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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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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552회 작성일 03-11-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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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가진 불안과 불쾌감을 남편이 이해해 주지않아서 속상해 하는 느낌이 저에게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남편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님에게는 소외감으로 다가오면서 고통스럽게 느끼고 있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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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이 아들 돌잔치에 첫사랑 애인을 초대했다는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 남편에게도 상황에 맞지않게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자극하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님이 어떻게 반응을 하였는지요?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에게 적절한 요구와 기대를 표현했는지 궁금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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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신의 심리내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br />
남편을 믿으면서도 남편에게서 느끼는 섭섭함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예를 들면 남편이 님을 거부하거나 가정을 등지고 떠날 것 같은 불안감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혹시 어린시절 부모님에 대한 기본적인 불신감이 심하게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요? 즉, 부모님이 자녀를 팽개치고 떠날 것 같은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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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근에 스트레스 등으로 부부 사이에 성적으로 흥미를 잃은 경우, 님이 남편에게 소외감을 느끼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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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가지 경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br />
만약 남편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부인이 받을 충격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배려해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십시요. 그리고 님의 경우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나 연약한 부분이 있다면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을 이해하려는 마음만 가지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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