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머니 증상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현재 말단비대증과 당뇨를 앓고 계시며 병에 걸리신지는 약 15년 가량 되셨고 치료는 당뇨약만 복용하십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행동이 정상인과 매우 달라 가족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 설겆이등 집안일 시킬때마다 손은 어떡게 몇번 어떤 방향으로 닦으라고 매번 닦을 때 마다 말하고 지켜보고
2 화장실 한 번 가도 1시간은 기본으로 안나오며
3 목욕할때는 하루 혹은 이틀동안 욕실에서 안나오기도 하며->잘 안 씼음(힘들어서)
4 밥도 누가 차려주지 않으면 먹지 않고
5 매사에 의심이 많습니다(손이 깨끗한지, 냄새나는 물건은 질겁을하고)
6 음식도 먹여달라고 하고(손에 뭐 묻는게 싫은듯) 식사는 숟가락만 이용하고
7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하고 , 정신이 부족해서 그런다는 말을 자주하며
강박증과 우울증같습니다. 앞으로 자식들이 결혼하면 옆에서 돌봐주기도 힘들텐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밥도 본인이 안해 먹으려 해서 예전에도 혼자 살때는 하루 한 끼 밖에서 사먹고 아침 저녁은 베지밀 같은것으로 때우곤 했습니다. 정신과라도 다녀야하는지(가려고 하지도 않으심) 노인병원에 입원이라도 시켜야하는지 식모를 구해야하는지 자식들은 이런생활에 모두 지쳐서 금방이라도 폭발해버릴 것 같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