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갈등 - 이영란 상담원님께 상담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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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4,319회 작성일 06-02-02 10:46본문
한 자매와의 관계 맺는 방식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 무엇을 배웠는지 님에게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여 자책하며 우울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자리도 포기하고 싶어지면서 자신을 많이 비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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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을 통해 제가 님에 대해 알아 챈 부분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100% 완벽하지 않고요,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에 영향을 받고요, 상대방을 많이 배려한다는 것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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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인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좋은 장점이기는 하지만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내가 원치않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어주다 보면 자신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되고 화가 나고 짜증나고 원망의 감정이 생긴답니다. 하지만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배려하면서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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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사람들과 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 맺기를 원하는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 자신이 변화할 마음이 있는지요? 자신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지요? 자신이 좀더 대접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이러한 대답에 대하여 저는 님이 가치있는 사람이며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믿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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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단지 자매라는 사람은 받아들이고 존중하지만 그녀의 자기중심적인 말과 행동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그녀가 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좋은 의도(호기심?)는 받아들이지만 그녀의 행동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이지요. 아마 그녀도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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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문제를 가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시간도 부족한데 다른 사람의 문제까지 고쳐주려고 하면서 살 필요는 없겠지요? 상대방의 반응에 너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신을 적절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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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녀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br />
> 저는 20대 후반이고, 공부를 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br />
> <br />
>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겸하고 있는데요. 아르바이트자리가 꽤 마음에 들어요.<br />
> <br />
> 그런데, 그곳에서 얼마전부터 알게 된 한 자매와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br />
> <br />
> 처음에는 잘 통한다고 생각하고, 친하게 지냈었는데 <br />
> <br />
> 막상 함께 일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그 자매가 많이 거슬려요.<br />
> <br />
> 같은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 자매가 저보다는 학벌이 좀 낮아요. <br />
> <br />
> 그런데 말할때 저를 가르치려 하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나빠요.<br />
> <br />
> 그냥 들어줄 수도 있는 문제인데, 나는 뻔히 다 아는 내용인데, 이미 알고 <br />
> <br />
> 있어서 얘기 안해 주어도 된다는 표를 내어도 <br />
> <br />
> "네가 이런것도 알아"하는 것처럼 계속 자기 말만하네요.<br />
> <br />
> 너무 남을 의식해도 문제이지만, 남의 표정이나 말에 대해 그다지 의식하지 않네요.<br />
> <br />
> 그렇다고 하나하나 그런 점이 기분 나쁘다. 직접적으로 설명하려니 참 힘드네요.<br />
> <br />
> 저도 그 자매가 힘든게 저의 문제와 어딘가 모르게 보딪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br />
> <br />
> 정말 그렇다고 한 공간에서 말을 안할 수도 없고,<br />
> <br />
>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관둘수도 없고..왜만하면 안 부딪혔으면 좋겠는데,<br />
> <br />
> 예전에는 친하게 지내다가 관계를 소원하게 하려니 그것도 쉽지 않고.<br />
> <br />
> 힘이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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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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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을 통해 제가 님에 대해 알아 챈 부분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100% 완벽하지 않고요,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에 영향을 받고요, 상대방을 많이 배려한다는 것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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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인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좋은 장점이기는 하지만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내가 원치않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어주다 보면 자신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되고 화가 나고 짜증나고 원망의 감정이 생긴답니다. 하지만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도 함께 배려하면서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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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사람들과 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 맺기를 원하는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 자신이 변화할 마음이 있는지요? 자신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지요? 자신이 좀더 대접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이러한 대답에 대하여 저는 님이 가치있는 사람이며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믿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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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단지 자매라는 사람은 받아들이고 존중하지만 그녀의 자기중심적인 말과 행동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그녀가 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좋은 의도(호기심?)는 받아들이지만 그녀의 행동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이지요. 아마 그녀도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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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문제를 가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시간도 부족한데 다른 사람의 문제까지 고쳐주려고 하면서 살 필요는 없겠지요? 상대방의 반응에 너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신을 적절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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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녀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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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대 후반이고, 공부를 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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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겸하고 있는데요. 아르바이트자리가 꽤 마음에 들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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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곳에서 얼마전부터 알게 된 한 자매와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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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잘 통한다고 생각하고, 친하게 지냈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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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함께 일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그 자매가 많이 거슬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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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 자매가 저보다는 학벌이 좀 낮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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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할때 저를 가르치려 하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나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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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들어줄 수도 있는 문제인데, 나는 뻔히 다 아는 내용인데, 이미 알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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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서 얘기 안해 주어도 된다는 표를 내어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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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이런것도 알아"하는 것처럼 계속 자기 말만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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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남을 의식해도 문제이지만, 남의 표정이나 말에 대해 그다지 의식하지 않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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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하나하나 그런 점이 기분 나쁘다. 직접적으로 설명하려니 참 힘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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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 자매가 힘든게 저의 문제와 어딘가 모르게 보딪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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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그렇다고 한 공간에서 말을 안할 수도 없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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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관둘수도 없고..왜만하면 안 부딪혔으면 좋겠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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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친하게 지내다가 관계를 소원하게 하려니 그것도 쉽지 않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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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이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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