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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혹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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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란 댓글 0건 조회 4,166회 작성일 09-02-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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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님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을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도 감정의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감정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기간이 짧을수록 감정이 더 심하게 왔다갔다 합니다. 진정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혼을 생각한다면 경제적인 허와 실을 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이혼함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 아이들은 다시 상처를 받게 됩니다.  kbs님이 경제력이 된다고 하면 다행이지만 그러나 어머니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떻게 남편을 만났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결혼을 하셨나요. 남편은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까요? 서로 기대하고 바라는 것들을 얼마나 생활에서 충족하면서 살아오셨는지요. 비현실적인 기대는 없었는지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의사소통은 잘 되어 왔는지요. 서로의 차이점을 어떻게 극복하였으며 비슷한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일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누구의 탓으로 결정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만일요...남편의 바람핀 것을 다알고도 용서하고 생활하면 전처럼 남편을 생각하며 지낼수 있을가요? 지금의 제 모습이라면 그렇게 될수 없을거란 생각이 커서 이혼을 생각중인데요.. 상담을 받으면 도움은 좀 되지만 그 전처럼 아무일 없던 것 처럼은 될수 없겠죠? 나를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든 그여자와 남편이 죽이도록 미워요..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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