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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노력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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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001회 작성일 04-10-3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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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단하게 추정되는 성격을 설명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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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자기중심적이고, 완벽주의적이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참지 못하고, 특별대접을 항상 바라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낮은 대우를 받으면 열등감을 심하게 느끼고, 자녀들에게도 지나치게 집중할 것이고, 가족에게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을 것이고, 자녀들에게도 완벽을 요구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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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기표현을 잘 못할 것이고, 참을성이 지나치게 많이 발달하여 부인의 부당한 요구에 잘 대처하지 못할 것이고, 자기의 권리는 밀어놓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먼저 들어주려하고, 마음이 매우 약하여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라하고, 자신감이 부족하고, 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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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남편은 처음에는 잘나 보이는 부인에게 매력을 느꼈을 것입니다. 남편의 내면은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잘나보이는, 잘낫다고 생각하는 부인을 좋아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인과 살면서 지속적으로 무시당하고, 거절당한다고 느끼게 되면 더욱 열등감을 느끼게 되어 다른 사람을 찾게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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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신의 성격적 특성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자녀들도 어머니의 태도에 힘들어할 것 같습니다.<br />
그리고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br />
남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다른 사람을 찾아 위로를 받으려고 하였는지...<br />
남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주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이 부분은 성장하여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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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교육이나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br />
위엣 설명한 변화를 하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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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wrote:<br />
> 제 결혼생활은 (제 주관적 입장에서)20년, 그리고 5개월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20년은 안정적 시기였고 5개월은 전혀다른 삶, 내 삶이 아닌 것처럼 지내는 시기입니다. 우선20년을 정리하면 우리부부가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며 그들의 교육에 집중했던 시기입니다. 남편도 저도 가정에 충실하며 책임을 다하고 가족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여행, 운동, 취미생활을 함께 했습니다.<br />
>  이 시기의 문제점은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늘 허용적이고 이해심이 많은 남편이 아이들 교육에 욕심을 부리는 저를 불만스럽게 생각했다는것, (원만하고 평온한 성격의 남편은 외견상 큰 마찰없이 아이들편을 들곤했습니다.) 둘째는 시부모님때문에 생기는 마찰이었습니다.<br />
>  우선 저희 부부의 성장과정을 정리해봅니다. <br />
>  저(아내)는 무남독녀로 성장하며 집안의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자랐습니다 부모가 부부교사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엄아의 저에대한 집착과 관심은 대단했고 저는 절대 일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키워졌으며 결혼후에도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저의 친정엄마는 아들을 갖지 못한다는 이유로 쫓아내려했다는 시아버지에대한피해, 그밖의 시댁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제 기억에 늘 소리지르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고 저는 아직도 엄마에 대한 부정적 관계로 괴로우며 엄마처럼 늙게될까봐 두렵습니다. 아버지는 늘 묵묵히 참으며 엄마를 대변하고 엄마를 돌보았습니다. 아버지에게 감정을 폭발시키곤 했지만 두분은 늘 함께 였으며 지금도 서로 애정을 표현합니다<br />
>  제 남편은 1혹은 2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 없이 자랐고 어머니 밑에서  많은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위로 두분의 누님과 어머님은 매우 강인한 스타일이고 제 남편은 유순하고 순종적이라 늘 식구들로 부터 착하다는 평을 듣습니다 어머니는 제 남편이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중풍으로 쓰러지시기전 몇년간을 다방을 하셨는데 초등학교 때는 여종업원들과 다 한방에서 기거했던 적도 있고, 어머님을 화냥끼가 있는 분이라고 술회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그 시기를 매우 가벼운 터치로 유머스럽게 잠깐 술회할 뿐이지 결코 한탄하지는 않으며 가정환경이 좋지못한것은 본인만 똑똑하면 극복될 수 있는 문제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어머님이 중풍으로 쓰러지신 중학교 때부터<br />
> 대소변등 어머님 수발을 남편이 맡게되며 서울대가 아니면 경제형편상 보내기 어렵다는 어머님의 기대도 이루어지고 직장생활도 훌륭히 잘 해내 지금은 경제적으도 안정을 이루어 어렵던시기 도와주신 이모님께 매달 적지않은 용돈도 보내드립니다. 남편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나 유머감각이 있고 아이와 같은 천진함도 있으며 어려운 친구에게 큰돈을 건네기도하고 늘 친절합니다. <br />
>  관용적이고 너그러운 남편에게  늘 채워지지 않는 저의 불만은 우습지만 감정적 사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출장가서 화장품을 많이 사다줘도 저는 저만을 위한 특별한 어떤것이 아니면 결핍감을 느끼곤합니다. 저는 물질적 사치와는 거리가 멀지만 분명 남편이 도저히 이해못하는 그래서 남편이 부루조아적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년의 결혼생활에서 제가 2번을 이혼 요구를 했는데 모두 시부모님 문제였습니다 결혼후 남편은 매우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던 아버님을 찾아 모셔왔고 시누이들의 배려로 시부모님을 모시지는 않고 같은 단지내 살았습니다. 남편은 아버님에게 정을 주지 못하고 예의만 갖추었고 어머님께도 연민은 가득한데 돌보아드리는데 소극적이었습니다. 시누이들은 무슨 정이 있겠냐고 저를 위로했지만 그런 부모가 있다는 걸 저는 용납할수 없었고 제 불만토로에 냉담하게 대하는 남편을 용서할수 없어서 이혼을 요구했었습니다.  <br />
>  5년 전부터 저는 뭔지노를 남편과의 틈새를 느꼈고 그래서 남편이 원하던 입양을 성당을통해 하게됐습니다 그런데 1개월쯤 지나서 20년 동안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던 남편의 외도가 의심스러워졌습니다 손님접대로 늦는다고만 생각했던 상황이 왜 갑자기 의심스러워졌는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은 결혼초부터 그랬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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