳아 키우기 전까지는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니 전 나쁜 엄마가 아니었고 나쁜 사람도 아니었어요...
학창시절에 공부도 열심히 했고 바른태도의 학생이었으며 괜찮은 대학도 다녔구요..
그래서 어느날 물어봤죠?? 왜 여동생이 착하냐구요...별로 나랑 별만 다르지 않은 것같은데....
엄마의 대답이 여동생은 엄마 말을 잘 들었대요...그리고 어렸을 때 동생이 저보다 안 예뻤고 사람들이 첫 째인 절 더 귀여워하고 많이 안아주었는데 동생은 사람들이 안아주지 않아다고 말씀하시네요..아이들을 키우는 저로서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 행동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솔직히.
친정엄마랑 터 놓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엄마는 여전히 제가 못된애라고 생각하시는 것같아요..남편이랑 싸워도 제가 문제라고 말씀하시고......명백하게 남편이 문제일 때 조차도 네가 못돼서 그래라는 식이고 ...친정엄마는 한번의 생각이 각인이 되는 성격이신지....언제가 말씀하시더군요..너는 내게 남편같은 딸이었다구...너는 왜 부모에게조차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냐구요...솔직히 저는 항상 혼나지 않으려구 제 방어를 했었고 무슨 일이든지 혼자 해결하려구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외국에 살아서 자주 뵙지 못해 친정엄마랑 전화로 대화를 하는데 말을 끊으시고 갑자기 전혀 다른 손녀딸 자랑을 하시던가해서 처음에는 황당하다가도 나중엔 화가 나서 전화도 덜하게 되네요..내가 지루한 얘기를 한 건가 아닌가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내 얘기가 듣기 싫으신가 싶기도 하고....
남펀도 제가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아이들도 나쁜엄마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항상 친정엄마만 절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친정엄마가 따뜻한 분이라고 하고 아이들도 외할머니를 잘 따르는데....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았던 경험이 없다는 것.
항상 방어하는 자세로 살아왔다는 것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
무조건 참고 양보하라는 얘기만 들어왔다는 것들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나를 만들어가는데 힘들었던 부분들이고 그래서 친정 엄마를 많이 원망했습니다...남들은 쉽게 하는것들이 전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정말 정말 저는 노력 많이 했어요..아이들한데 제 상처를 되물림하지 않을려구요...
하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아이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아파하고 있을까봐 그게 두려워요..
아직도 아프고 때로는 힘드네요...저도 상담이 필요할까요????
엄마말에 의하면 아빠가 절 귀여워한 반면에 2살어린 여동생은 귀여워하지도 않고 안아주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7~8살정도?) 여동생이랑 싸우다가 엄마한데 팔을 물어 뜯긴 적이 있어요..
아직도 그때 엄마의 얼굴표정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어요.
엄마는 저랑 동생과의 싸움이 '엄마-아빠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구요. 일방적으로 동생편을 많이 들면서 제게 항상 아빠를 닮았다고 하면서 '못된애'라고 불렀습니다,,동생은 항상 당하기만 하는 '착한애'였구요.
그래서 어렀을 때는 아빠를 닮는게 정말 나쁜 것이고 나는 못된애라고 생각하면서 자랐어요..한때는 엄마는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구요..제가 어렸을 때 고집도 세고 동생한테 양보도 안한다고 혼나고 설겆이 깨끗하게 안하다고 혼나고...그 땐 집이 숨막히게 싫었고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정말 엄마의 딸이구나라고 느낀 것은 결혼할 때 결혼준비를 하시고 보내기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처음으로 느꼈어요...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유일한 탈출구인 결혼을 이용해서 이 집안을 벗어난 것인데요..
이런 문제들이 제게는 다 제가 '못된애"이기에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자식을 낳아 키우기 전까지는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니 전 나쁜 엄마가 아니었고 나쁜 사람도 아니었어요...
학창시절에 공부도 열심히 했고 바른태도의 학생이었으며 괜찮은 대학도 다녔구요..
그래서 어느날 물어봤죠?? 왜 여동생이 착하냐구요...별로 나랑 별만 다르지 않은 것같은데....
엄마의 대답이 여동생은 엄마 말을 잘 들었대요...그리고 어렸을 때 동생이 저보다 안 예뻤고 사람들이 첫 째인 절 더 귀여워하고 많이 안아주었는데 동생은 사람들이 안아주지 않아다고 말씀하시네요..아이들을 키우는 저로서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 행동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솔직히.
친정엄마랑 터 놓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엄마는 여전히 제가 못된애라고 생각하시는 것같아요..남편이랑 싸워도 제가 문제라고 말씀하시고......명백하게 남편이 문제일 때 조차도 네가 못돼서 그래라는 식이고 ...친정엄마는 한번의 생각이 각인이 되는 성격이신지....언제가 말씀하시더군요..너는 내게 남편같은 딸이었다구...너는 왜 부모에게조차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냐구요...솔직히 저는 항상 혼나지 않으려구 제 방어를 했었고 무슨 일이든지 혼자 해결하려구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외국에 살아서 자주 뵙지 못해 친정엄마랑 전화로 대화를 하는데 말을 끊으시고 갑자기 전혀 다른 손녀딸 자랑을 하시던가해서 처음에는 황당하다가도 나중엔 화가 나서 전화도 덜하게 되네요..내가 지루한 얘기를 한 건가 아닌가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내 얘기가 듣기 싫으신가 싶기도 하고....
남펀도 제가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아이들도 나쁜엄마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항상 친정엄마만 절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친정엄마가 따뜻한 분이라고 하고 아이들도 외할머니를 잘 따르는데....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았던 경험이 없다는 것.
항상 방어하는 자세로 살아왔다는 것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
무조건 참고 양보하라는 얘기만 들어왔다는 것들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나를 만들어가는데 힘들었던 부분들이고 그래서 친정 엄마를 많이 원망했습니다...남들은 쉽게 하는것들이 전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정말 정말 저는 노력 많이 했어요..아이들한데 제 상처를 되물림하지 않을려구요...
하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아이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아파하고 있을까봐 그게 두려워요..
아직도 아프고 때로는 힘드네요...저도 상담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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