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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샘 댓글 0건 조회 3,119회 작성일 04-1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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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저는 부목사 사모구요. 아는 분을 통해 이곳을 소개 받았지만 <br />
여건상 공부할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br />
<br />
가끔 들어오다 저의 지속적인 고민이 있어 <br />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br />
<br />
저희 부부는 30대로 남편은 사역에 열정적이며<br />
성도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br />
<br />
저희 부부의 갈등은 <br />
부부간의 트러블이 있을 경우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br />
저는 듣던 안듣던 저의 의견을 이야기하지만 그쪽이 내 의견에 대해 <br />
공감하는지,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br />
남편은 그냥 며칠 말없이 있다가 자연스럽게 <br />
일상으로 돌아옵니다.<br />
전혀 자기의 의견이나 맘을 표현하지 않습니다.<br />
그대신 불같이 화를 내곤합니다.<br />
그때문에 참 힘이 듭니다.<br />
<br />
또 한가지는 남편사역으로 인한 것인데 <br />
제가볼땐 하지않아도 되는 관계 즉,<br />
늦은 밤 여청년과의 심방, 늦은 밤 여집사와의 식사....여청년들과의 심야영화..휴가떄 계속 붙들고 있는 휴대폰 메세지, 너무 심한 신체접촉사진...<br />
물론 특별한 상황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거의가 남편이 원해서 이루어 지는 일들입니다.<br />
<br />
올해 저희 부부의 갈등은 대부분 이런 것들입니다.<br />
<br />
아이가 어렸을땐 이런 모습들에 거의 신경쓰지 못했습니다.<br />
피곤했고 힘들었으니까요.<br />
<br />
그런데 갈수록 이런 모습들이 싫어집니다.<br />
제가 이런 부분들을 자꾸 표현하니까 싸움이 잦아집니다.<br />
<br />
그런데도 남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이런 일로 저의<br />
속을 상하게 합니다.<br />
<br />
요즘은 제가 혹시 이러다가 의처증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싶은 <br />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br />
그래서 제가 다시 다른 곳에 관심을 가져봐야 겠다는 결심까지 <br />
하고 있습니다.(공부)<br />
<br />
너무 답답해 어려움 무릎쓰고 글을 오립니다.<br />
<br />
선생님 저희 부부 어떻게 해야 이 반복되는 갈등들에서 <br />
자유로와 질수 있을까요?<br />
<br />
바쁘시겠지만 도움 요청합니다.<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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