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여성과의 관계에서 경게선을 안두고 <br />
내면을 잘 표출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br />
언젠가 남편의 습성을 말씀드렸더니 성충동이 있다고 그러셨구요....<br />
얼마전에 폰섹스문제를 올렸을땐 남편의 원하는 성욕구가 <br />
채워지지 않았는지 권면하셨구요.<br />
늘 이사람을 보면 우리 둘 사이에 안정성을 찾지 못하겠네요.<br />
저나름대론 노력하는데도.....<br />
얼마전엔 외도까지 발견이 됬네요.<br />
황당했지만 (정말 그럴줄은 몰랐어요) 빌고 관계를 정리한다고 해서 <br />
오히려 더 잘해주었고 성관계도 원하는만큼 노력했구요...그쪽은 어떻게 <br />
생각할지 모르지만...<br />
그런데 채팅으로 아직도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고<br />
내용이 정말 제 생각엔 유치했습니다.<br />
도망가자...돈좀모아서...부인사랑하냐? 남은 정도 떨어지고 있다.<br />
도저히 안될것같아 강하게 물었더니 채팅내용이 그냥한거라네요.<br />
이해가 가십니까?<br />
불같이 타오르는 아무도 못말릴것 같은 그문구들을 그냥 한다느것이....<br />
남편의 인겪이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br />
저에겐 저만 사랑하고 당신밖에 없다고 합니다.<br />
정말 헤어질수 없는 사랑도 아니라면서....제게 이런 상처를 몇차례씩이나.....<br />
저를 뒤돌아봤어요.<br />
제가 좀더 잘했을걸... 더 잘해줘야지...<br />
그런데 방법이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br />
제가 비정상인지....남편이 문제가 있는것인지....이제 그마저 혼란이 올것만 같습니다.<br />
우리 부부 뭐가 문제고, 어떻게 관계를 세워나갈수 있을까요?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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