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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341회 작성일 04-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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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자면 하늘바람의 시집은<br />
<br />
시어머니와 남편은 심리적 부부관계, <br />
하늘바람은 남편의 어머니에 대한 효도를 실제적으로 대신해주는 사람.<br />
다시 말해 남편은 자기와 동반자관계, 사랑의 관계를 맺을 사람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br />
<br />
질문은?<br />
왜 이런 사람에 대해서, 이 가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 충분히 나이가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서둘렀는가?<br />
분명히 자신의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br />
<br />
자신의 문제를 좀더 깊이 파악하시기 바랍니다.<br />
그동안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지 말기 위해서 임신은 가능한 한 미루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런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한테 좋은 환경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br />
<br />
그리고 하늘바람은<br />
반드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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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wrote:<br />
> 안녕하세요. 올 5월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br />
> 시어머니와 시누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다, 저와 신랑이 모두 나이가 늦어서 신혼갖지는 않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br />
> 올 1월에 만나서 5월에 결혼했으니 집안사정이나 상대에 대해 미처 알기도 전에 급하게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39살, 남편은 43살) <br />
> 결혼전 남편은 시어머니와 함께 살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집안사정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시어머니가 집안얘기를 하는데, 시아버지와 이혼한 상태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었고, 큰 시누는 결혼한지 10년도 돼도 얘가 없어서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 말로는 시아버지가 살면서 가족을 괴롭히기만 했지 도움을 준 것이 하나도 없다며 지금까지도 시아버지 흉을 보면서 분노를 떠뜨리는데, 남편에 대한 사랑을 이 아들한테 쏟으며 남편겸 아들겸 여기고 살아왔더라구요. 오직하면 남편보고 어머니때문에 결혼한 것 같다고까지 얘기를 했으니까요. 저는 직장일만 해서 살림이 상당히 서툰상태라 사사건건 집안일을 갖고 시비를 거는데 이젠 제가 속에서 화가 나고 답답해지면서 제 스스로도 독해지는 것 같아요. 직장일을 하는데도 집중이 안되고, 아침에 난리를 치고 나면 정신이 멍해지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자기 어머니, 집안얘기를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들으려고도 안합니다. 집안이 화목해지고 어머니한테 잘해주기만을 바란다고 하지만, 자신은 귀찮고 신경쓰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교회가는 것도 뭐라 해> 서 교회에 못간지도 한달이 넘었는데 제 스스로 어떻게 버틸지 잘 모르겠네요. <br />
> 마침 누군가와 상담을 받고 싶었는데 친구가 이곳 프로그램을 소개해줘서 글을 올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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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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