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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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536회 작성일 04-07-07 20:26본문
신혼 초부터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남편과의 관계가 불편했다면 님의 좌절감이 무척 클 것 같군요. 또한 결혼생활에 대한 회의와 실패감에 사로잡혀 부부관계가 많이 긴장되었겠네요.<br />
<br />
님은 부부관계의 친밀감과 남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br />
<br />
아마도 님께서는 부부관계를 통해서 단순한 성적인 욕구가 아닌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요? 남편이 아내만을 바라보면서 함께 살아갈 것에 대한 불안감을 확인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요? 최근에 님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 남편의 행동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부부관계를 회피하는 남편의 태도가 님에게 많은 불안과 걱정을 안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
<br />
이 문제에 대하여 여러가지 가능성만을 얘기하고자 합니다.<br />
<br />
1)님의 불안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을 다른 여성에게 빼앗길까봐, 나를 떠나가 버릴까봐, 나를 싫어할까봐, 이런 내적 불안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특히 남편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더욱 긴장이 되는지 살펴보세요?<br />
<br />
2)님께서 '나는 능력이 없고 믿을 수 없어' 하면서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면서 결혼생활이 실패로 끝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많다면 스스로 쉽게 좌절하고, 남편이 함께 노력하지 않는다고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br />
<br />
3)남편이 지나치게 어떤 규칙을 정해놓고 자기 식대로 이끌고 나가거나 혹은 결혼생활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피하고 혼자 만의 세계속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요?<br />
<br />
4)부부는 상대방 배우자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욕구가 지나치게 심할 경우, 상대방 배우자를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님의 부부관계는 님께서 '쫓아가는자'라면 남편은 '쫓기는자'의 부부유형 같습니다. 남편에게 '쫓아가는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br />
<br />
원가족에서 물려받은 남편의 강한 틀은 님에 의해서 깨뜨려지기 보다는, 오랜 시간 부부간의 차이점으로 인해서 생기는 갈등과 마찰을 통해서 배우자 스스로 강한 틀을 놓아야겠다는 절실한 깨달음에서 올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님께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보람있는 일이겠지요.<br />
<br />
모든 부부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상대방 배우자의 상처를 먼저 치유하여 줄 때, 자신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습니다. 남편 역시 님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님께서 그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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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이런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드립니다.<br />
> <br />
> 남편은 가족계획에 관심이 없습니다.<br />
> 부부관계를 하자고 해도 피곤하다면서 피하곤 합니다.<br />
> <br />
> 대화할 줄을 모르고 이야기를 하면 "잠이나 자자""피곤하지 않니?"하며 대화나<br />
> 관계를 회피합니다.<br />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돈은 각자 벌어서 각자 씁니다.<br />
> 부부관계를 회피하는 남편과 친밀감을 이루고 싶어하는 아내<br />
> 그런날이면 잠이 안와 몇번을 깨곤 합니다.<br />
> 물론 남편도 나 때문에 못잤다고 원망하지요.<br />
> <br />
> 이 남편에게 어떤것 기대 할 수 있을까요.<br />
> 저는 성적인 욕구가 있는데 남편은 회피하고....<br />
> 힘들기 까지 하네요<br />
> <br />
> 제가 그냥 참고 살아야 하는지,<br />
> 아니면 저는 이혼도 생각해 봤습니다.<br />
> 남편에게 만족하는것이 있다면 "존재 자체"뿐,<br />
> 결혼전 잘해줘서 결혼했는데...결혼후 완전히 사람이 달라졌네요.<br />
> 신혼초에 싸운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욕구 불만에서 남편을 편하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br />
> 나의 욕구와 남편의 욕구가 다른데 남편은 나를 이해해주지 않네요.<br />
> 서로 노력해야하는데 남편의 강한 틀이 나를 힘겹게합니다.<br />
> 어떻게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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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부부관계의 친밀감과 남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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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님께서는 부부관계를 통해서 단순한 성적인 욕구가 아닌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요? 남편이 아내만을 바라보면서 함께 살아갈 것에 대한 불안감을 확인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요? 최근에 님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 남편의 행동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부부관계를 회피하는 남편의 태도가 님에게 많은 불안과 걱정을 안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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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하여 여러가지 가능성만을 얘기하고자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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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님의 불안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을 다른 여성에게 빼앗길까봐, 나를 떠나가 버릴까봐, 나를 싫어할까봐, 이런 내적 불안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특히 남편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더욱 긴장이 되는지 살펴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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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님께서 '나는 능력이 없고 믿을 수 없어' 하면서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면서 결혼생활이 실패로 끝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많다면 스스로 쉽게 좌절하고, 남편이 함께 노력하지 않는다고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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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편이 지나치게 어떤 규칙을 정해놓고 자기 식대로 이끌고 나가거나 혹은 결혼생활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피하고 혼자 만의 세계속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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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부는 상대방 배우자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욕구가 지나치게 심할 경우, 상대방 배우자를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님의 부부관계는 님께서 '쫓아가는자'라면 남편은 '쫓기는자'의 부부유형 같습니다. 남편에게 '쫓아가는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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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족에서 물려받은 남편의 강한 틀은 님에 의해서 깨뜨려지기 보다는, 오랜 시간 부부간의 차이점으로 인해서 생기는 갈등과 마찰을 통해서 배우자 스스로 강한 틀을 놓아야겠다는 절실한 깨달음에서 올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님께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보람있는 일이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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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부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상대방 배우자의 상처를 먼저 치유하여 줄 때, 자신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습니다. 남편 역시 님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님께서 그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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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이런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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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가족계획에 관심이 없습니다.<br />
> 부부관계를 하자고 해도 피곤하다면서 피하곤 합니다.<br />
> <br />
> 대화할 줄을 모르고 이야기를 하면 "잠이나 자자""피곤하지 않니?"하며 대화나<br />
> 관계를 회피합니다.<br />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돈은 각자 벌어서 각자 씁니다.<br />
> 부부관계를 회피하는 남편과 친밀감을 이루고 싶어하는 아내<br />
> 그런날이면 잠이 안와 몇번을 깨곤 합니다.<br />
> 물론 남편도 나 때문에 못잤다고 원망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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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남편에게 어떤것 기대 할 수 있을까요.<br />
> 저는 성적인 욕구가 있는데 남편은 회피하고....<br />
> 힘들기 까지 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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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냥 참고 살아야 하는지,<br />
> 아니면 저는 이혼도 생각해 봤습니다.<br />
> 남편에게 만족하는것이 있다면 "존재 자체"뿐,<br />
> 결혼전 잘해줘서 결혼했는데...결혼후 완전히 사람이 달라졌네요.<br />
> 신혼초에 싸운것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욕구 불만에서 남편을 편하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br />
> 나의 욕구와 남편의 욕구가 다른데 남편은 나를 이해해주지 않네요.<br />
> 서로 노력해야하는데 남편의 강한 틀이 나를 힘겹게합니다.<br />
> 어떻게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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