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긴급]2월3일 상담했던 분의 딸인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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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가족치료연구 댓글 0건 조회 2,688회 작성일 04-02-16 03:42본문
공개상담보다 연구소로 직접 오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 연구소로 다시 한 번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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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좀... wrote:<br />
> 안녕하세요? <br />
> 저희 어머니께서는 2월3일에 상담하셨습니다.<br />
> 저는 그때 엄마를 모시고 갔던 딸이구요.<br />
> <br />
> <br />
> 일전에 아빠의 목졸림과 욕설 등 여러 협박으로 인해 집을 나왔다가 그 문제로 작은고모께서 여자가 한번 나갔으면 어딜 들어오냐 하시며 어머니의 머리를 잡고 때려서 고모와의 문제도 생겨 상담드렸었습니다.<br />
> <br />
> <br />
> 그 사건의 시작은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신후 큰 아버지인 아빠께서 재산분배를 하셨습니다. 친척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는 재산에 욕심(?)을 내셨고, 아빠는 전에 엄마에게 말씀하셨던 것(친척들 집살 돈만 보태주겠다)과는 달리 친척들이 달라는 데로 다 주셨습니다. 물론 친척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엄마의 의견은 무시한채...<br />
> <br />
> <br />
> 엄마께서는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실때 엄마에게만 아빠의 동생들에게 얼마 이상은 안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친척들이 다 모인 그 자리에서 그 말씀을 하셨더랬습니다. <br />
> <br />
> <br />
> 그것이 작은 아빠들이나 작은 엄마들, 고모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 큰 원인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엄마가 맏며느리여서 그리 무시하지는 못했지만 재산분배때 이후론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엄마에게는 밥먹으란 말한마디 않해주고 작은엄마들은 자기들 먹을 밥만 챙겨먹고...작은 엄마들은 뒤에서 속닥속닥 거리기만 하구..사실 작은 고모가 엄마가 집나간 사실을 알게 된것도 작은 엄마들이 설날 전날에 작은 고모댁에 찾아가 말해주어 알게 된것이었습니다.<br />
> <br />
> <br />
> 정말 재산분배 이후로 아빠는 물론 친척들이 엄마를 무시하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br />
> <br />
> <br />
> 또 몇일전 돌아가신 할아버지49제 제사를 위해 엄마는 절실한 크리스챤임에도 불구하고, 또 몸이 편찮으심에도 불구하고 몇일을 장보고 준비하고 했습니다.<br />
> <br />
> <br />
> 엄마는 워낙 몸이 약하고, 편찮으신데다가 b형간염보균자이시기 때문에 조금만 일하셔도 금방 피곤해하십니다. 그래도 맏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위해 아빠와 싸우고 고모와 싸운 문제를 뒤로 하고 49제 제사를 준비하셨습니다.<br />
> <br />
> <br />
> 49제날에도 작은엄마들은 부엌에서 가만히 앉아서 전을 부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일하시는 엄마에게<br />
> <br />
> "형님! 커피좀 사와"(작은 엄마들 마실커피요. 저희 엄마는 속이 아파서 못드세요) <br />
> <br />
> 또, 엄마를 툭툭치면서<br />
> "형님! 뭣좀사와" (왜 저런데하는 표정들...)<br />
> <br />
> 그런 잡심부름들은 별로 큰일을 안하고 있는 나이 어린 작은 엄마들이 충분히 사올수 있는것이고, 아니면 저희를 시키시면 되는건데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제가 얼마 지켜보진 못했지만 그 짧은 시간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는 작은 엄마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였고, 당하는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br />
> <br />
> <br />
> 49제 첫번째날 새벽에 엄마는 지쳐 쓰러지셧습니다. 다행히 손님들 집으로 가시구 정리가 다 끝난후 부엌에서 숨을 못쉴 정도로 답답하고 어지럽다 하셔서 부엌에 잠시 누워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신 셋째 작은아빠는 대뜸 거기 누워계시면 어떻하냐구. 조금 더 걸어가면 방이 있는데 방에도 못들어가냐구. 아직 손님이 남아 있는데(2분이 남아 계셨더라구요) 손님이 그 모습보면 보기 좋겠냐구 하시면서 누워계신 엄마에게 화를 내셨어요. <br />
> <br />
> 엄마와 함께 있던 언니가 보다 못해 셋째 작은아빠에게 이 정도로 아파보셨냐구하면서 엄마의 입장에 서서 말했더니 작은아빠께서는 어디 어린것이(언니는 26살이에요) 어른한테 대든다고 언니에게까지 나무라셨어요.<br />
> 그 상황을 본 아빠는 또 작은 아버지 편을 들어주셨어요..<br />
> <br />
> <br />
> 엄마는 아빠의 동생들(셋째 작은 아빠, 작은 고모)에게 당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계십니다. 물론 아빠때문이구요.<br />
> <br />
> <br />
> 아빠는 그 문제들에 대해 없었던 일들처럼 은근슬쩍 넘어가실려고 하셨습니다.<br />
> 그문제들에 대해 엄마에게 사과한마디 없이말이죠<br />
> <br />
> <br />
> 그래서 어제 엄마는 그 일들을 계속 끌고 가서 좋을 것 없고, 이대로 없었던 일로 하자니 가슴이 답답해 하셔서 어제 아빠를 불러서 그 일들에 대해 얘기를 하셨습니다.<br />
> <br />
> <br />
> 엄마께서 바라시는 것은 동생들이 직접 엄마에게 미안하다고는 못할지언정 아빠라도 동생들 대신해서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자신이 그 상황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몰라라 하셨습니다. 오히려 셋이(셋째작은아빠, 엄마, 작은고모) 알아서 나가서 해결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3분이 얼굴을 맞대시면 싸움밖에 안일어날 것이라는 생각과 엄마만 당하고 오실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 <br />
> <br />
> 저희는 아빠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부부일심동체라는 말도 있는데 아빠는 자신때문에 일어난 일들에 있어서 자신때문에 일어난 문제라 생각치 않으시고 당신문제는 당신이 알아서 해결하고 오라는식이었습니다.<br />
> <br />
> <br />
> 싸우시다가는 마루에 나와서 할머니 앞에서 제명에 못살겠다고 말씀하셨고 할머니까지 엄마를 이상하게 보십니다. <br />
> <br />
> <br />
> 어제 아빠는 마지막 말로<br />
> "당신 마음대로 해. 내가 살림다할테니...내가 어머니에게 죄송해서 그렇지..." <br />
> 저희는 안중에도 없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br />
> <br />
> <br />
> 저희는 그렇게 말씀하신것의 확실한 의미를 오늘 여쭈어보고 이혼을 원하신것이라면 합의이혼을 하라고 엄마에게 권하였으나 아빠는 회피하시는 것인지 서울에 있는 가게에서 주무신다고 들어오시지도 않으셨습니다.<br />
> <br />
> <br />
> 셋째 작은 아버지와 막내고모에게 일요일날 셋이 만나라고 전화연락을 하셨기 때문에(그 동안의 일들을 지켜봤을때 싸울것임에 확신하며 엄마는 당하고 오실것임에 확신함) 일요일이전에 이혼여부를 결정해야한다는 급한 생각이 듭니다. <br />
> <br />
> <br />
> 이전에는 아빠를 존경해왔으나 최근들어 가족보다 엄마를 무시하는 동생들을 더 생각하시는 아빠에게 더욱 실망하였고, 이제는 엄마보다 저희들이 더 아빠를 미워하기까지 합니다.<br />
> <br />
> 아빠가 원한다면 이혼이 부모님 서로에게 좋은 것인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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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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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좀... wrote:<br />
> 안녕하세요? <br />
> 저희 어머니께서는 2월3일에 상담하셨습니다.<br />
> 저는 그때 엄마를 모시고 갔던 딸이구요.<br />
> <br />
> <br />
> 일전에 아빠의 목졸림과 욕설 등 여러 협박으로 인해 집을 나왔다가 그 문제로 작은고모께서 여자가 한번 나갔으면 어딜 들어오냐 하시며 어머니의 머리를 잡고 때려서 고모와의 문제도 생겨 상담드렸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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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 그 사건의 시작은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신후 큰 아버지인 아빠께서 재산분배를 하셨습니다. 친척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는 재산에 욕심(?)을 내셨고, 아빠는 전에 엄마에게 말씀하셨던 것(친척들 집살 돈만 보태주겠다)과는 달리 친척들이 달라는 데로 다 주셨습니다. 물론 친척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엄마의 의견은 무시한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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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께서는 할아버지께서 살아계실때 엄마에게만 아빠의 동생들에게 얼마 이상은 안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친척들이 다 모인 그 자리에서 그 말씀을 하셨더랬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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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작은 아빠들이나 작은 엄마들, 고모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 큰 원인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엄마가 맏며느리여서 그리 무시하지는 못했지만 재산분배때 이후론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엄마에게는 밥먹으란 말한마디 않해주고 작은엄마들은 자기들 먹을 밥만 챙겨먹고...작은 엄마들은 뒤에서 속닥속닥 거리기만 하구..사실 작은 고모가 엄마가 집나간 사실을 알게 된것도 작은 엄마들이 설날 전날에 작은 고모댁에 찾아가 말해주어 알게 된것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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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 정말 재산분배 이후로 아빠는 물론 친척들이 엄마를 무시하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br />
> <br />
> <br />
> 또 몇일전 돌아가신 할아버지49제 제사를 위해 엄마는 절실한 크리스챤임에도 불구하고, 또 몸이 편찮으심에도 불구하고 몇일을 장보고 준비하고 했습니다.<br />
> <br />
> <br />
> 엄마는 워낙 몸이 약하고, 편찮으신데다가 b형간염보균자이시기 때문에 조금만 일하셔도 금방 피곤해하십니다. 그래도 맏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위해 아빠와 싸우고 고모와 싸운 문제를 뒤로 하고 49제 제사를 준비하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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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제날에도 작은엄마들은 부엌에서 가만히 앉아서 전을 부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일하시는 엄마에게<br />
> <br />
> "형님! 커피좀 사와"(작은 엄마들 마실커피요. 저희 엄마는 속이 아파서 못드세요) <br />
> <br />
> 또, 엄마를 툭툭치면서<br />
> "형님! 뭣좀사와" (왜 저런데하는 표정들...)<br />
> <br />
> 그런 잡심부름들은 별로 큰일을 안하고 있는 나이 어린 작은 엄마들이 충분히 사올수 있는것이고, 아니면 저희를 시키시면 되는건데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제가 얼마 지켜보진 못했지만 그 짧은 시간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는 작은 엄마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였고, 당하는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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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제 첫번째날 새벽에 엄마는 지쳐 쓰러지셧습니다. 다행히 손님들 집으로 가시구 정리가 다 끝난후 부엌에서 숨을 못쉴 정도로 답답하고 어지럽다 하셔서 부엌에 잠시 누워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신 셋째 작은아빠는 대뜸 거기 누워계시면 어떻하냐구. 조금 더 걸어가면 방이 있는데 방에도 못들어가냐구. 아직 손님이 남아 있는데(2분이 남아 계셨더라구요) 손님이 그 모습보면 보기 좋겠냐구 하시면서 누워계신 엄마에게 화를 내셨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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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 있던 언니가 보다 못해 셋째 작은아빠에게 이 정도로 아파보셨냐구하면서 엄마의 입장에 서서 말했더니 작은아빠께서는 어디 어린것이(언니는 26살이에요) 어른한테 대든다고 언니에게까지 나무라셨어요.<br />
> 그 상황을 본 아빠는 또 작은 아버지 편을 들어주셨어요..<br />
> <br />
> <br />
> 엄마는 아빠의 동생들(셋째 작은 아빠, 작은 고모)에게 당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계십니다. 물론 아빠때문이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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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는 그 문제들에 대해 없었던 일들처럼 은근슬쩍 넘어가실려고 하셨습니다.<br />
> 그문제들에 대해 엄마에게 사과한마디 없이말이죠<br />
> <br />
> <br />
> 그래서 어제 엄마는 그 일들을 계속 끌고 가서 좋을 것 없고, 이대로 없었던 일로 하자니 가슴이 답답해 하셔서 어제 아빠를 불러서 그 일들에 대해 얘기를 하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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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께서 바라시는 것은 동생들이 직접 엄마에게 미안하다고는 못할지언정 아빠라도 동생들 대신해서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자신이 그 상황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몰라라 하셨습니다. 오히려 셋이(셋째작은아빠, 엄마, 작은고모) 알아서 나가서 해결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3분이 얼굴을 맞대시면 싸움밖에 안일어날 것이라는 생각과 엄마만 당하고 오실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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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 저희는 아빠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부부일심동체라는 말도 있는데 아빠는 자신때문에 일어난 일들에 있어서 자신때문에 일어난 문제라 생각치 않으시고 당신문제는 당신이 알아서 해결하고 오라는식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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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시다가는 마루에 나와서 할머니 앞에서 제명에 못살겠다고 말씀하셨고 할머니까지 엄마를 이상하게 보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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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 어제 아빠는 마지막 말로<br />
> "당신 마음대로 해. 내가 살림다할테니...내가 어머니에게 죄송해서 그렇지..." <br />
> 저희는 안중에도 없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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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 저희는 그렇게 말씀하신것의 확실한 의미를 오늘 여쭈어보고 이혼을 원하신것이라면 합의이혼을 하라고 엄마에게 권하였으나 아빠는 회피하시는 것인지 서울에 있는 가게에서 주무신다고 들어오시지도 않으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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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 셋째 작은 아버지와 막내고모에게 일요일날 셋이 만나라고 전화연락을 하셨기 때문에(그 동안의 일들을 지켜봤을때 싸울것임에 확신하며 엄마는 당하고 오실것임에 확신함) 일요일이전에 이혼여부를 결정해야한다는 급한 생각이 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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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는 아빠를 존경해왔으나 최근들어 가족보다 엄마를 무시하는 동생들을 더 생각하시는 아빠에게 더욱 실망하였고, 이제는 엄마보다 저희들이 더 아빠를 미워하기까지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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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원한다면 이혼이 부모님 서로에게 좋은 것인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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