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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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상임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410회 작성일 03-11-24 13:03본문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계시군요. 님은 자신의 문제가 어디에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짐작하고 계신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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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투시는 부모님, 폭력적인 아버지, 외아들인 막내와 쌍둥이라는 점 등은 어린 아이로서 변화시킬 수 없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님은 어머니와 집을 보호해야 된다는 의무감과 불안감,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뿐만 아니라 무기력과 함께 분노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리고 외아들인 남동생과 쌍둥이였기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 곁에 있는 남동생만 귀하게 여기고 자신은 무시당하고 소외받는 느낌을 항상 경험해야 했을 것입니다. 님은 이런 환경과 경험 때문에 낮은 자존감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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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지금 사귀는 사람과의 갈등관계가 모두 님의 문제때문인지는 글의 내용으로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님의 과거가 현재의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지만,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언제나 두 사람의 몫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남의 문제까지 자신의 몫으로 받아 들이지 않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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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의 표현을 요구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받은 상처, 가족관계에서 배웠던 의사소통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과거의 경험은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님이 말하고 있듯이 과거의 충족되지 못한 기대나 열망이 현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님이 과거를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과거가 미치는 영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br />
개인상담을 원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으시군요. <br />
그렇다면 우선 우리 연구소에서 출간된 책 "사티어 모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님은 이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티어는 어릴 때 채우지 못한 기대를 놓아버리고, 과거가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변화시켜 만족스럽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보다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이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게 되면, 자존감을 높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티어가 말하고 있는 이런 내용들은 우리의 상담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만약 사티어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경우는 우리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티어성장모델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우리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고, 책을 주문하시려면 연구소 간사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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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낀날.. wrote:<br />
> 저는 내년이면 20대의 중반으로 넘어섭니다...<br />
> 제가 지금 힘들어하는 이유는 교제하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갈등 때문입니다..<br />
>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갈등 자체가 아니라 갈등의 원인이 대체적으로 저에게 있다는 것입니다...<br />
> 그것을 저도 알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br />
> 이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저의 최선이 미성숙한 수준에서의 최선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최선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br />
> 이 사실이 저를 참 힘들게 합니다..<br />
> <br />
> 짧은 지식이나마 저도 제가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자라면서 이리저리 망가진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더 답답합니다..<br />
> 엄마와의 갈등관계나, 어린시절 사랑을 주시지 않으셨던 것에 대한 서운함, 원망함..<br />
> 부모님의 부부관계는 항상 갈등관계셨고,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가 폭력을 쓰시기도 하셨습니다..<br />
> 저는 저 나름대로 엄마와 우리집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하고, 외아들인 막내와 쌍둥이여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br />
>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충족되지 못한 열망이 지금의 관계에서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br />
> 그래서,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의 표현을 요구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br />
> 개인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지방에 거주하고,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br />
>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 이 관계가 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br />
>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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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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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투시는 부모님, 폭력적인 아버지, 외아들인 막내와 쌍둥이라는 점 등은 어린 아이로서 변화시킬 수 없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님은 어머니와 집을 보호해야 된다는 의무감과 불안감,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뿐만 아니라 무기력과 함께 분노도 느끼셨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리고 외아들인 남동생과 쌍둥이였기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 곁에 있는 남동생만 귀하게 여기고 자신은 무시당하고 소외받는 느낌을 항상 경험해야 했을 것입니다. 님은 이런 환경과 경험 때문에 낮은 자존감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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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지금 사귀는 사람과의 갈등관계가 모두 님의 문제때문인지는 글의 내용으로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경우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받아드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님의 과거가 현재의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지만,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언제나 두 사람의 몫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남의 문제까지 자신의 몫으로 받아 들이지 않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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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의 표현을 요구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받은 상처, 가족관계에서 배웠던 의사소통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과거의 경험은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님이 말하고 있듯이 과거의 충족되지 못한 기대나 열망이 현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님이 과거를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과거가 미치는 영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br />
개인상담을 원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으시군요. <br />
그렇다면 우선 우리 연구소에서 출간된 책 "사티어 모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님은 이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티어는 어릴 때 채우지 못한 기대를 놓아버리고, 과거가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변화시켜 만족스럽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보다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이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게 되면, 자존감을 높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티어가 말하고 있는 이런 내용들은 우리의 상담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만약 사티어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경우는 우리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티어성장모델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우리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고, 책을 주문하시려면 연구소 간사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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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낀날.. wrote:<br />
> 저는 내년이면 20대의 중반으로 넘어섭니다...<br />
> 제가 지금 힘들어하는 이유는 교제하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갈등 때문입니다..<br />
>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갈등 자체가 아니라 갈등의 원인이 대체적으로 저에게 있다는 것입니다...<br />
> 그것을 저도 알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br />
> 이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저의 최선이 미성숙한 수준에서의 최선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최선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br />
> 이 사실이 저를 참 힘들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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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지식이나마 저도 제가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자라면서 이리저리 망가진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더 답답합니다..<br />
> 엄마와의 갈등관계나, 어린시절 사랑을 주시지 않으셨던 것에 대한 서운함, 원망함..<br />
> 부모님의 부부관계는 항상 갈등관계셨고,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가 폭력을 쓰시기도 하셨습니다..<br />
> 저는 저 나름대로 엄마와 우리집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하고, 외아들인 막내와 쌍둥이여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br />
>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 충족되지 못한 열망이 지금의 관계에서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br />
> 그래서,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의 표현을 요구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br />
> 개인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지방에 거주하고,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br />
>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 이 관계가 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br />
>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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