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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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호춘 댓글 0건 조회 4,476회 작성일 10-04-12 07:14본문
무섭고,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시는 바다님의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그러한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사랑하는 님의 마음이 참 남다르십니다.
술 마시는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해결책인데 그렇다면 어머니의 문제는 도대체 뭘까요?
어머니는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술로써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 무력감 죄책감을 느낄 때 술에 의지하고 있는데, 어머니 삶의 어떤 경험이 무력감을 느끼게 했는지요?
바다님의 돌보는 행동이 어머니가 술을 끊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언제, 뭐가, 바다님이 어떻게 했을 때 술을 더 많이 마시도록 건드리는지 잘 살펴보시고, 어머니가 보여준 외부의 모습과 행동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외롭고 소외되고 실망스럽고 공허한 내면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해하고 접근해보시고 기회를 봐서 솔직담백하게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바다님의 내면은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요?
그대로 방치하시면 어머니처럼 황폐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머니가 변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지요?
어머니를 돌보느라고 밀쳐진 나 자신을 이제는 스스로 돌볼 수 있겠느냐? 는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님이 흥미로워 하는 일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알콜은 뇌와 신체에 강력하게 작용하기에 본인이나 가족이 노력을 해도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곧바로 어떤 행동을 하기 보다는 한국알아넌 02-752-1808 이나 나사랑병원 031-340-5000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고 신중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가정에 긍정적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저기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
>저희 어머니께서 술을 드시면 욕을 하고, 폭력적으로 변하시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잘 몰라서
>조언을 좀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혹시나 저의 대처방법이 잘못되었나 생각이 들어서요..
>어머니가 저에게 욕을 하시고, 저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둥. 막말을 내밷으시는데, 그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방법으로 어머니를 진정하게 할수 있는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지금으로서의 저는 어머니가 주사를 부릴때마다 하시는 말씀에 미안하다고 하고, 시키는 대로 다 합니다.
>어머니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불안해서 곁에 있는 편인데. 아예 어머니의 눈에 벗어나 있는게 나은 방법일까요??
>엄마가 불러도 가지 않는 다던가.. 하는 방법이 맞는 건가요?
>
>술에서 깨고 나시면 기억을 못하시는데. 병원에 가자고 하면 절대 싫다고 하시구요..
>주사를 부리실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서 글 남깁니다..
>
>소중한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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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사랑하는 님의 마음이 참 남다르십니다.
술 마시는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해결책인데 그렇다면 어머니의 문제는 도대체 뭘까요?
어머니는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술로써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 무력감 죄책감을 느낄 때 술에 의지하고 있는데, 어머니 삶의 어떤 경험이 무력감을 느끼게 했는지요?
바다님의 돌보는 행동이 어머니가 술을 끊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언제, 뭐가, 바다님이 어떻게 했을 때 술을 더 많이 마시도록 건드리는지 잘 살펴보시고, 어머니가 보여준 외부의 모습과 행동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외롭고 소외되고 실망스럽고 공허한 내면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해하고 접근해보시고 기회를 봐서 솔직담백하게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바다님의 내면은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요?
그대로 방치하시면 어머니처럼 황폐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머니가 변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지요?
어머니를 돌보느라고 밀쳐진 나 자신을 이제는 스스로 돌볼 수 있겠느냐? 는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님이 흥미로워 하는 일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알콜은 뇌와 신체에 강력하게 작용하기에 본인이나 가족이 노력을 해도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곧바로 어떤 행동을 하기 보다는 한국알아넌 02-752-1808 이나 나사랑병원 031-340-5000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고 신중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가정에 긍정적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저기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
>저희 어머니께서 술을 드시면 욕을 하고, 폭력적으로 변하시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잘 몰라서
>조언을 좀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혹시나 저의 대처방법이 잘못되었나 생각이 들어서요..
>어머니가 저에게 욕을 하시고, 저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둥. 막말을 내밷으시는데, 그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방법으로 어머니를 진정하게 할수 있는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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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서의 저는 어머니가 주사를 부릴때마다 하시는 말씀에 미안하다고 하고, 시키는 대로 다 합니다.
>어머니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불안해서 곁에 있는 편인데. 아예 어머니의 눈에 벗어나 있는게 나은 방법일까요??
>엄마가 불러도 가지 않는 다던가.. 하는 방법이 맞는 건가요?
>
>술에서 깨고 나시면 기억을 못하시는데. 병원에 가자고 하면 절대 싫다고 하시구요..
>주사를 부리실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서 글 남깁니다..
>
>소중한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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