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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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욱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661회 작성일 04-07-01 09:24본문
가슴에 분노와 답답함으로 굉장히 힘드시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br />
처음 시작은 사소한 갈등이나 불만, 실망이었겠지만 조금씩 쌓여서 현재는 벽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드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부부사이에 정말 필요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는 남편에게 힘든 자녀양육을 도와주기를 기대하신거 같은데 적절히 표현을 하셨는지요? 남편께서는 아내에게 가장으로서 존중받고 대접받기를 기대하신거 같습니다. 그러나 서로 표현은 안하시고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화를 내고, 그리고는 상처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의 문을 닫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마음 속을 깊이 있게 나누는 대화가 필요합니다.<br />
현재 님께서는 서운한 마음에 이혼은 원치 않지만 돌아버린 남편의 마음을 바꾸고 싶지도 않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무엇을 원하고 계십니까?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하셔야 합니다. 마음 속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br />
그리고 혹 남편에게 여자가 있을 가능성은 없는지요?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br />
남편이 들어 올 시간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조바심이 난다고 하셨는데 언제부터 그러셨습니까? 무엇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요? 남편이 님의 가족 누구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까? 아니면 자라면서 아버지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있다면 혹 그것이 현재 남편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친것은 없는지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br />
현재 님의 남편께서는 대화를 피하고 있는듯 합니다. 남편을 비난하는 말이 아니라 님의 속 마음을 표현해야 남편과 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님의 마음속에 있는 남편에 대한 기대를 생각해 보시고, 님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살펴보신 후, 님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정리하세요. 그리고 님의 감정이 어떠한지 그리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솔직히 표현하셔야 합니다. 단 남편을 비난하는 말을 삼가하셔야 합니다.<br />
남편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하여 좋은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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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기로에 서서... wrote:<br />
> 올해로 결혼10년차 딸기 엄마입니다.<br />
> 첫째가 6살 둘째가 3살입니다.<br />
> <br />
> 어느덧 부터 남편이 회식이 한달에 한번 하던사람이 1주일에 한번으로 바뀌면서 아이둘 땜에 지쳐있던 저로서는 짜증을 남편에게 신경질적으로 냈습니다.<br />
> <br />
> 급기야 남편이 싫으니 시댁도 한달에 2번정도 가던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한달에 한번도 가지않구 어버이날에는 할수 없이 갔습니다.<br />
> <br />
> 그러다 몇주뒷 한번도 외박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외박을 하면서 저의 신경은 극에 달해 집을 나가라고 햇습니다.<br />
> <br />
> 문제는 그 때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했습니다.<br />
> 외박당일에는 자기가 불리하다고 생각 되어서 인지 미안하다 앞으로는 잘하겠다 하면서 사과 하던 사람이 하루도 안되엇 돌변하기 시작 햇습니다.<br />
> <br />
> 급기야 저의 뒤통수를 때리는 말들을 늘어 놓더군요.<br />
> 분명 몇주 전에 제가 가정생활이 힘드냐? 아니면 나에게 불만이 있나? 물어 볼때는 없다. 단지 회사일이 힘들어서 잠못자구 그러는 거다. 라고 말하던 사람이 집안을 안치운다(솔직히 아이들땜에 힘들어서 잘 치우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만 신경쓰고 남편을 남편대접 안해준다 난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 하는 것이예요.<br />
> <br />
> 그래서 그럼 당분간 떨어져서 생활 하자구 하니 그럼 난 별거는 없다. 헤어지면 헤어졌지 별거는 없다라구 하더군요.<br />
> 알았으니 당분간 당신이 나가 달라구 하였더니 3일만 나갔다온다구 하면서 그 다음날 짐을 챙기고 나가더군요!<br />
> <br />
> 전 너무 괘심해서 1주일 정도 더 있다 오라고 했죠.<br />
> 사실 전 남편 들어 올 시간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면서 조바심이 있어거든요.<br />
> 그런데 남편이 안들어온다는 생각에 마음은 편하더군요.<br />
> <br />
> 세세한 이야기 하기는 넘 길고 결론은 나갔다와서는 너의 두번째 생각되로 각자 인생을 살자라고 하던군요!<br />
> 그래서 전 이혼은 하지 않겠다구 했습니다.<br />
> <br />
> 이렇게 살기에는 자기 인생인 넘 아깝다구 하던군요.<br />
> 아이들땜에 자기인생을 포기 할까 생각도 해보아지만 아이들 인생보다 자기 인생이 더 중요하구 자기가 넘 아깝다구 하더라구요.<br />
> <br />
> 전 넘 어이가 없더군요!<br />
>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기가 키울테니 저보구 새출발 하라구 하더라구요.<br />
> 제가 새출발 할때까지는 자기가 도와 주다구 하면서 인심쓰는척 하더라구요.<br />
> 넘 어이가 없더라구요.<br />
> <br />
> 전 지금도 이혼은 하지 않을 겁니다.<br />
> 허지만 돌아서버린 남편 마음을 바꾸고 싶지도 않습니다.<br />
> <br />
> 아이들에게는 살갑게 대하면서 저에게는 말한마디하짇 않구 말시키면 툭툭 거리고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 미치겠습니다.<br />
> <br />
> 그래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br />
> 부부 상담을 받아봐서 문제점을 알아보자구...<br />
> 그래서 서로 성격이 넘 맞지않다면 깨끗이 각자 갈길 가자구 했죠.<br />
> <br />
> 필요없다구 하던군요.<br />
> 제가 계속 이야기 하니 지금은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구 시간없으니 다음주에 봐서 결정한닥 하더군요.<br />
> <br />
> 어떻게 해야 하나여/?<br />
> 매일 저녁에 들어 오는 남편만 보면 심장이 터져 날아갈것 같은데...<br />
> 답변좀 부탁드립니다.<br />
> <br />
> 꼬옥이요..~~~~~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처음 시작은 사소한 갈등이나 불만, 실망이었겠지만 조금씩 쌓여서 현재는 벽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드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부부사이에 정말 필요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는 남편에게 힘든 자녀양육을 도와주기를 기대하신거 같은데 적절히 표현을 하셨는지요? 남편께서는 아내에게 가장으로서 존중받고 대접받기를 기대하신거 같습니다. 그러나 서로 표현은 안하시고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화를 내고, 그리고는 상처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의 문을 닫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마음 속을 깊이 있게 나누는 대화가 필요합니다.<br />
현재 님께서는 서운한 마음에 이혼은 원치 않지만 돌아버린 남편의 마음을 바꾸고 싶지도 않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무엇을 원하고 계십니까?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하셔야 합니다. 마음 속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br />
그리고 혹 남편에게 여자가 있을 가능성은 없는지요?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br />
남편이 들어 올 시간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조바심이 난다고 하셨는데 언제부터 그러셨습니까? 무엇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요? 남편이 님의 가족 누구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까? 아니면 자라면서 아버지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있다면 혹 그것이 현재 남편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친것은 없는지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br />
현재 님의 남편께서는 대화를 피하고 있는듯 합니다. 남편을 비난하는 말이 아니라 님의 속 마음을 표현해야 남편과 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일단 님의 마음속에 있는 남편에 대한 기대를 생각해 보시고, 님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살펴보신 후, 님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정리하세요. 그리고 님의 감정이 어떠한지 그리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솔직히 표현하셔야 합니다. 단 남편을 비난하는 말을 삼가하셔야 합니다.<br />
남편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하여 좋은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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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기로에 서서... wrote:<br />
> 올해로 결혼10년차 딸기 엄마입니다.<br />
> 첫째가 6살 둘째가 3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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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부터 남편이 회식이 한달에 한번 하던사람이 1주일에 한번으로 바뀌면서 아이둘 땜에 지쳐있던 저로서는 짜증을 남편에게 신경질적으로 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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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기야 남편이 싫으니 시댁도 한달에 2번정도 가던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한달에 한번도 가지않구 어버이날에는 할수 없이 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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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몇주뒷 한번도 외박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외박을 하면서 저의 신경은 극에 달해 집을 나가라고 햇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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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그 때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했습니다.<br />
> 외박당일에는 자기가 불리하다고 생각 되어서 인지 미안하다 앞으로는 잘하겠다 하면서 사과 하던 사람이 하루도 안되엇 돌변하기 시작 햇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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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기야 저의 뒤통수를 때리는 말들을 늘어 놓더군요.<br />
> 분명 몇주 전에 제가 가정생활이 힘드냐? 아니면 나에게 불만이 있나? 물어 볼때는 없다. 단지 회사일이 힘들어서 잠못자구 그러는 거다. 라고 말하던 사람이 집안을 안치운다(솔직히 아이들땜에 힘들어서 잘 치우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만 신경쓰고 남편을 남편대접 안해준다 난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 하는 것이예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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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럼 당분간 떨어져서 생활 하자구 하니 그럼 난 별거는 없다. 헤어지면 헤어졌지 별거는 없다라구 하더군요.<br />
> 알았으니 당분간 당신이 나가 달라구 하였더니 3일만 나갔다온다구 하면서 그 다음날 짐을 챙기고 나가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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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너무 괘심해서 1주일 정도 더 있다 오라고 했죠.<br />
> 사실 전 남편 들어 올 시간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면서 조바심이 있어거든요.<br />
> 그런데 남편이 안들어온다는 생각에 마음은 편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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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세한 이야기 하기는 넘 길고 결론은 나갔다와서는 너의 두번째 생각되로 각자 인생을 살자라고 하던군요!<br />
> 그래서 전 이혼은 하지 않겠다구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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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살기에는 자기 인생인 넘 아깝다구 하던군요.<br />
> 아이들땜에 자기인생을 포기 할까 생각도 해보아지만 아이들 인생보다 자기 인생이 더 중요하구 자기가 넘 아깝다구 하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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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넘 어이가 없더군요!<br />
>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기가 키울테니 저보구 새출발 하라구 하더라구요.<br />
> 제가 새출발 할때까지는 자기가 도와 주다구 하면서 인심쓰는척 하더라구요.<br />
> 넘 어이가 없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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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지금도 이혼은 하지 않을 겁니다.<br />
> 허지만 돌아서버린 남편 마음을 바꾸고 싶지도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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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는 살갑게 대하면서 저에게는 말한마디하짇 않구 말시키면 툭툭 거리고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 미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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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br />
> 부부 상담을 받아봐서 문제점을 알아보자구...<br />
> 그래서 서로 성격이 넘 맞지않다면 깨끗이 각자 갈길 가자구 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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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없다구 하던군요.<br />
> 제가 계속 이야기 하니 지금은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구 시간없으니 다음주에 봐서 결정한닥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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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야 하나여/?<br />
> 매일 저녁에 들어 오는 남편만 보면 심장이 터져 날아갈것 같은데...<br />
> 답변좀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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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옥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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