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새언니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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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 댓글 0건 조회 4,273회 작성일 06-04-19 23:52본문
한가족끼리 이렇게 싫어한다는 건 거의 지옥에 가까운 생활이라 할 수 있지요. 전혀 이해 할 수도 없고 그대로 지나 칠 수도 없으니 정말 고통이 크실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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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누가 나쁜가 하는 것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br />
제가 궁금한 것은 왜 그렇게 새언니의 영향을 받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스트레스로 인해 자궁외임신까지 했다고 믿어질 정도로 새언니의 영향권 아래에 왜 남아있는지요?<br />
말씀하신대로 언니가 심각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더더욱 왜 그 곁에 머물러서 떠나고 있지 못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br />
<br />
나는 나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건강을 지키고 나의 삶을 잘 이끌어가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그 사람때문에 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그 사람을 원망해 보아야 무엇이 남는지요?<br />
오빠와 언니의 삶의 영역은 그대로 두시고 나는 나의 남편과 행복한 내삶의 영역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안되었다고 생각되실지 모르지만 그부분 역시 엄마 삶의 영역인 것입니다. 정 아니다 싶으면 엄마가 어떤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다. 거기는 님께서 끼어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출가외인이어서가 아니라 비록 모녀간이든 오누이간이든 서로가 서로의 삶의 영역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br />
엄마나 오빠의 불행을 막기 위한 행동이라면 그것은 그 두사람을 자신의 삶도 꾸려나가지 못하는 아주 무능력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br />
<br />
님은 귀한 존재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유한한 에너지를 남을 비난하는 일에 쏟지 마시기 바랍니다. 귀한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또 둘도 없이 자신에게 귀한 존재인 남편을 사랑하는 데에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엄마와 오빠를 사랑한다면 새언니가 하는 일을 나서서 막으려 하지 마시고 님께서 가지고 있는 사랑의 마음을 엄마와 오빠에게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히 엄마와 오빠도 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 행복해 지는 비결이랍니다. <br />
아무쪼록 행복한 나를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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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ren wrote:<br />
> 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새언니지요.작은오빠의 와이프,저의 학교후배.<br />
>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닌데 너무 큰 아픔과 갈등사이에서 상처를 혼자 키워와서 지금은 돌일킬수없이(회복불가능) 되어버렸습니다.<br />
> <br />
> 처음에 새언니를 만난건 6년전 오빠가 소개팅에서 몇번만난 여자를 소개해줬어요.그땐 오빠랑 나랑 사이가 남달리 좋아 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에요.<br />
> 그리곤 대학교때 오빠두명이랑 자취를 했었는데 그녀가 자주 놀러왔었고 그때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봐 왔던 또래 여자들이랑 많이 달랐어요. 종합하면 왕내숭100단에 거짓말 100단인거죠. 자취집에오면 인사도 없이 오빠뒤에 숨어 있다가 방문잠그고 들어가선 나오질 않고 오빠와는 정말 시끄럽게 대화를 하면서 저랑은 말이 없었죠.<br />
> 그리고 여러사건이 있었어요. 내 앞에선 아무소리없다가 오빠랑 통화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며 날 욕할때 우연히 듣게 됐어요. 그때부터 난 오빠에게 왜 그렇냐며 따졌고 그 여자에게 빠진 오빠는 내보고 못땐년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br />
> 매일 눈물 흘린게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br />
> 하루는 자취집에 와서 둘이 섹스를 했나봐요. 그리곤 그 흔적들(휴지.등등)을 그냥 남기고 갔고 난 이해할수가 없어서 전화를 해서..집에 오는건 좋은데 뒷처리를 좀 하라고 했죠..그랬더니 이해를 못했는지 하는소리가 자기영역에 남이 손대서 기분이 나빳어요?<br />
> 그러면서 알았따고 끊더군요.<br />
> 그거뿐만이 아니라 매번 올때마다 그녀는 자기생각만 하는 여자였고 오빠는 그여자 감싸기에 바빳고 오빠랑 그녀랑 나의 골은 더 깊어져 갔어요.<br />
> 오빠먼저 결혼했고 그녀를 찾아가 그동안 얘기를 했지요.도저히 이래선 안되겟다 싶어서. 그랬더니 나의 얘기를 자기는 절대 잘못없고 모두가 오빠가 그랬고...(오빠에게 들은게 많은데 여전히 거짓말) 시어른들이 잘못했고..이런식이더군요.<br />
> 내 결혼하기 전에 내가 동거한다고 소문낸 그녀가 시어른들이 그렇게 말하드라구 거짓말하는것에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br />
> 나도 몇달뒤 결혼하고 한번씩 새언니를 친정집에서 보지만 행동은 여전해요.<br />
> 엄마도 그러시드라구요..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으면 눈치보다가 걸레로 덮어 놓는다고.<br />
> 뒤에선 강아지 차고 책옮기다가 책발로 차고하다가 사람들 보면 힘든척. 연약한척.<br />
> 정말 내 성격으로썬 용서가 안되고 이해가 안되요.<br />
> 그래서 어떤사건이 있었는데 실은 새언니가 약간 잘못을 했는데 내가 크게 비꼬아 말한적이 있어요(그동안 참아왔었기에)..그걸 울 엄마에게 부풀려 고자질해서 저 엄청 당했답니다.. 엄마혼자 계시는데 시댁엔 정말 못합니다. 고작하는게 한달에 한번정도 저녁 7시에와서 차려준 저녁먹고 9시에 집에 감..용돈없음.하지만 촌에 재배하는거 다 가져감.<br />
> 고작 명절에 5만원. 엄마가 혼자셔서 라디오 듣고 싶다고 하시니깐 "오빠가 태교음악듣고 라디오 사달라는것도 안사주던데요.." 이러는 새언니.<br />
> 온가족이 나랑의 갈등 다 압니다. 저 정말 배란 착상기때 새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흔지 않은 난소 자궁외임신해서 수술도 받았습니다..<br />
> 엄마는 나보고 다 이해하라 하고. 오빠는 니가 잘해라 하고. 정말 대화가 되지 않아요.<br />
> 어쩜좋죠?<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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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누가 나쁜가 하는 것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br />
제가 궁금한 것은 왜 그렇게 새언니의 영향을 받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스트레스로 인해 자궁외임신까지 했다고 믿어질 정도로 새언니의 영향권 아래에 왜 남아있는지요?<br />
말씀하신대로 언니가 심각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더더욱 왜 그 곁에 머물러서 떠나고 있지 못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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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건강을 지키고 나의 삶을 잘 이끌어가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그 사람때문에 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그 사람을 원망해 보아야 무엇이 남는지요?<br />
오빠와 언니의 삶의 영역은 그대로 두시고 나는 나의 남편과 행복한 내삶의 영역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안되었다고 생각되실지 모르지만 그부분 역시 엄마 삶의 영역인 것입니다. 정 아니다 싶으면 엄마가 어떤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다. 거기는 님께서 끼어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출가외인이어서가 아니라 비록 모녀간이든 오누이간이든 서로가 서로의 삶의 영역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br />
엄마나 오빠의 불행을 막기 위한 행동이라면 그것은 그 두사람을 자신의 삶도 꾸려나가지 못하는 아주 무능력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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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귀한 존재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유한한 에너지를 남을 비난하는 일에 쏟지 마시기 바랍니다. 귀한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또 둘도 없이 자신에게 귀한 존재인 남편을 사랑하는 데에 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엄마와 오빠를 사랑한다면 새언니가 하는 일을 나서서 막으려 하지 마시고 님께서 가지고 있는 사랑의 마음을 엄마와 오빠에게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히 엄마와 오빠도 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 행복해 지는 비결이랍니다. <br />
아무쪼록 행복한 나를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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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ren wrote:<br />
> 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새언니지요.작은오빠의 와이프,저의 학교후배.<br />
>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닌데 너무 큰 아픔과 갈등사이에서 상처를 혼자 키워와서 지금은 돌일킬수없이(회복불가능) 되어버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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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새언니를 만난건 6년전 오빠가 소개팅에서 몇번만난 여자를 소개해줬어요.그땐 오빠랑 나랑 사이가 남달리 좋아 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에요.<br />
> 그리곤 대학교때 오빠두명이랑 자취를 했었는데 그녀가 자주 놀러왔었고 그때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봐 왔던 또래 여자들이랑 많이 달랐어요. 종합하면 왕내숭100단에 거짓말 100단인거죠. 자취집에오면 인사도 없이 오빠뒤에 숨어 있다가 방문잠그고 들어가선 나오질 않고 오빠와는 정말 시끄럽게 대화를 하면서 저랑은 말이 없었죠.<br />
> 그리고 여러사건이 있었어요. 내 앞에선 아무소리없다가 오빠랑 통화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며 날 욕할때 우연히 듣게 됐어요. 그때부터 난 오빠에게 왜 그렇냐며 따졌고 그 여자에게 빠진 오빠는 내보고 못땐년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br />
> 매일 눈물 흘린게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br />
> 하루는 자취집에 와서 둘이 섹스를 했나봐요. 그리곤 그 흔적들(휴지.등등)을 그냥 남기고 갔고 난 이해할수가 없어서 전화를 해서..집에 오는건 좋은데 뒷처리를 좀 하라고 했죠..그랬더니 이해를 못했는지 하는소리가 자기영역에 남이 손대서 기분이 나빳어요?<br />
> 그러면서 알았따고 끊더군요.<br />
> 그거뿐만이 아니라 매번 올때마다 그녀는 자기생각만 하는 여자였고 오빠는 그여자 감싸기에 바빳고 오빠랑 그녀랑 나의 골은 더 깊어져 갔어요.<br />
> 오빠먼저 결혼했고 그녀를 찾아가 그동안 얘기를 했지요.도저히 이래선 안되겟다 싶어서. 그랬더니 나의 얘기를 자기는 절대 잘못없고 모두가 오빠가 그랬고...(오빠에게 들은게 많은데 여전히 거짓말) 시어른들이 잘못했고..이런식이더군요.<br />
> 내 결혼하기 전에 내가 동거한다고 소문낸 그녀가 시어른들이 그렇게 말하드라구 거짓말하는것에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br />
> 나도 몇달뒤 결혼하고 한번씩 새언니를 친정집에서 보지만 행동은 여전해요.<br />
> 엄마도 그러시드라구요..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으면 눈치보다가 걸레로 덮어 놓는다고.<br />
> 뒤에선 강아지 차고 책옮기다가 책발로 차고하다가 사람들 보면 힘든척. 연약한척.<br />
> 정말 내 성격으로썬 용서가 안되고 이해가 안되요.<br />
> 그래서 어떤사건이 있었는데 실은 새언니가 약간 잘못을 했는데 내가 크게 비꼬아 말한적이 있어요(그동안 참아왔었기에)..그걸 울 엄마에게 부풀려 고자질해서 저 엄청 당했답니다.. 엄마혼자 계시는데 시댁엔 정말 못합니다. 고작하는게 한달에 한번정도 저녁 7시에와서 차려준 저녁먹고 9시에 집에 감..용돈없음.하지만 촌에 재배하는거 다 가져감.<br />
> 고작 명절에 5만원. 엄마가 혼자셔서 라디오 듣고 싶다고 하시니깐 "오빠가 태교음악듣고 라디오 사달라는것도 안사주던데요.." 이러는 새언니.<br />
> 온가족이 나랑의 갈등 다 압니다. 저 정말 배란 착상기때 새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흔지 않은 난소 자궁외임신해서 수술도 받았습니다..<br />
> 엄마는 나보고 다 이해하라 하고. 오빠는 니가 잘해라 하고. 정말 대화가 되지 않아요.<br />
> 어쩜좋죠?<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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