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별일 아닌일로 그렇게 시작하여 3년째 한집에서 남처럼 살고 있습니다.<br />
결혼한지 14년째인데 결혼초기엔 이삼일 말을 안하더니 갈수록 길어졌었습니다.<br />
무언가 큰 잘못을 해서 그것으로 말다툼이 있으면 늘 그렇게 입을 닫고 남처럼 사는 일을 반복하더군요.<br />
저도 이제 지쳐서 그냥 모른척 하다보니 어느덧 3년째 이러고 있네요.<br />
그동안 그것이 얼마나 결혼생활에 치명적인것인지 늘 이야기 했지만 같은 상황이 되면 항상 똑같이 행동을 한답니다.<br />
제생각엔 고칠수 없는것 같아요.<br />
ㅠ.ㅠ<br />
3년동안 전 우울증과 불안증을 얻었지만 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살고 있답니다.<br />
아마 평생이라도 이 상황을 그리 불편해하지 않을것같아요.<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