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춘기가시작된동생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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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금희 댓글 0건 조회 4,211회 작성일 09-02-09 11:49본문
님의 동생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귀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집니다.
님의 남동생은 님이 말한 대로 사춘기에 접어들어 정신적, 신체적 여러 가지 변화를 격게 되는 시기에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부모들도 자녀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용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의 자녀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들의 부적절하고 돌발적인 행동을 수용하면서 인격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로 이시기의 부모의 핵심적인 역할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우선 동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동생의 생각이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등등에 대해 듣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동생이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이성과 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가장 많이 일어날 때이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 음주, 음란 영화보기 등 어른들에게 허용된 일들을 해보고 싶어 할 때입니다. 이럴 때 이 문제를 동생과 토론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의 권위를 거부하면서도, 부모가 자신을 잘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현대인에게 필수불가결한 위치에 있어서 잘 사용하면 자녀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적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성장단계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형성과 인격발달에 해악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염려하는 것은 인터넷 게임 등에 몰두하는 자녀들의 문제가 충동성이 높고, 자아효능감이 낮고, 부모나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가상공간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동생에게 이런 면이 보이면 무조건 야단치기 보다는 동생이 자신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태도를 취하여야합니다. 동생스스로 이런 부정적인 기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처하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서는 가족들의 지도와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동생의 나이에 적절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가치를 결정하고 동생과 대화를 통해 시간이나 내용에 대해 합의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인터넷 안전 사용에 대한 몇 가지 지침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상에서 개인 정보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신용카드나 구매전용선을 자녀들이 이용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컴퓨터를 집의 공공장소에 둔다.
*동생의 인터넷 사용시간을 확인하고, 사용시간을 동생과 함께 협상하여 정한다.
*동생이 인터넷 대신 다른 것에 관심을 갖는 환경을 조성한다.
*불쾌하고 부적절한 내용의 자료들을 내려 받는지 체크한다.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책임과 제한에 대해 동생과 이야기 한다.
*동생의 행동변화에 주목한다.
*만약 동생이 성적으로 노출된 자료를 접하고 있다면, 동생과 함께 그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동생이 스스로 불필요하거나 불건전한 사이트를 정리하게 하고, 인터넷 사용 계획 세우기 및 점검표 만들기를 하여 동생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선택하여 결정하게 만들고,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였을 경우에는 보상을 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벌에 대해서도 동생으로 하여금 결정하게 합니다.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지도록, 실시 유무를 확인하고, 점검할 때 화를 낸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법률문제인 것과 같이 냉정한 태도로 대가는 당연히 책임지고 받아야 한다는 태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동생의 이런 염려스런 행동으로 인해, 님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요? 님의 가족이 어떻게 되기를 기대하시는 지요? 님 자신의 기대는 무엇인지요? 동생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지요? 이러한 마음속의 질문들을 깊이 생각해 보시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에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 런지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회로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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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자존감이 낮은 동생문제로 글을 올렸었는데요
>요즘에 다른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요즘따가 계속 엄마와 저에게 언제들어오냐는 확인 전화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인터넷에 접속한 사이트를 알아보니 성인사이트도 잇고
>성인용 게임을 제 주민번호로 가입해서 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도 곧바로 동생에게 다그칠수 없는것이 자존감이 낮은 아이라
>혼내면 더 안좋은 쪽으로 행동을 할 것같아서
>이럴때엔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말을 해줘야하는지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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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남동생은 님이 말한 대로 사춘기에 접어들어 정신적, 신체적 여러 가지 변화를 격게 되는 시기에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부모들도 자녀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용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의 자녀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들의 부적절하고 돌발적인 행동을 수용하면서 인격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로 이시기의 부모의 핵심적인 역할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우선 동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동생의 생각이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등등에 대해 듣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동생이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이성과 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가장 많이 일어날 때이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 음주, 음란 영화보기 등 어른들에게 허용된 일들을 해보고 싶어 할 때입니다. 이럴 때 이 문제를 동생과 토론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의 권위를 거부하면서도, 부모가 자신을 잘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현대인에게 필수불가결한 위치에 있어서 잘 사용하면 자녀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적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성장단계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형성과 인격발달에 해악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염려하는 것은 인터넷 게임 등에 몰두하는 자녀들의 문제가 충동성이 높고, 자아효능감이 낮고, 부모나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가상공간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동생에게 이런 면이 보이면 무조건 야단치기 보다는 동생이 자신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태도를 취하여야합니다. 동생스스로 이런 부정적인 기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처하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서는 가족들의 지도와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동생의 나이에 적절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가치를 결정하고 동생과 대화를 통해 시간이나 내용에 대해 합의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인터넷 안전 사용에 대한 몇 가지 지침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상에서 개인 정보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신용카드나 구매전용선을 자녀들이 이용하지 않도록 차단한다.
*컴퓨터를 집의 공공장소에 둔다.
*동생의 인터넷 사용시간을 확인하고, 사용시간을 동생과 함께 협상하여 정한다.
*동생이 인터넷 대신 다른 것에 관심을 갖는 환경을 조성한다.
*불쾌하고 부적절한 내용의 자료들을 내려 받는지 체크한다.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책임과 제한에 대해 동생과 이야기 한다.
*동생의 행동변화에 주목한다.
*만약 동생이 성적으로 노출된 자료를 접하고 있다면, 동생과 함께 그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동생이 스스로 불필요하거나 불건전한 사이트를 정리하게 하고, 인터넷 사용 계획 세우기 및 점검표 만들기를 하여 동생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선택하여 결정하게 만들고,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였을 경우에는 보상을 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벌에 대해서도 동생으로 하여금 결정하게 합니다.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지도록, 실시 유무를 확인하고, 점검할 때 화를 낸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법률문제인 것과 같이 냉정한 태도로 대가는 당연히 책임지고 받아야 한다는 태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동생의 이런 염려스런 행동으로 인해, 님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요? 님의 가족이 어떻게 되기를 기대하시는 지요? 님 자신의 기대는 무엇인지요? 동생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지요? 이러한 마음속의 질문들을 깊이 생각해 보시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에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 런지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회로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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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자존감이 낮은 동생문제로 글을 올렸었는데요
>요즘에 다른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요즘따가 계속 엄마와 저에게 언제들어오냐는 확인 전화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인터넷에 접속한 사이트를 알아보니 성인사이트도 잇고
>성인용 게임을 제 주민번호로 가입해서 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도 곧바로 동생에게 다그칠수 없는것이 자존감이 낮은 아이라
>혼내면 더 안좋은 쪽으로 행동을 할 것같아서
>이럴때엔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말을 해줘야하는지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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