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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남편의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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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498회 작성일 04-01-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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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답답한 마음에 다시 글을 올리셨군요.<br />
일전에 제가 올린 글을 읽고는 어떻게 조그마한 것이라도 행동으로 옮겨 보셨는지요?<br />
 남편을 비난하기보다는 서로 같이 잘 살기위해 소비의 한계를 정하고 <br />
지켜나가도록 격려해주라는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궁금하네요.<br />
1171번에 올린 저의 글을 다시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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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체적으로 카드 빚이 얼마나 늘어 나는지를 알아보시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막연히 남편을 불신한다면 서로에게 득이 될게 없을 것 같습니다. <br />
심각이님의 생각을 명료하게 수치까지 제시하면서 남편에게 이야기하시고 이런 것이 명확해 지지 않으면 부부로서 신뢰하면서 살아 나가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십시요. 싸우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차분히 전달하세요. 만약 남편이 듣지 않으려고 한다면 편지를 써서라도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br />
그후에 한꺼번에 해결하기 보다 제일 작은 것부터 하나씩 남편의 소비가 투명해 질 수 있도록 이끌어 가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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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말하지만 남편에게는 이렇게 하는 것이 힘든일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도덕적 잣대로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며 그렇지 않는 것은 틀린 일이고 나쁜 일이라고 몰아 부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문선님의 말처럼 남편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요. <br />
그렇다고 남편의 잘못을 그대로 받아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준은 분명히 지켜가도록 물러서지 마세요. 만약 남편이 전혀 변화하지 않는다면 좀 더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br />
그리고 만약 시댁에 여유가 있다면 현재의 사정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시부모님께 직접 이야기하시고 도움을 구하는 것도 고려해 보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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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문제를 서로 잘 해결한다면 성숙한 부부 로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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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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