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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부부 대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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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327회 작성일 05-02-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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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가 막힐 일을 당하셨습니다. <br />
두 아이 낳아서 기르느라고 그렇지 않아도 힘든때인데 남편이 이런 행동을 하니 병이 나실만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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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시기 위해 이 글을 남기신거라고 봅니다. 우선 내가 원하는 것을 보세요. 남편과 잘 살기를 원한다면 이제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편이 관계를 정리한 것 같고 시댁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는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br />
이제 남편과 대화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둘이서 살 것인가를 의논 하시기 바랍니다. 너는 나쁜 사람이라는 안경을 벗으시고 그 사람이 무얼 원했는지 또 부인은 무얼 원하고 있는지를 솔직히 나누셔야 합니다. 너는 죄인이니까 무조건 내 말을 들어야 하고 내 눈치를 봐야 한다는 식은 다시 남편을 밖으로 몰아내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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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하기가 매우 어렵지요.그래서 두분이 같이 상담을 받으시면 가장 좋겠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두분 사이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찾아 내시고 해결 하도록 노력 하신다면 부부관계에 많은 성장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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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부인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셔야 합니다. 나의 행복은 내가 만든다는 결의를 다지시고 건강한 접근 방법을 찾아 노력하시기 바랍니다.<br />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부터 내 마음에 받는 영향은 우리가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은 부인이 어디가 못나서 생기는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내가 나의 가치를 먼저 인정하시고 내 삶은 남편이 아니라 내가 주도 하는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세요.<br />
힘내시고 이번 고통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얻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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