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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리가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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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임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575회 작성일 05-04-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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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원하지 않는 님에게 남편이 무조건 이혼을 요구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남편의 마음을 알고나서부터 님께서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남편에게 잘하고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남편은 님의 마음이나 노력을 알아주지 않아 더욱 애가 타는 심정일 것이라 짐작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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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상담을 원하지 않으면 님께서 먼저 혼자 상담을 받으셔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완강하게 마음문을 닫고 있는 남편이 상담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경우는 함께 상담을 받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우선 상담을 통해서 남편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님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사는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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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wrote:<br />
>  저희 부부에 대한 도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br />
>  현재 저희 남편은 무조건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을 관두고 남편에게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남편은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이혼만을 요구하며 편히 살고 싶다고 합니다.<br />
>  남편은 고집이 워낙 센 성격입니다. 저는 이혼만은 안된다며 버티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밤에 남편이 돌아올 시간이면 심장이 뛰고 두렵습니다. 남편 역시 직장 생활이 힘들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거나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br />
>  요즘 제가 남편에게 잘 해주고 있으니, 남편은 마음이 더 불안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당신이 잘해줘도 내가 늙어 힘없는 60대가 되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거라며 제발 자기를 놔달라고 합니다.<br />
>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제발 저희를 도와 주세요. 일단 저라도 먼저 상담을 받으려 하는데, 저만 상담을 받아서 효과가 있을까요? 남편이 이혼하자는 말만 하면 심장이 뛰고 잠이 안오고 식욕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  좀 도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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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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