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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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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니맘 댓글 0건 조회 4,650회 작성일 10-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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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남자를 만났습니다...
2008년 9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아기에게 미안하지만 지우고 싶고. 남자와 결혼하기 싫었어요..
뚜렷한 직장 안정된 직업, 돈도 없기때문에...

하지만 남자의 반대로. 결국
2008년12월 결혼

울 친정엄마 아부지.. 모두 속상해 하며.. 돈도 없고, 직업도..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살꺼냐며..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니셨죠..

신혼집은 남편이 혼자 살던 집으로 들어갔어요.
남들에게 이런작고 오래된 집에 산다는것조차 말하고 보여주고 싶지 않아..
아는지인들에게 사는곳은 말안하고. 혹시 알게되더라고..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웠어요..

제가 이렇게 살려고 여태 이러고 살았나..
남들이 이렇게 사는거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근데 2009년 9월 신랑이.. 직장을 시댁 근처로 옮기다네요..
친구가 일하고 있는데 돈도 더주고.. 그런일 해보고 싶고.
여기 직장은 비전이 없고.. 거기서 자격증 따며 일하고 싶다고...

신혼집은 친정과 가까워.. 그나마 엄마도 속상해도.. 근처산다는걸로 위로했는데..
가게될거란 말씀에.. 왜또.. 한직장 오래다니지.. 왜옮기냐..눈믈을 보이며 또 속상해하셨어요..

결국 옮기다는곳은 시댁 근처라.. 전 싫었고...
아무런 저와 울아기 살 집도 준비되지않은채... 신랑은 시댁으로 집을 옮겨 거기서 출퇴근
저는 아이와 친정에 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집은 언제 얻을꺼냐며.. 친정에서는 그러고..
신랑은 알아보고 있다며.. 근데 집은 나지 않는다고 하고..
부동산 끼고 알아보라고 하면.. 돈돈 더 많이 들고. 집도 없다고 한다며..


벽에 붙은벽보나.. 신문을 보며 집을 찾아보았어요.. 시댁 가족들도.. 그런 방법으로..

시댁에 갔는데... 더 속상한건.. 집을 구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집사라고 돈을 주는것도 아니예요... 두분다 돈벌이가 없어..용돈을 타쓰는처지시라..

그렇다고.. 저희도 전세 2000으로 집을 얻으려는데..그게 쉽나요...

저희 친정집에서는 언제 집얻냐며.. 구하고는 있냐고.. 계속 저테 뭐라하고..

결국 또 둘째까지 생기고 말았는데.....

문제는 여태 집도 못구했다는거예요...첨에 시댁은 시골이고.. 전 도시로 나오고 싶다고하니..
자기는 거기서 살고 싶다고 했고, 시댁분들도 거기거 집을 얻고.. 살라고 하셨고..

지금은 또 어차피 나올꺼 도시에 살까하고..그러면 임대 아파트나오니 거기신청하자고 하니..
그러자고 하더니.. 평수가 넘작다 4이서 어떻게 살아.. 조금더 생각해 보자고 하고..

미치겠어요.. 대체 뭘어쩌자는건지... 자기는 자기네 근체에서 살고 싶어서 저렇게 하는건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가는데..

울 엄마는 집언제 얻어.. 너네 그돈갖고 어떻게 살꺼냐... 아이 키우는게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
적금도 안들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니 신랑도 돈도 없고...
이런스트레스 미치겠어요..
또 시댁에선느 아이 보고싶은데.. 안온다고 섭섭해 하시고..

근데 가기 싫어요...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그런 생각 하면안되는데....

이혼하고 시어요.. 그냥 어디로 도망치고싶어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이게 뭐하며 지금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눈물만 나오고.. 이런말 하면.. 신랑도 자기도 힘들다고하고..

난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13평에서 4이서 살기 힘들까요??
입주는 12월이라.. 또 1년을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떨어져있다가 같이 살면...신랑이 많이 적응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애들을 안봐눈 상태라. 같이 살면. 아이 뒤치닥거리기 힘들고.. 짜증내고하고..
그런다면서.. 그러면서 사이또 나빠질까요??

부부상이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제가 무엇을 하는건지 무슨말을 하는건지.. 넘 주저리 썼네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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