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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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일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2,877회 작성일 04-02-17 16:48본문
님의 성장과정은 누구보다도 많이 힘든 과정에서 자라온 것 같습니다. 더구나 부모가 일찍 이혼을 하면서 어린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충분한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님의 내면에 사랑에 대한 갈구와 누군가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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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라오면서 엄마가 나를 떠나간 것에 대해 버림받았다는 거부감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편하게 사람들과 친밀감을 쌓기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 사귀는 것도 조심스러웠을테고, 그렇게 겨우 사귀었던 친구가 자신을 떠나가면, 그러한 거부감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살아나서 대인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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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모님의 잘못 살아 온 모습을 자신이 똑같이 밟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자신의 삶의 패턴이 님도 싫었고, 그런 자신에 대해 누군가 사람들이 흉보고 손가락질 할 것 같아서 외부의 반응에 늘 민감하게 생각하고 상처를 많이 입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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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든 자신 안의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들이 자신을 억누르면서 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살하려는 생각도 하고 술로 나날을 살아 간다는 것은 삶에 대한 애착이나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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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단순히 상담으로만 님의 아픔을 치료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 신경정신과에 가서 우울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심리 상담도 받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무엇을 한다는 것이 두렵고 하고자 하는 의욕마저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서 이 곳 상담의 문을 두드리셨을 테니까 좀 더 작극적인 치료의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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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우울증이 깊어지는 것은 인간과의 관계의 단절로 외로움을 더 깊게 만들기 때문인데, 주변에 그래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 줄 만한 사람을 찾아 보시길 바라고, 그럴 사람이 없다면, 절대적인 하나님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즉 교회의 도움을 받고 특히 상담실이 있는 교회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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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라오면서 엄마가 나를 떠나간 것에 대해 버림받았다는 거부감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편하게 사람들과 친밀감을 쌓기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 사귀는 것도 조심스러웠을테고, 그렇게 겨우 사귀었던 친구가 자신을 떠나가면, 그러한 거부감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살아나서 대인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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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모님의 잘못 살아 온 모습을 자신이 똑같이 밟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자신의 삶의 패턴이 님도 싫었고, 그런 자신에 대해 누군가 사람들이 흉보고 손가락질 할 것 같아서 외부의 반응에 늘 민감하게 생각하고 상처를 많이 입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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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든 자신 안의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들이 자신을 억누르면서 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살하려는 생각도 하고 술로 나날을 살아 간다는 것은 삶에 대한 애착이나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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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단순히 상담으로만 님의 아픔을 치료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 신경정신과에 가서 우울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심리 상담도 받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무엇을 한다는 것이 두렵고 하고자 하는 의욕마저 없을 수 있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서 이 곳 상담의 문을 두드리셨을 테니까 좀 더 작극적인 치료의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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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우울증이 깊어지는 것은 인간과의 관계의 단절로 외로움을 더 깊게 만들기 때문인데, 주변에 그래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 줄 만한 사람을 찾아 보시길 바라고, 그럴 사람이 없다면, 절대적인 하나님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즉 교회의 도움을 받고 특히 상담실이 있는 교회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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