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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현명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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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녀 댓글 0건 조회 3,140회 작성일 03-12-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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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다 망설이다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br />
저는 2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고 지금은 그래도 많이 치유가 된 사람입니다.<br />
한 아이의 엄마로 아이의 친권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지요.<br />
전남편은 소위 바람이 나서 3살 연상의 여자와 이미 재혼을 했더군요.<br />
제가 이혼할 당시 너무도 많이 힘들어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었는데 그때 저를 많이 도와주신 분이 계세요. 그분 역시 이혼의 아픔을 두번이나 겪은 분으로 저의 힘든 상황을 잘 이해해 주셨지요.<br />
그리도 우린 같은 신앙안에서 서로를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저의 아들은 그 분을 친아빠처럼 따르지요. 심지어 아빠라고 부르면서,<br />
양 쪽 집에서도 저희들이 결혼할것을 당연하기 받아드리고 있어요.<br />
그런데 문제는 이제 와서 그 분의 과거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br />
저 역시 이혼을 하긴 했지만 그쪽은 두번의 이혼에 두번째 결혼은 결혼식을 올리기전 8개월 전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더군요. 그리도 또 두번째 이혼 후 그분은 소위 말하는 동거라는 것을 1년 간 어떤 여자와 했었지요.<br />
이런 모든것이 너무도 부도덕하게 여겨지면서 정말 정말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분은 이미 지나간 과거가 왜 그리 중요하냐 현재 우리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 이런 것들이 너무도 부도덕하게 여겨지면서 너무 많이 힘이 듭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br />
우리 아이를 너무도 사랑해주고 우리 아이 역시 너무도 그분을 좋아하는데...<br />
조언해 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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