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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희 의붓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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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기인 댓글 0건 조회 5,112회 작성일 10-04-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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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어린아이가 오랫동안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지난 날을 보내셨군요.
얼마나 많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나날을 보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의 재혼은 엄마자신을 힘들게 하기도 했겠지만
선희님을 더 많이 힘들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자신이 극복하지 못한 문제를 선희님에게 많이 쏟아내신 것 같습니다.
어린 선희님은 어머니라도 자신을 보호해 주길 간절히 바랐을테지만 안타깝게도
어머니 역시 힘이 없어 아버지의 눈치를 많이 보셨네요.
그럼에도 오히려 의붓아버지의 편애와 폭행에도 꿋꿋하게 잘 버텨오신 선희님이 장해보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런 지혜로움은 어디서 나왔나요?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스스로의 목소리를 따르고 있는
자신에게 뭐라고 말해주고 싶으신가요?
지금까지 잘 해왔고 그런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그리고 그런 소리를 듣는다면 님은 어떤 느낌이 드실까요?
조금은 위로가 되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 시점에서 이제는 나 스스로 성정하여 미래를 준비하시고자
상담을 받고자 하시니 자신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자아성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참석하시면서 좀 더 깊은 상담을 받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미혼인 여자입니다.
>
>저에게는 너무나도 미운 의붓아빠가 있습니다.
>
>제가 5살때 엄마는 의붓아빠와 재혼을 했습니다.
>
>하지만 의붓아빠는 일반 아버지들과는 달리 저를 어렸을 적부터 다른 형제들과 편애하고 언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폭행을 했습니다.
>
>심지어 옛날에는 총을 들고 죽인다고 협박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
>그리고 언제나 엄마 앞에서는 저에게 잘해주는 척을 했죠.....(물론 엄마도 이런 것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음)
>
>저는 이런 일을 아빠한테 혼날까봐 엄마한테 제대로 말도 못했죠......
>
>의붓아빠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말 자체가 안 통하는 사람입니다.......
>
>거의 30살이 다 된 저는 지나간 일은 모두 잊고 용서하고 잘 지내고 싶지만......
>
>문제는 의붓아빠가 예전 그대로 입니다.
>
>
>
>괜히 부모님 집에만 가면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 것 같아 이제는 집에도 잘 안 갑니다.....
>
>의붓아빠의 관계 때문에 엄마와도 많이 싸우고 사이가 많이 멀어졌습니다.
>
>엄마는 무조건 저보고 아빠한테 맞추고 참으라고 하네요.....
>
>하지만 솔직한 성격에 저는 이제 맞추는 것도 지겹도 무엇보다도 그냥 보기도 싫습니다.
>
>말도 통하지 않고 언제나 저를 하찮게 여기고 막말하고 원수쳐다 보듯이 하는 의붓아빠와 있으면 제 자신이 한없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 같고 있는 힘 마져도 다 빠져버립니다.
>
>그래서 부모님 집으로부터 발길을 끊은지 오래 됐습니다.
>
>
>
>하지만 문제는 의붓아빠 때문에 엄마와도 거리가 멀어지고 심지어 잘 만날 수도 없습니다.
>
>의붓아빠 때문에 엄마와 멀어져 미혼인 저로써는 너무 외롭고 힘이 듭니다.
>
>앞으로 저도 언젠가는 결혼해서 좋은 가정을 갖고 싶은데,
>
>이런 부모님과의 어려운 관계 때문에 정말 앞날이 걱정입니다......
>
>의봇아빠와 절교를 하고 싶어도 엄마 때문에 안 볼수가 없습니다.
>
>도대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조언해주시거나 좋은 상담소를 소개시켜주시면
>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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