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문제로..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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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욱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226회 작성일 05-03-31 11:19본문
참으로 마음이 많이 힘드리라 생각되서 제마음도 아픕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라 사실 인정하기도 힘드셨으리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제 더이상 남편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맘 당연히 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생에 대한 원망, 미움, 남편에 대한 배신감, 분노,의심등으로 하루하루가 살기 싫을만큼 힘드실것 같습니다. 이혼도 불가능하다 생각하시고,참자니 넘 힘들고,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무력감만 가득하리라 짐작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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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시점에서 두 분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남편이 어떤 분이라는 내용이 없어 잘 알 수는 없지만, 님께서 아버지와 같은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부부관계는 서로 동등하게 사랑을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남편께서는 딸 셋을 키우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br />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남편을 통하여 받으려고 했다면, 남편이 부모님이 되는 것이지 남편이 아닙니다.남편의 자리가 없고 큰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br />
위기는 새로운 기회 입니다. 자라면서 사랑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면 상담을 통하여 치유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이 사건을 통하여 받은 여러상처들을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남에게 사랑을 구하는 의존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br />
그럴 때 건강하고 좀더 친밀한 부부관계를 새로이 만들 수 잇습니다<br />
글안에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문제를 파악하기 힘들어 부분적이 예기밖에 할 수 없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하여 성장하셔서 비온뒤 밝은 햇살처럼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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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듬이 wrote:<br />
> 결혼한지18년된주부입니다.<br />
> 전 남편을 늘 존경했고 사랑했답니다.<br />
> 주위에서 잉꼬부부로 알고있죠..교회도 다닙니다..여동생부부도..<br />
> 작년1월에 남편이 제 여동생과 사랑을 나누는 이메일을을 봤습니다<br />
> (동생과 저는1살차이..잘웃고 귀여운 스타일입니다)<br />
> 너무황당했죠..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죠..전 어릴때 부모의 사랑을 크게느끼지못한때문인지..남편이저랑7살위라 아버지같은 느낌으로 저를 사랑해주고 예뻐했습니다..그래서인지 이런일을 알았을때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누룰의지하고 사랑해야하나..나는 누구에게 사랑받지못하면 살아갈수없습니다..<br />
> 남편은 제게 무릎을꿇고 잘못을빌었죠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거라고..저를 사랑안해서가 아니라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많은날동안 저에게잘해주고 요구사항도 들어줬죠..그래서 1년이 지난 1월달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있어 은행가는 남편뒤를 미행했죠..<br />
> 또다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br />
> 제 동생과 전화내용을 들었습니다..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br />
> 그리고 동생집에가서 컴에들어가 기록을 눌렀더니..서로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서로 주고받을 내용들을 다 봤습니다<br />
> 정말 미쳐버릴것같은 기분 또 느꼈죠.<br />
> 그렇게해서 친정부모도 알게되고..제부만 모릅니다<br />
> 지난날 동생을볼때 형부앞에서 항상 활짝웃어주고 꼬리를 치는것같아요..요즘도..착한동생이었는데..언니의 이아픔을 몰라주는 도생이 죽이고싶을정도로 밉습니다.같은교회다니니 더 부딛힐일도많고..정말힘듭니다..다른교회가라했지만 안간데요..저희부부는 이 교회를 떠날수없는 입장이구요..<br />
> 남편은 또 용서를 빌지만..<br />
> 니제는 믿을수가없습니다..밖에나가면 전화하지않나..집에내가없으면 컴하지않나 하루내내 불안합니다..눈도 마니나빠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건망증도 조금있는거같습니다<br />
> 어떤말로 나를위로해도 의심만갑니다<br />
> 그렇다고 헤어진다는건 불가능하구요..두딸이있는데 너무나착하고.학교성적도좋습니다..그런딸들앞에 부모의 이런모습은 너무 충격적일겁니다..그래서 이혼이란건 생각도 못하구요..같이살자니 넘 힘들고..그편지내용들땜에 잠도 거의못잡니다....지난날 모든생각을 지우는 약은없겠죠..제가 이 힘듬을 어떻게해야 하나요..가슴이답답하고 위도 안좋고 ..정말살기싫은데..살아야하고..선생님..저에게도 예전처럼 밝은마음을 찾을수가 있을까요???...한사람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도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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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시점에서 두 분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남편이 어떤 분이라는 내용이 없어 잘 알 수는 없지만, 님께서 아버지와 같은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부부관계는 서로 동등하게 사랑을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남편께서는 딸 셋을 키우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br />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남편을 통하여 받으려고 했다면, 남편이 부모님이 되는 것이지 남편이 아닙니다.남편의 자리가 없고 큰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br />
위기는 새로운 기회 입니다. 자라면서 사랑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면 상담을 통하여 치유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이 사건을 통하여 받은 여러상처들을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남에게 사랑을 구하는 의존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br />
그럴 때 건강하고 좀더 친밀한 부부관계를 새로이 만들 수 잇습니다<br />
글안에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문제를 파악하기 힘들어 부분적이 예기밖에 할 수 없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하여 성장하셔서 비온뒤 밝은 햇살처럼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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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듬이 wrote:<br />
> 결혼한지18년된주부입니다.<br />
> 전 남편을 늘 존경했고 사랑했답니다.<br />
> 주위에서 잉꼬부부로 알고있죠..교회도 다닙니다..여동생부부도..<br />
> 작년1월에 남편이 제 여동생과 사랑을 나누는 이메일을을 봤습니다<br />
> (동생과 저는1살차이..잘웃고 귀여운 스타일입니다)<br />
> 너무황당했죠..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죠..전 어릴때 부모의 사랑을 크게느끼지못한때문인지..남편이저랑7살위라 아버지같은 느낌으로 저를 사랑해주고 예뻐했습니다..그래서인지 이런일을 알았을때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누룰의지하고 사랑해야하나..나는 누구에게 사랑받지못하면 살아갈수없습니다..<br />
> 남편은 제게 무릎을꿇고 잘못을빌었죠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거라고..저를 사랑안해서가 아니라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많은날동안 저에게잘해주고 요구사항도 들어줬죠..그래서 1년이 지난 1월달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있어 은행가는 남편뒤를 미행했죠..<br />
> 또다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br />
> 제 동생과 전화내용을 들었습니다..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br />
> 그리고 동생집에가서 컴에들어가 기록을 눌렀더니..서로 홈페이지를 만들어놓고 서로 주고받을 내용들을 다 봤습니다<br />
> 정말 미쳐버릴것같은 기분 또 느꼈죠.<br />
> 그렇게해서 친정부모도 알게되고..제부만 모릅니다<br />
> 지난날 동생을볼때 형부앞에서 항상 활짝웃어주고 꼬리를 치는것같아요..요즘도..착한동생이었는데..언니의 이아픔을 몰라주는 도생이 죽이고싶을정도로 밉습니다.같은교회다니니 더 부딛힐일도많고..정말힘듭니다..다른교회가라했지만 안간데요..저희부부는 이 교회를 떠날수없는 입장이구요..<br />
> 남편은 또 용서를 빌지만..<br />
> 니제는 믿을수가없습니다..밖에나가면 전화하지않나..집에내가없으면 컴하지않나 하루내내 불안합니다..눈도 마니나빠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건망증도 조금있는거같습니다<br />
> 어떤말로 나를위로해도 의심만갑니다<br />
> 그렇다고 헤어진다는건 불가능하구요..두딸이있는데 너무나착하고.학교성적도좋습니다..그런딸들앞에 부모의 이런모습은 너무 충격적일겁니다..그래서 이혼이란건 생각도 못하구요..같이살자니 넘 힘들고..그편지내용들땜에 잠도 거의못잡니다....지난날 모든생각을 지우는 약은없겠죠..제가 이 힘듬을 어떻게해야 하나요..가슴이답답하고 위도 안좋고 ..정말살기싫은데..살아야하고..선생님..저에게도 예전처럼 밝은마음을 찾을수가 있을까요???...한사람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도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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