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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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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고싶은새 댓글 0건 조회 4,387회 작성일 09-02-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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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글 보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들이 많아
제 문제는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제 자신은 너무 힘이들어 도움을 청해봅니다.

말그대로 나이가 40인 노처녀입니다.
특별한 재주도 없고, 지금은 백수인 채로 직장도 구하느라
혈안이 되어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내성적인데다, 사교성도 없고요...
사람들 만나는거나, 사회생활하는거나 항상 어렵고 힘이듭니다.
정신과 몸이 너무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몸이 허약하여 병원비나 약값 치료비 명목으로 일년에 2-3백은 나갑니다.

연애라곤 23살때 2년간 만나본 남자가 다이고,
외롭긴 하지만 남자를 만나기도 귀찮을 뿐만 아니라
여자를 성적대상으로 여기는 것도 짜증나서 만나기도 싫습니다.

이젠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형제들은 결혼해서 전부 따로 살고
직장도 없고, 건강도 안좋고, 전세집 한칸도 없고
외모도 볼 것없는 늙은 노처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래서인지 자주 악몽을 꾸다 새벽에 깨곤합니다.
혼자서 길을 걸을 때도 그냥 막연히 항상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혼자있을 때 조차도 마음이 불편하고요,
억지로 남들하는 취미라는 것도 해볼려고 카메라를 샀는데,
그것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습니다.
뭐 배우는 것도 힘들기만하구요.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글을 쓰다보니 괜히 눈물이 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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