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동생의 정신질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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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희경 댓글 0건 조회 4,231회 작성일 09-10-17 22:44본문
님.
남동생의 행동으로 인하여 부모님과 가족들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동생분이 병원에서 틱 장애 진단을 받은 것 같은데
혹여 그 때 다른 상담을 받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중학교때까지는 말썽도 없이 잘 자라왔는데 갑자기 그러니 온 가족이 얼마나
걱정이 되시겠어요.
말씀하신 것으로는 자세하게 알 수 없지만 최근 어떤 사건이 있어서 남동생이 표출하는
걸 수도 있고 계속 억눌려 왔던 것이 있을 수도, 혹은 생리학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직접 상담을 받아 보셔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 보아 그냥 시간을 보내며 힘들어 한다고 해결될 일 같지는 않습니다.
먼저 상담을 받기를 적극 권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가족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도움을 원하시면 연구소로 전화하시고 방문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한테는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는데요.
>얘로인해 가족이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특히 우리부모님은 거의 우울증 가까이 걸리셨고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려구 글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긴데 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얘가 어렸을때는 정말 한없이 착하고 순한 남동생이었어요.
>우리집에 애들이 세명있는데 그중에 막내거든요. 딸, 딸, 아들 이렇거든요.
>어렸을부터 막내고, 또 아들이고 하니까 부모님 사랑을 정말 듬뿍받고 자랐어요.
>특히 아버지는 얘가 사달라는건 정말 다 사주고, 정말 이뻐하셨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욕심많고 고집은 셌지만, 그래도 우리 셋 중에선 제일 순하고 말도 별로 없고 어떻게보면
>너무 말없고 조용해서 집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을정도로 지내왔었어요.
>거기다가 학교에서도 별 문제없이 사고안치고 지 할일 똑바로 하면서 다니길래 잘 하나보다 하고
>걱정안하고 있었어요.
>근데 문제가 얘가 성격이 소심하고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어요.
>정말 제일친한 친구 단짝 한명도 없고요.
>매일 학교 집 학교 집 이런식이거든요.
>저나 제 여동생은 친구는 많고 또 잘 지내는데 제 남동생은 정말 심각하게 친구가 없어요.
>제 생각엔 학교에서 친구들사이에 못 끼는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얘가 틱장애까지 있고요. 병원에선 그렇다 진단을 받았는데, 이건 치료법이 없다하드라고요..
>틱장애가 너무 심해요. 했던말 또 하고 또하고, 자기가 판단하는 몇 번까지 꼭 그말을 반복해야 하고요.
>또 엄마나 아빠한테 했던말 또 하고 정말 쓸때없는거 물어보고, 한 5번이상도 계속 반복 물어보고요.
>부모님한테 "야! 야 너 그런걸 왜하니?" "야! 나한테 소리치지마 너가 먼저 했잖아" "야! 하지마! 죽을래"
>이러고요. 자기가 먼저 소리지르고 괴롭혔으면서 꼭 이걸 반대로 말하더라고요.
>지는 너가했기때문에 한거니까 자기는 결백하다. 이런식이에요. 완전 사람 돌게해요.
>그리고 집에서는 정말 어느 정도냐면요, 얘가 심심하면 허구엇날 부모님 특히 엄마를 엄청 괴롭혀요.
>막 괜히 찝적대고, 살살 치고 막 자꾸 안아달라그러고 뽀뽀해달라그러고,
>엄마 계속 껴안고, 엄마가 자꾸 그러니까 이제 그만좀하라하면 화내고,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지한테 안맞춰주면 바로 육두문자 섞어가며 정말 심한 욕을 부모한테는 해선 안될 욕을하고요. 지가 화날때 감정컨트롤을 못해서 어쩔땐 엄마를 때릴때도 있어요.
>엄마를 발로 차거나 손지검을 하거나, 이정도거든요. 얼굴에 상처나고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리 살살친다해도 폭력은 폭력이죠. 엄마나 아빠나 얘가 화나면 어떻게 절제를 못시켜요.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남동생은 정말 특이하게도, 어떤게 어느정도가 심각한건지 모르고요.
>부모한테 욕이나 때려서는 안된다는걸 몰라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된다 하지만 그걸 이해못해요.
>공부나 지 할일은 정말 잘 하거든요 근데 얘의 정신적 문제가 너무 심각해요.
>애가 이부분에대해선 절대 말을 안하니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는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고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젠 정말 어째야 할지 막막합니다.
>엄마는 매일 울면서 지내시고, 아빠는 한숨뿐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빠가 우시는건 못봤는데, 언제한번은 우시더라고요..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얘가 정상이 아니니까 얘 때문에 밤마다 술드시고..
>아빠도 자기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힘든적은 없었다고..너무 힘들어하세요.
>요즘 잠을 푹 못주무시고요.
>얘가 밤마다 안방문을 두두리고 문열어달라고 그러고요 괜히.
>그럼 엄마아빠 주무시다 깨시고, ..정말 노이로제 걸린거 같애요.
>저도 얘가 하도 제 방에 들어오고, 밤에 잘때 괜히 들어와서 불키고 제 컴터 쓰면서 괜히 안나가고,
>그래서 제 방문이란 방문은 다 잠고 자고요.
>괜히 집에서 마주칠때마다 툭툭치고 때리고, 머리나 다리같은데 때려서 마주치기만 하면 정말
>온몸이 떨리고요 무섭습니다. 엄마도 요즘 얘 무섭다고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라면서,
>어떻게 하나뿐인 아들이 부모한테 이럴수있나 하고 속상해하시고요..
>저도 아들이면 애를 확 잡을수 있었을텐대, 저도 딸이라 힘도없고.. 얘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요.
>무조건 힘으로 제압하니까....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드라고요.
>정말 얘를 어째야 하는 걸까요. 정신과상담받으로 가자하면 또 자긴 정상인데 왜 가야되냐고 안갈라고 소리치고 난리치고요.
>얘 어렸을땐,,. 그니까 중학교때까진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우리집 정말 아무문제없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근데 최근 2-3년 얘 때문에 가족 다 너무 힘들어하고
>다 정신상담을 받아야할정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얘랑 부딪힐때는 죽고싶을정도로 괴롭고요..
>다른거 안바라고 얘가 그냥 단순히 지 또래의 다른 남자애들처럼 지극히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이거 하나바라는게 그렇게 큰건가요..
>얘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남동생의 행동으로 인하여 부모님과 가족들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동생분이 병원에서 틱 장애 진단을 받은 것 같은데
혹여 그 때 다른 상담을 받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중학교때까지는 말썽도 없이 잘 자라왔는데 갑자기 그러니 온 가족이 얼마나
걱정이 되시겠어요.
말씀하신 것으로는 자세하게 알 수 없지만 최근 어떤 사건이 있어서 남동생이 표출하는
걸 수도 있고 계속 억눌려 왔던 것이 있을 수도, 혹은 생리학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직접 상담을 받아 보셔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 보아 그냥 시간을 보내며 힘들어 한다고 해결될 일 같지는 않습니다.
먼저 상담을 받기를 적극 권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가족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도움을 원하시면 연구소로 전화하시고 방문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한테는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는데요.
>얘로인해 가족이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특히 우리부모님은 거의 우울증 가까이 걸리셨고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려구 글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긴데 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얘가 어렸을때는 정말 한없이 착하고 순한 남동생이었어요.
>우리집에 애들이 세명있는데 그중에 막내거든요. 딸, 딸, 아들 이렇거든요.
>어렸을부터 막내고, 또 아들이고 하니까 부모님 사랑을 정말 듬뿍받고 자랐어요.
>특히 아버지는 얘가 사달라는건 정말 다 사주고, 정말 이뻐하셨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욕심많고 고집은 셌지만, 그래도 우리 셋 중에선 제일 순하고 말도 별로 없고 어떻게보면
>너무 말없고 조용해서 집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을정도로 지내왔었어요.
>거기다가 학교에서도 별 문제없이 사고안치고 지 할일 똑바로 하면서 다니길래 잘 하나보다 하고
>걱정안하고 있었어요.
>근데 문제가 얘가 성격이 소심하고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친구가 없어요.
>정말 제일친한 친구 단짝 한명도 없고요.
>매일 학교 집 학교 집 이런식이거든요.
>저나 제 여동생은 친구는 많고 또 잘 지내는데 제 남동생은 정말 심각하게 친구가 없어요.
>제 생각엔 학교에서 친구들사이에 못 끼는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얘가 틱장애까지 있고요. 병원에선 그렇다 진단을 받았는데, 이건 치료법이 없다하드라고요..
>틱장애가 너무 심해요. 했던말 또 하고 또하고, 자기가 판단하는 몇 번까지 꼭 그말을 반복해야 하고요.
>또 엄마나 아빠한테 했던말 또 하고 정말 쓸때없는거 물어보고, 한 5번이상도 계속 반복 물어보고요.
>부모님한테 "야! 야 너 그런걸 왜하니?" "야! 나한테 소리치지마 너가 먼저 했잖아" "야! 하지마! 죽을래"
>이러고요. 자기가 먼저 소리지르고 괴롭혔으면서 꼭 이걸 반대로 말하더라고요.
>지는 너가했기때문에 한거니까 자기는 결백하다. 이런식이에요. 완전 사람 돌게해요.
>그리고 집에서는 정말 어느 정도냐면요, 얘가 심심하면 허구엇날 부모님 특히 엄마를 엄청 괴롭혀요.
>막 괜히 찝적대고, 살살 치고 막 자꾸 안아달라그러고 뽀뽀해달라그러고,
>엄마 계속 껴안고, 엄마가 자꾸 그러니까 이제 그만좀하라하면 화내고,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지한테 안맞춰주면 바로 육두문자 섞어가며 정말 심한 욕을 부모한테는 해선 안될 욕을하고요. 지가 화날때 감정컨트롤을 못해서 어쩔땐 엄마를 때릴때도 있어요.
>엄마를 발로 차거나 손지검을 하거나, 이정도거든요. 얼굴에 상처나고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리 살살친다해도 폭력은 폭력이죠. 엄마나 아빠나 얘가 화나면 어떻게 절제를 못시켜요.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 남동생은 정말 특이하게도, 어떤게 어느정도가 심각한건지 모르고요.
>부모한테 욕이나 때려서는 안된다는걸 몰라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된다 하지만 그걸 이해못해요.
>공부나 지 할일은 정말 잘 하거든요 근데 얘의 정신적 문제가 너무 심각해요.
>애가 이부분에대해선 절대 말을 안하니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는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고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와서, 이젠 정말 어째야 할지 막막합니다.
>엄마는 매일 울면서 지내시고, 아빠는 한숨뿐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빠가 우시는건 못봤는데, 언제한번은 우시더라고요..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얘가 정상이 아니니까 얘 때문에 밤마다 술드시고..
>아빠도 자기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힘든적은 없었다고..너무 힘들어하세요.
>요즘 잠을 푹 못주무시고요.
>얘가 밤마다 안방문을 두두리고 문열어달라고 그러고요 괜히.
>그럼 엄마아빠 주무시다 깨시고, ..정말 노이로제 걸린거 같애요.
>저도 얘가 하도 제 방에 들어오고, 밤에 잘때 괜히 들어와서 불키고 제 컴터 쓰면서 괜히 안나가고,
>그래서 제 방문이란 방문은 다 잠고 자고요.
>괜히 집에서 마주칠때마다 툭툭치고 때리고, 머리나 다리같은데 때려서 마주치기만 하면 정말
>온몸이 떨리고요 무섭습니다. 엄마도 요즘 얘 무섭다고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라면서,
>어떻게 하나뿐인 아들이 부모한테 이럴수있나 하고 속상해하시고요..
>저도 아들이면 애를 확 잡을수 있었을텐대, 저도 딸이라 힘도없고.. 얘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요.
>무조건 힘으로 제압하니까....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드라고요.
>정말 얘를 어째야 하는 걸까요. 정신과상담받으로 가자하면 또 자긴 정상인데 왜 가야되냐고 안갈라고 소리치고 난리치고요.
>얘 어렸을땐,,. 그니까 중학교때까진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우리집 정말 아무문제없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근데 최근 2-3년 얘 때문에 가족 다 너무 힘들어하고
>다 정신상담을 받아야할정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얘랑 부딪힐때는 죽고싶을정도로 괴롭고요..
>다른거 안바라고 얘가 그냥 단순히 지 또래의 다른 남자애들처럼 지극히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이거 하나바라는게 그렇게 큰건가요..
>얘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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