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답변 좀 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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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기인 댓글 0건 조회 4,766회 작성일 10-03-17 22:36본문
화목했던 가정이 갑자기 시끄러워지고
님은 그 가운데서 해결방법을 몰라 매우 답답하고 불안하신 것 같습니다.
최근 부모님의 갈등 속에서
이혼을 하시게 될까 하는 걱정과
지혜롭게 해결하셔서 예전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시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그동안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오셨을까요?
좋고 고맙고 행복한 감정은 어떻게 나눠 오셨나요?
부모님이 그동안 소리내서 싸우지 않았을 뿐이지
어머니께서는 그 동안 상처가 많으신 것을
이번 기회에 폭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소에 부모님의 의사소통은 어떠했는지요?
또 님은 부모님을 지켜보면서 무엇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왔나요?
물론 부모님이 서로 소리내어 싸우시는것은
적절하다고 볼 수 없으나 어쩌면 나름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려는 모습일지 모릅니다.
당연히 부부간의 신뢰회복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부모님의 일에 너무 걱정하고 염려하느라
불안해하고 자신의 일에 에너지를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님의 걱정과 불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부모님께 아들의 입장에서 느끼는 점과 염려되는점,
그리고 솔직한 바람을 부모님께 직접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부모님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님이 자신의 일에 에너지를 쏟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모님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은 분명합니다.
덧붙여 지금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시니까
아버님께 의논드려 부부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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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갈등때문에 답답해서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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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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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60년생 직장인 엄마는 61년생주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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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형(22) 과 저(20)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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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까지 부모님이 부부싸움 같은거 정말 거의 안했습니다. (화목하게 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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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아빠가 직장인인데요. 같은 부서에 기러기아빠인가? 그런분들이 술 먹자고 계속 하신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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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번이나 회식 후에 1차 2차 ~~ 머 이렇게 가서 새벽 늦게 귀가 했습니다.(예전에는 이렇게 늦게 오지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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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술 드시면 술값 50만원 이상이 나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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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때문에 원인이 되서 엄마랑 아빠가 싸우게 됬는데요.(아빠가 원인 제공을 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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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는 아빠가 아예 외박도 한번해서 그것때문에 싸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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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 핸드폰에 무슨 여자한테서 문자가 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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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크게 싸웠어요.(폭력은 아니고 소리를 지르면서 막 싸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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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한동안 잠잠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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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쯤에 같은 원인 때문에 계속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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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하고 있고 아빠는 아니라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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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엄마가 구체적으로 상상해서 조금 과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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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로 대화로 풀고 끝난줄 알았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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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가 회식하고 3시쯤에 왔네요.... 이것땜에 크게 싸웟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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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잘못한것은 맞는데 엄마가 의부증이 있으신거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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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계속 아빠가 두집 살림을 한다고 하고.... 과장이 좀 심해요.(드라마 같은 매체들 보고 상상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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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가 평소에도 과장을 좀 하시고 , 했으면서 자기는 잘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때는 경향이 가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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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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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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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성만 높이고 엄마는 예전에 문자 온 여자랑 계속 만나고 다닌다고 말하기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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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계속하면 할수록 확신이 생기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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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엄마가 예전에 시댁 때문에 아픔을 많이 겪었어요. 할머니랑 시누이..땜에
>
> 그것때문에 약간 우울증 끼가 있으신거 같구요.
>
> 아빠도 여기에 대해서 미안함이 있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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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몇 년전까지는 이렇게 싸우는 것 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렇기에 정말 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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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빠가 폭력남편 이런거 아니에요. 폭력같은것은 안씀.. 싸울때 말로 싸우심..엄마도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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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아빠는 언성만 높이면서 아니라고만 해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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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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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해결책 좀 가르쳐주세요..
>
>인터넷에 찾아봐도 해결책이 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신뢰회복을 해야한다고 하는 추상적인 글들이 많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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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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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님은 그 가운데서 해결방법을 몰라 매우 답답하고 불안하신 것 같습니다.
최근 부모님의 갈등 속에서
이혼을 하시게 될까 하는 걱정과
지혜롭게 해결하셔서 예전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시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그동안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오셨을까요?
좋고 고맙고 행복한 감정은 어떻게 나눠 오셨나요?
부모님이 그동안 소리내서 싸우지 않았을 뿐이지
어머니께서는 그 동안 상처가 많으신 것을
이번 기회에 폭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소에 부모님의 의사소통은 어떠했는지요?
또 님은 부모님을 지켜보면서 무엇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왔나요?
물론 부모님이 서로 소리내어 싸우시는것은
적절하다고 볼 수 없으나 어쩌면 나름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려는 모습일지 모릅니다.
당연히 부부간의 신뢰회복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부모님의 일에 너무 걱정하고 염려하느라
불안해하고 자신의 일에 에너지를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님의 걱정과 불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부모님께 아들의 입장에서 느끼는 점과 염려되는점,
그리고 솔직한 바람을 부모님께 직접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부모님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님이 자신의 일에 에너지를 쏟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모님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은 분명합니다.
덧붙여 지금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시니까
아버님께 의논드려 부부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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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갈등때문에 답답해서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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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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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60년생 직장인 엄마는 61년생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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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형(22) 과 저(20)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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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까지 부모님이 부부싸움 같은거 정말 거의 안했습니다. (화목하게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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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아빠가 직장인인데요. 같은 부서에 기러기아빠인가? 그런분들이 술 먹자고 계속 하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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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번이나 회식 후에 1차 2차 ~~ 머 이렇게 가서 새벽 늦게 귀가 했습니다.(예전에는 이렇게 늦게 오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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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술 드시면 술값 50만원 이상이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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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때문에 원인이 되서 엄마랑 아빠가 싸우게 됬는데요.(아빠가 원인 제공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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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는 아빠가 아예 외박도 한번해서 그것때문에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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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 핸드폰에 무슨 여자한테서 문자가 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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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크게 싸웠어요.(폭력은 아니고 소리를 지르면서 막 싸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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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한동안 잠잠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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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쯤에 같은 원인 때문에 계속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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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하고 있고 아빠는 아니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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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엄마가 구체적으로 상상해서 조금 과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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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대화로 풀고 끝난줄 알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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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가 회식하고 3시쯤에 왔네요.... 이것땜에 크게 싸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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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잘못한것은 맞는데 엄마가 의부증이 있으신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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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계속 아빠가 두집 살림을 한다고 하고.... 과장이 좀 심해요.(드라마 같은 매체들 보고 상상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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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가 평소에도 과장을 좀 하시고 , 했으면서 자기는 잘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때는 경향이 가끔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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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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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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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성만 높이고 엄마는 예전에 문자 온 여자랑 계속 만나고 다닌다고 말하기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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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계속하면 할수록 확신이 생기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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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엄마가 예전에 시댁 때문에 아픔을 많이 겪었어요. 할머니랑 시누이..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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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때문에 약간 우울증 끼가 있으신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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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도 여기에 대해서 미안함이 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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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몇 년전까지는 이렇게 싸우는 것 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그렇기에 정말 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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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빠가 폭력남편 이런거 아니에요. 폭력같은것은 안씀.. 싸울때 말로 싸우심..엄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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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빠는 언성만 높이면서 아니라고만 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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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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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해결책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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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봐도 해결책이 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신뢰회복을 해야한다고 하는 추상적인 글들이 많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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