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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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희경 댓글 0건 조회 4,285회 작성일 09-08-10 22:11본문
님.
세 아이를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고 싶으나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하고 계시나 봅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성향이 있고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 것도 제각각이다 보니 대처방식도
다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겠지요.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다행히 님은 자신이 자라온 과정에서 자존감이 낮아져 그것이 아이들을 대하는 데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네요.
님이 자라오실 때 부모님은 님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이 지금 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그 때의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그것을 님은 지금 어떻게 해결하고 돌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 어린아이가 가장 바라던 것은 무엇일까요?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따뜻한 사랑과
인정이었을 것입니다. 님이 지금 현재 바라고 있는 것도 그런 사랑과 인정이 아닐까요?
매일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런 사랑을 스스로에게 보내주시는 것은 어떠세요?
님이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낀다면 아이들을 대할 때나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상대방도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보다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시고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님을
보니 제 가슴에도 그런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50대의 주부입니다.
>어렸을 때 가정 환경이 복잡해서 감정적으로 재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정신없이 사느라 잊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이들도 모두 커버렸고, 사춘기라는 혼란스런 시기를 지나느라 그런지 그동안 저와 많이 부딪쳐서
>이제는 얼굴을 맞대하는 것도 불편할 지경입니다.
>나름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건만......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가정내에서 아이들과 부딪치는 갈등 상황 속에서 또다시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자존감이 낮은 내 자신이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고 힘으로, 아니면 아첨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는 생각이 들어 괴롭습니다.
>
>제게는 세 아이가 있습니다.
>막내는 아직 어리니 별로 할 말은 없고,
>첫째와 두째는 저를 닮은 면이 있는데...
>큰 아이는 저의 소심함과 격한 감정표현을 닮아서 제가 감당이 안되고,
>두째는 저의 약한 면을 닮아 제 신경질을 속으로 삼키는 편입니다.
>큰 아이는 저와 시끄럽게 부딪쳐서 저를 힘들고 속상하게 하지만,
>두째 아이는 저의 횡포(?)를 받고 속으로 상처를 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지혜롭게 엄마답게 아이들을 대할 힘이 제겐 없는것 같습니다.
>
>이런 어려움은 제가 감정적으로 제대로 성장을 못했고, 그럼으로해서 자존감이 낮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아이들 뿐아니라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강한 사람에겐 기가 죽고, 약한 사람에겐 우쭐한... 참 비겁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면적 어려움으로 고통 당하는 저를 도와주세요.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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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고 싶으나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하고 계시나 봅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성향이 있고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 것도 제각각이다 보니 대처방식도
다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겠지요.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다행히 님은 자신이 자라온 과정에서 자존감이 낮아져 그것이 아이들을 대하는 데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네요.
님이 자라오실 때 부모님은 님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이 지금 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그 때의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그것을 님은 지금 어떻게 해결하고 돌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 어린아이가 가장 바라던 것은 무엇일까요?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따뜻한 사랑과
인정이었을 것입니다. 님이 지금 현재 바라고 있는 것도 그런 사랑과 인정이 아닐까요?
매일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런 사랑을 스스로에게 보내주시는 것은 어떠세요?
님이 충분히 인정받는다고 느낀다면 아이들을 대할 때나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상대방도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보다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시고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님을
보니 제 가슴에도 그런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50대의 주부입니다.
>어렸을 때 가정 환경이 복잡해서 감정적으로 재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정신없이 사느라 잊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이들도 모두 커버렸고, 사춘기라는 혼란스런 시기를 지나느라 그런지 그동안 저와 많이 부딪쳐서
>이제는 얼굴을 맞대하는 것도 불편할 지경입니다.
>나름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건만......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가정내에서 아이들과 부딪치는 갈등 상황 속에서 또다시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자존감이 낮은 내 자신이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고 힘으로, 아니면 아첨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는 생각이 들어 괴롭습니다.
>
>제게는 세 아이가 있습니다.
>막내는 아직 어리니 별로 할 말은 없고,
>첫째와 두째는 저를 닮은 면이 있는데...
>큰 아이는 저의 소심함과 격한 감정표현을 닮아서 제가 감당이 안되고,
>두째는 저의 약한 면을 닮아 제 신경질을 속으로 삼키는 편입니다.
>큰 아이는 저와 시끄럽게 부딪쳐서 저를 힘들고 속상하게 하지만,
>두째 아이는 저의 횡포(?)를 받고 속으로 상처를 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지혜롭게 엄마답게 아이들을 대할 힘이 제겐 없는것 같습니다.
>
>이런 어려움은 제가 감정적으로 제대로 성장을 못했고, 그럼으로해서 자존감이 낮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아이들 뿐아니라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강한 사람에겐 기가 죽고, 약한 사람에겐 우쭐한... 참 비겁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면적 어려움으로 고통 당하는 저를 도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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