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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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함 댓글 0건 조회 3,998회 작성일 04-04-26 13:12본문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할지..너무 묵혀있는게 많아서.. <br />
시아버지 이야기 부터 시작하죠.. 시아버지는 중증 알콜중독이십니다..밤낮없이 술드시고 전화하셔서 폭언을 하십니다..결혼전부터..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전화로 많은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밤시간에 주로 하시죠..그것두 아주 늦은 밤..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 오년정도는 시시 때때로 하셧죠..이유는 주로 용돈, 시댁행사에 언제오냐는 것(미리 한달전부터 밤마다 전화 하시죠.)친정에 까지 전화하셔서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주었습니다.. <br />
시댁에 갈때는 항상 불안합니다..오늘은 어떤 건수로 술드시고 행패를 부리실지..첫애는 뱃속에서 시아버지의 술주정으로 잃었습니다..아직까지도 시댁에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뜁니다. <br />
저희 남편도 술버릇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자주이지는 않지만 많이 먹은날은 지갑, 키, 핸드폰, 신발등 잃어버리는 날이죠..그리고 많이 먹는 날은 집에서도 그리 고운행동들을 할리는 없구요.. <br />
또한 남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항상 자신위주이죠..저희 아이가 다섯살인데 이제까지 아빠 스스로 애하고 놀아준적은 없습니다..아이키우는 건 전적으로 제 책임이었습니다.저희아이가 자주 아프고, 잘 안먹고, 잘 안자는 까다로운 아이었습니다. 헌데 타지로 떠돌며 아는 사람하나 없이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플때도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에 가야하는 건 정말 비참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이키우면서 있었던 일들은 고달프고, 서러운 일이었습니다. 남편은 단지 방관자였고, 아빠라는 이름 뿐이었습니다. <br />
저를 대할때도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자신의 맘이 편할려고, 저의 감정은 상관없이 싫다고 해도 행동합니다.. <br />
예를 들면 시장에 가족이 함께 갔다 돌아오는데 차가 있는 곳이 아주 멀었습니다..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아빠도 힘드니 짐과 아이는 저랑 기다리고 아빠는 차를 가져 오랫더니 기어코 싫다고 끝까지 짐을 들고 걸어 갔습니다..도착했을땐 저의 팔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br />
<br />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 주부우울증이 생겼습니다.당연히 남편은 저의 우울증에도 무관심이었죠.그래서 우울증 극복방법으로 시작한 것이 임용고시 공부였습니다. 이년정도는 아이가 병약해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공부해 거의 시험전 몇주 공부가 다였습니다.올해는 다섯살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헌데 남편은 공부를 도와주기는 커녕 제가 공부하는 걸 비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술먹고 들어와서.. <br />
시어머니는 시댁 사촌 결혼식에 안왔다고 섭섭하다시며 전화가 오네요.공부하며 아이돌보고, 집안일 하는 것두 버거운데... <br />
울남편 내 사촌 결혼식엔 한번두 간적 없는데. 저희 사촌 결혼식이라고 왕복 여섯시간이 넘는 거리를 하루에 갔다오더군요. <br />
항상 친정은 뒷전이죠. 심지어 시부모님이 오실땐 퇴근시간도 훨씬되기 전 낮시간에 퇴근하더니만, 친정엄마 와있을땐 늦게 들어오구 저녁드셨냐는 소리조차 안하더군요.. <br />
남편과 시댁의 이기적인 행동들,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동들 너무 싫어요. <br />
더이상 버티다가 제 영혼이 피폐해질 듯 합니다.제 인생을 찾고 싶어요. <br />
두서 없이 긴 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br />
항상 행복하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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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이야기 부터 시작하죠.. 시아버지는 중증 알콜중독이십니다..밤낮없이 술드시고 전화하셔서 폭언을 하십니다..결혼전부터..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전화로 많은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밤시간에 주로 하시죠..그것두 아주 늦은 밤..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 오년정도는 시시 때때로 하셧죠..이유는 주로 용돈, 시댁행사에 언제오냐는 것(미리 한달전부터 밤마다 전화 하시죠.)친정에 까지 전화하셔서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주었습니다.. <br />
시댁에 갈때는 항상 불안합니다..오늘은 어떤 건수로 술드시고 행패를 부리실지..첫애는 뱃속에서 시아버지의 술주정으로 잃었습니다..아직까지도 시댁에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뜁니다. <br />
저희 남편도 술버릇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자주이지는 않지만 많이 먹은날은 지갑, 키, 핸드폰, 신발등 잃어버리는 날이죠..그리고 많이 먹는 날은 집에서도 그리 고운행동들을 할리는 없구요.. <br />
또한 남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항상 자신위주이죠..저희 아이가 다섯살인데 이제까지 아빠 스스로 애하고 놀아준적은 없습니다..아이키우는 건 전적으로 제 책임이었습니다.저희아이가 자주 아프고, 잘 안먹고, 잘 안자는 까다로운 아이었습니다. 헌데 타지로 떠돌며 아는 사람하나 없이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플때도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에 가야하는 건 정말 비참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이키우면서 있었던 일들은 고달프고, 서러운 일이었습니다. 남편은 단지 방관자였고, 아빠라는 이름 뿐이었습니다. <br />
저를 대할때도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자신의 맘이 편할려고, 저의 감정은 상관없이 싫다고 해도 행동합니다.. <br />
예를 들면 시장에 가족이 함께 갔다 돌아오는데 차가 있는 곳이 아주 멀었습니다..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아빠도 힘드니 짐과 아이는 저랑 기다리고 아빠는 차를 가져 오랫더니 기어코 싫다고 끝까지 짐을 들고 걸어 갔습니다..도착했을땐 저의 팔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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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 주부우울증이 생겼습니다.당연히 남편은 저의 우울증에도 무관심이었죠.그래서 우울증 극복방법으로 시작한 것이 임용고시 공부였습니다. 이년정도는 아이가 병약해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공부해 거의 시험전 몇주 공부가 다였습니다.올해는 다섯살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헌데 남편은 공부를 도와주기는 커녕 제가 공부하는 걸 비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술먹고 들어와서.. <br />
시어머니는 시댁 사촌 결혼식에 안왔다고 섭섭하다시며 전화가 오네요.공부하며 아이돌보고, 집안일 하는 것두 버거운데... <br />
울남편 내 사촌 결혼식엔 한번두 간적 없는데. 저희 사촌 결혼식이라고 왕복 여섯시간이 넘는 거리를 하루에 갔다오더군요. <br />
항상 친정은 뒷전이죠. 심지어 시부모님이 오실땐 퇴근시간도 훨씬되기 전 낮시간에 퇴근하더니만, 친정엄마 와있을땐 늦게 들어오구 저녁드셨냐는 소리조차 안하더군요.. <br />
남편과 시댁의 이기적인 행동들,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동들 너무 싫어요. <br />
더이상 버티다가 제 영혼이 피폐해질 듯 합니다.제 인생을 찾고 싶어요. <br />
두서 없이 긴 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br />
항상 행복하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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