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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터넷게임을 좋아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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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794회 작성일 04-04-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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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시겠습니다.<br />
가정을 책임져야 할 남편이 그렇다니 참 안타깝네요.<br />
방법을 찾고자 애쓰시는 님의 노력에 우선 찬사를 보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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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빨리 그 증세를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br />
꾸준히 노력하고 기다려 주는 인내가 필요 합니다.<br />
우선 게임하는 것에 대한 비난을 멈추시고 남편하고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십시요. 비난을 하면 할 수록 남편은 게임으로 도망 갈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나의 감정을 표현하실때는 내가 얼마나 소외당하는 것 같고 걱정을 하느라고 힘이 든지를 말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럴 수있느냐는 식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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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좋아하는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민감하게 찾아내서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십시요.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가는 것을 싫어하면 집안에서 할 수 있는것이라도 찾으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편이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것입니다. <br />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도 회사는 잘나가고 있는 것을 대단하다고 격려해 주세요. 본인은 힘들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니까 부인이 알아주면 고맙게 느껴지고 부인의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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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오랜 노력과 인내가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만약 부인과 관계가 나빠지면 더 심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한을 요구 할 때는 남편이 실현 가능한가를 묻고 의논하면서 아주 조금씩 줄여나가기를 요구 하셔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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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이 부인을 좋아하게 만들어서 부인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남편의 장점을 지지하고 칭찬하고 감사하면서 정말 서로가 사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지요. 게임보다 부인과 있는 것이 더 편안하고 즐거워야 합니다. <br />
힘들어질수록 남편은 게임으로 도망 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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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이지만 만약 부인께서 상대를 사랑으로 차지하시게 되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부가 될 수 있는 더 큰 열매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br />
가능하시면 연구소의 사티어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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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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