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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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n j 댓글 0건 조회 4,911회 작성일 10-08-25 19:11본문
결혼해서 시어머니와 쭉 살고 있습니다
신랑과 나이차는 7살.. 선을 보고.. 결혼하게됐죠,,
시어머니께서는 콩팥이 좋지않아 레그팩를 달고 계십니다 20년 전에 자궁경부암이셨는데 치료를
하시다 콩팥이 방사선에 노출이 많이 되어 말라버린경우입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십니다 아프셔도 오래 누워계시지 않고 청소며 빨래 부엌일을하십니다.
이렇게 적으면 참 좋은분이시죠..근데..결혼후 2개월뒤 직장을 그만둔 저에게
할 일이 없더군요.. 청소.....해놓으면 다시하시고,, 옷 다려놓으면 다시다리시고..
지금 애기가 22개월인데.. 제가 하는건 다 부족해 보이나 봅니다.. 그릇도 양념병도..음식도 본인이 관리
하고싶어하시는것 같습니다..참..같이 살기가 싫어집니다..
시어머니가 아프시니 시누네도 자주오고, 효자인 남편은 시어머니 하시자하는데로 따르는게 다연하고,,
제가 고집도 센편이긴합니다만,, 11시에 귀가하는 남편을 주말까지 시누네에게 빼앗기며 사는게
너무 싫습니다. 시누네가 맞벌이라 이제 초등학교입학한 큰애를 맡기더군요..
일주일 같이 지내고 저 짐싸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어쩌다 일찍온 삼촌(신랑)이 자기랑 놀아야하니
숙모가 애기 보라네요..윷놀이를 해야하니.. 저는 열대야속에 애기 데리고 밖에서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있었습니다. 오기를 부렸죠.. 아토피도 있는 우리아이 울다 잠이 들었죠.. 두시간을 유모차를 밀며 이를 갈았봅니다 시누,, 그렇게 자주 집에와도 저에게 연락하지 않습니다.. 시어머니.오빠에게 연락하고 옵니다
신랑에게 그점이 서운하다했더니 "너에게 허락맡고와야하는거 아니잖아"하더군요.할 말이 없더라구요
시누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저에게 어떤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있는걸까요?
시어머니도 아프셨고,, 집도 많이 가난했다고 합니다..물론 지금도 잘 살진않습니다
전세사는데.. 신랑이 벌어온돈은 먹고 살면 됩니다..시집오며 살림살이 대신 돈도 5000만원이상가지고 왔는데..제가 미쳤다는생각을 버릴 수 없네요.. 아이에게 장난감 책 사주지 말라며 주워다 주십니다.
본인이 주워온 장난감은 거실에 항상 둬야하고.. 제가 사준것들은 바구니에 넣어 구석에 둬야합니다
집안 모든 물건을 본인이 생각하는곳에 둬야하고 아직도 제 옷장을 열어 환기시키시고, 너무 세세한것까지
챙겨주신달까??그러면서 간섭하는것같은..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물건들을 관리하며 자라온 탓인지..
싫으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죽으나 사나 같이 살아야하는 이팔자..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신랑과 나이차는 7살.. 선을 보고.. 결혼하게됐죠,,
시어머니께서는 콩팥이 좋지않아 레그팩를 달고 계십니다 20년 전에 자궁경부암이셨는데 치료를
하시다 콩팥이 방사선에 노출이 많이 되어 말라버린경우입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십니다 아프셔도 오래 누워계시지 않고 청소며 빨래 부엌일을하십니다.
이렇게 적으면 참 좋은분이시죠..근데..결혼후 2개월뒤 직장을 그만둔 저에게
할 일이 없더군요.. 청소.....해놓으면 다시하시고,, 옷 다려놓으면 다시다리시고..
지금 애기가 22개월인데.. 제가 하는건 다 부족해 보이나 봅니다.. 그릇도 양념병도..음식도 본인이 관리
하고싶어하시는것 같습니다..참..같이 살기가 싫어집니다..
시어머니가 아프시니 시누네도 자주오고, 효자인 남편은 시어머니 하시자하는데로 따르는게 다연하고,,
제가 고집도 센편이긴합니다만,, 11시에 귀가하는 남편을 주말까지 시누네에게 빼앗기며 사는게
너무 싫습니다. 시누네가 맞벌이라 이제 초등학교입학한 큰애를 맡기더군요..
일주일 같이 지내고 저 짐싸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어쩌다 일찍온 삼촌(신랑)이 자기랑 놀아야하니
숙모가 애기 보라네요..윷놀이를 해야하니.. 저는 열대야속에 애기 데리고 밖에서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있었습니다. 오기를 부렸죠.. 아토피도 있는 우리아이 울다 잠이 들었죠.. 두시간을 유모차를 밀며 이를 갈았봅니다 시누,, 그렇게 자주 집에와도 저에게 연락하지 않습니다.. 시어머니.오빠에게 연락하고 옵니다
신랑에게 그점이 서운하다했더니 "너에게 허락맡고와야하는거 아니잖아"하더군요.할 말이 없더라구요
시누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저에게 어떤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있는걸까요?
시어머니도 아프셨고,, 집도 많이 가난했다고 합니다..물론 지금도 잘 살진않습니다
전세사는데.. 신랑이 벌어온돈은 먹고 살면 됩니다..시집오며 살림살이 대신 돈도 5000만원이상가지고 왔는데..제가 미쳤다는생각을 버릴 수 없네요.. 아이에게 장난감 책 사주지 말라며 주워다 주십니다.
본인이 주워온 장난감은 거실에 항상 둬야하고.. 제가 사준것들은 바구니에 넣어 구석에 둬야합니다
집안 모든 물건을 본인이 생각하는곳에 둬야하고 아직도 제 옷장을 열어 환기시키시고, 너무 세세한것까지
챙겨주신달까??그러면서 간섭하는것같은..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물건들을 관리하며 자라온 탓인지..
싫으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죽으나 사나 같이 살아야하는 이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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