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심리검사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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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욱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669회 작성일 04-05-10 03:06본문
심리검사에 대한 것을 물으셨는데 답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br />
심리검사 시 시댁의 관계와 성당 식구들과의 관계가 많이 틀리다고 하셨는데, 각각 체크하시고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br />
차이가 많다면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 살펴봐야 합니다. 물론 심리검사가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이지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상당히 주관적인 척도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참고 사항에 속하지요.<br />
좀더 성장하는 삶을 위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구소에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br />
<br />
<br />
평화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이 곳에 올려진 글들을 보며<br />
> 시부모와의 갈등, 남편과의 불화, 우울증.....<br />
> 이런 것들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구나라고 느끼며<br />
> 대리 만족이랄까? 나만 고통스런게 아닌것에 대한 약간의 안도감<br />
> 때문에 스스로 툭툭 우울함을 털어내곤 하는 사람입니다.<br />
> <br />
> 그런데 <br />
> '심리검사'에서<br />
> 이것 저것 검사를 해 보는 과정에서<br />
> 인간관계의 어느부분에 기준을 두고 체크를 해야할지 잘 몰라<br />
> 하다말고 하다말고 하곤했습니다.<br />
> 어떤 문항하나에 대한 답을 체크할때<br />
> 성당 단체활동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기준을 두고 체크하는 답과<br />
>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 기준을 두고 체크하는 답이 틀리기 때문입니다.<br />
> 거의 모든 문항마다 그렇습니다.<br />
> 여기서 저는 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 교우들이나 이웃과의 관계에서의 '나'와<br />
>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서의 '나'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br />
> 저는 물론 시댁에 대하여 상당히 반감을 갖고 있고, 상종하기 싫은 사람들도<br />
> 치부해버리고 안보고살길 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br />
> 나라는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인데<br />
> 내가 시댁에 잘하고 못하고는 자기들 할 탓인데<br />
> 나를 이렇게 시댁과 불화하고 있는 여자로 낙인찍어 놓은데는<br />
> 전부 자기들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br />
> 이건 상담이 아니라, 심리검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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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시 시댁의 관계와 성당 식구들과의 관계가 많이 틀리다고 하셨는데, 각각 체크하시고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br />
차이가 많다면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 살펴봐야 합니다. 물론 심리검사가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이지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상당히 주관적인 척도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참고 사항에 속하지요.<br />
좀더 성장하는 삶을 위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구소에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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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이 곳에 올려진 글들을 보며<br />
> 시부모와의 갈등, 남편과의 불화, 우울증.....<br />
> 이런 것들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구나라고 느끼며<br />
> 대리 만족이랄까? 나만 고통스런게 아닌것에 대한 약간의 안도감<br />
> 때문에 스스로 툭툭 우울함을 털어내곤 하는 사람입니다.<br />
> <br />
> 그런데 <br />
> '심리검사'에서<br />
> 이것 저것 검사를 해 보는 과정에서<br />
> 인간관계의 어느부분에 기준을 두고 체크를 해야할지 잘 몰라<br />
> 하다말고 하다말고 하곤했습니다.<br />
> 어떤 문항하나에 대한 답을 체크할때<br />
> 성당 단체활동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기준을 두고 체크하는 답과<br />
>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 기준을 두고 체크하는 답이 틀리기 때문입니다.<br />
> 거의 모든 문항마다 그렇습니다.<br />
> 여기서 저는 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 교우들이나 이웃과의 관계에서의 '나'와<br />
>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서의 '나'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br />
> 저는 물론 시댁에 대하여 상당히 반감을 갖고 있고, 상종하기 싫은 사람들도<br />
> 치부해버리고 안보고살길 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br />
> 나라는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인데<br />
> 내가 시댁에 잘하고 못하고는 자기들 할 탓인데<br />
> 나를 이렇게 시댁과 불화하고 있는 여자로 낙인찍어 놓은데는<br />
> 전부 자기들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br />
> 이건 상담이 아니라, 심리검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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