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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류 댓글 0건 조회 3,683회 작성일 05-07-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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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혼여성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데 교제기간은 지금 7개월째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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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서로에 대한 불안감으로 괴롭히고 있지만, <br />
둘다 잘 해보고 싶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예비하고 싶어해요.<br />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br />
둘다 상담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어요.<br />
함께 상담받는게 좋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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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귀는 형제는 조용하고 사려깊은 사람이에요. 사람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늘 노력하며 살아요. 외모로 봤을때 남자다운 든든함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대해서는 꺾지않는 멋진 인품을 가진 사람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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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면,,, 가정폭력가정의 맏아들이고요. <br />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싸울때 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폭언"때리고싶다"고 말하기,"찢어죽이겠다"(저와 관련있는 어떤남자에 대해)고 말하기. 문을 주먹으로 치거나,  의자를 발로 차고, 자기 가방을 바닥에 던져 가방이 찢어진 적이 있어요. 본 사람은 저 밖에 없고요. 저때문에 화나서 그랬다는데... 무서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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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람들과는 소심한 성격으로 대인관계에 고민을하며 살고있대요. 제가 보기엔 좀 조용하긴하지만 무난해보이는데, 본인이 사람관계에 기대하는게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형제 아버지가 활동적이셔서 아버지와 비교하는 열등감인듯 싶기도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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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어머니의 잦은 가출(아버지 폭력-심하지는 않았다고함)로 여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듯싶어요. 제가 둘의 관계에 불안해하고, 헤어질 것을 고려할때,,, 지나칠 정도로 붙잡아서... 한번은 헤어지자고 하는 저를 때리고싶다고 협박도 했어요. (말한다음 후회한다고는 했지만...)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얘기할때 관계를 깨려고 했던것들을 주로 얘기해요. 저로선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죠. 안맞으면 헤어질 수 있쟎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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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제가 열등감으로 힘들때 말실수를 하는데, 다른 여자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어떤 자매가 이성적으로 끌린다는 얘기였는데, 저랑 결혼을 생각한다는 형제가 그런 말실수를 한다는건 정말 이해가 안돼요. 여러번, 정말 많이 저에게 미안하다고했고, 헛말이라고 했지만,,, 저한텐 큰 상처로 남았어요. 형제말로는 이 실수가 형제의 불안정한 정서상태(열등감)때문이라고하더라구요. 글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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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말로는 저와 함께 있으면 재밌게 알콩달콩살것같다고했어요. 저도 이 친구의 평상시 수용적 태도에 편안감을 느껴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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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저런 폭력적인 면과, 불안정한 정서상태를 가진 남편과는 잘 살수 없을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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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형제의 의존적인 성향에 놀라 빨리 그만두려는 저와 잡으려는 형제.. 2번인가는 제가 정에 끌려 잡기도하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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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로 맞춰가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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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은 문제가 너무 많아, 이대로는 결혼을 할 수 없을것 같아요. 저는 더이상 폭력적으로나오면 헤어지고, 결혼해도 이혼할거라구 했어요. 남친도 이혼하고싶지 않다며 지금 상담받아보자구...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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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아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서로 입장이 달라, 함께 앉아서 중재해주시는 분과 함께 상담이 필요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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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도움될 수 있는게 있다면,,, 좀 알려주시길...<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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