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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연을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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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임 댓글 0건 조회 3,230회 작성일 05-02-0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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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잘 지내고 싶지만 부딫치기만 하고, 이제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로 속이 상해 있는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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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언니의 문제는 형제자매갈등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이런 갈등은 자랄 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님의 어머니가 언니보다 님을 더 예뻐했다면 언니는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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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가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충분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형제자매 중 한 사람을 편애하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많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를 원망하게 되고 사랑을 받는 아이에 대한 분노나 질투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관계는 자라는 과정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형제자매의 갈등은 성인이 된 경우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언니가 단순히 성격차이때문에 님을 싫어하는지 아니면 어릴 때부터 맺었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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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함부로 하는 언행에 대해서는 님의 입장을 분명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님이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언니가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는 경우는 상처를 받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니가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님이 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이 자신의 감정이나 언니에 대한 기대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요? 혹시 님의 기준으로 언니를 규정하고 언니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아니면 어머니가 언니를 대하던 태도로 언니를 판단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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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언니의 단점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언니의 단점을 고치는 것은 언니의 몫이고 언니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자각하고 변화하기를 원할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님이 언니를 이해하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대하면 언니도 님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언니와 인연을 끊었다고 하지만 님은 마음이 많이 불편해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언니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님의 마음이 언니에게 잘 전달되어 자매애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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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wrote:<br />
> 오늘 저희언니와 인연을 끊었습니다.<br />
> 그동안 언니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었지요..<br />
> 제가 부족한점이 많았던건지..<br />
> 하지만 나름대로 언니에게 잘한다고 했었는데<br />
> 언니는 저를 싫어합니다<br />
> 저랑성격이 안맞아서래요<br />
> 오늘도 기분좋은맘으로 언니집에갔다가 싸우고 돌아왔어요<br />
> 윗집에 차마시고 갔다온언니가 설겆이를 안해놨다구 기분나빠하더군요<br />
> 그래서 왜 내가설겆이를해야하느냐구 (평상시는했음)<br />
> 따졌더니 자기가 집주인이고 나는 손님이니까 집주인말을들어야한다는거에요..<br />
> 나이가 30다되가지만 가끔이럴땐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br />
> 너무말도안되는억지를부리는언니에게 그게아니라고말을하면<br />
> 잔소리할거면집에가랍니다<br />
> 언니와잘지내려면 언니시녀처럼 꼬붕처럼 해야 만족하는거죠<br />
> 아니어두 언니기분무조건마쳐줘야 언니동생간의 관계가 그나마 유지되는거같습니다<br />
> 가끔 이렇게 제가한소리하면  인연끊자라는말이나옵니다<br />
> 정말속상합니다. 그래두 저희낳아주신어머니는 서로잘지내기를바라는데...<br />
> 오늘은 저두 도저히 참다못해 그동안 쌓인스트레스를 다 한꺼번에풀었습니다<br />
> 평상시같으면 그냥넘겼을텐데요.. 늘 이런언니행동받아주는것두 짜증나더군요<br />
> 제가 틀린소리하는것두아닌데 언니는저보구 인격이 어쩌니 저쩌니..그러더라구요. 저희아들이듣는데서요..그리구 제아들은 또 엄마하구달라서 인격이 다르답니다.. 그말에정말 화가나더군요.. 왜그렇게생각업이 말을막하는지 ..<br />
> 저번에는 저보구 이중인격자라고 그러더군요..ㅡㅡ<br />
> 전 언니에게 뭘그렇게 잘못행동했는지 몰르겠어요..<br />
> 아무잘못없이 그런심한모욕적인말을들으니 자다가두 벌떡일어납니다<br />
> 언니라 어떻게할수도없구요..<br />
> 하지만 오늘은 너무화가나서 전화두안받길래 문자로 욕을했습니다<br />
> 인연끊는마당에 그런사람에게 못할말이 뭐있겠습니까?<br />
> 나이는저보다 많지만 그래두 이년저년 욕을해버렸습니다<br />
> 사실 저 욕하는거 첨입니다<br />
> 아 .. 정말 남이라면 한대때려주구싶더군요<br />
> 이런 언니를둔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br />
> 아무래두 우리언니정신적으루 무슨문제있는듯 싶습니다<br />
> 하루종일 청소두않하구 어제저녁먹은설겆이 그래두 놔둡니다<br />
> 그리구 내가무슨말을하면 무조건 진심이아니라고 딱잡아땝니다<br />
> 그럴땐정말할말없죠<br />
> 무슨말을하면 진심인지 확인하더군요<br />
> 그렇게 저의진심이오해받을때 정말기분안좋습니다<br />
> 이중인격자라는말언니에게 첨들어요<br />
> 먹을것두 혼자먹어요 동생안주구..<br />
> 하지만 저는언니네애들밥챙겨줍니다<br />
> 아니 명령을하더군요 자기혼자 밥먹구나서 자기애들저보구밥챙겨주라구요 <br />
> 어이없습니다.<br />
> 인연을끊는게우습다는걸 알지만 그래두 정말 지금으로선 남남처럼지내구싶어요  언니라구부르고싶지두않은걸요..<br />
> 제가 지금이런다구 나중에 언니입장내세우면서 나중에또무슨말을할지<br />
> 두렵기까지합니다.. <br />
> 아마두 버릇없다구 욕을할테죠<br />
> 욕한거 잘못된건지알지만 오죽하면그랬겠어요<br />
> 저만나쁜사람되고말겠죠..<br />
> 사람들진실을모르구요<br />
> 좀 위선적인면이있거든요<br />
> 다른사람들앞에선 그렇게 행동안해요..<br />
> 그래서 나를무시하는거냐구했더니 것두아니구<br />
> 그냥 제가 싫답니다<br />
> 이유가뭐냐구물어두 말은안하구 그냥 제가싫답니다<br />
> 제가잘못한것두없이 싫다는말을들으니 정말기분안좋아요<br />
> 어렸을때 엄마가 저를 더예뻐하셨는데 그것때매 그럴까요??<br />
> 언니가저를너무힘들게해요..ㅜㅜ<br />
> 아.. 저는언니랑 잘지내구싶어요..<br />
> 이런감정 가지고 살구싶지가않거든요..<br />
> 교회도다니는데 정말 왜그런지 몰겠어요..<br />
> 어떻게언니의 단점을 바꿀수없을까요?<br />
>  <br />
>  <br />
>              <br />
> 이름  비밀번호    <br />
> <br />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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