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닮아가는 나, 결혼이 유지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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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미숙 댓글 0건 조회 5,320회 작성일 12-05-03 20:49본문
아버지의 화내시는 모습을 닮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하셨다니 정말 다행 입니다.
아버지의 성격은 평범하신 성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내신 사연에서 추론을 해보면 아버님은 성격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부모님이 사랑하고 돌보는 환경에서 성장하지 못하시고, 오히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랑과 보호 를 받지 못하는 불안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아이가 늘 불안하고 화가 났지만, 그런 것을 표현 하지 못하고 오로지 살아 남기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쓰고 참은 것 같습니다.
어른 되었으나 마음 속에는 늘 화가 나고 억울하지만 나 보다 어른이나 힘이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나보다 약하거나 만만한 사람에게 다 쏟아냅니다.
그래서 아주 힘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처리 해달라고 덮어 쒸우고 자신은 빠져나갑니다. 자신의 감정 처리를 자신이 하지 못하고 남에게 넘기는 의존적인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 감정을 받은 사람은 "이게 무슨일이지?" 하면서 마치 자신이 잘못 한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아버님이 하시는 행동의 패턴입니다.
사람은 어린 시절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일어난 사건은 무의식의 영역에 들어 있다가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말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말과 행동으로 튀어 나와서 나의 생각과 상관 없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을 곤경에 처하게 합니다.
부인도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성장하여 오늘에 나의 성격의 일부가 되지 않았나?를 살펴 보십시오.
사람은 어떤 약점이나,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을 알고 고치고 변화하는 것이 더 중요 합니다. 혼자서 걱정하지 마시고 상담을 받으십시오. 거리가 멀면 한달에 한, 두번이라도 감정을 중요하게 다루는 상담소를 찾아서 상담을 받으시고, 나만 중요 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한 의사소통하는 방법도 배우셔서 가정을 잘 유지 하십시오.
가능하면 아버님도 이제라도 상담 받으시고 어머님과 평화롭게 여생을 보내 실 수 있도록 하십시오. 어머니는 평생에 이유도 모르는 억지 화를 참고 사신 것 같습니다.
의사 소통과 부부간의 감정을 다루는 상담 프로그램은 김영애 연구소에서 계속 됩니다. 책도 여러 종류가 발간 되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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